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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그토록 피하고 피했던 절망이 코앞까지 쫓아왔을 때, 수진은 생각했다. 신은 없다고, 신이 있다면 날 이렇게 살게 하진 않았을 거라고. 일렁이는 파도를 멍하니 보고 있던 수진이 거기까지 생각을 마치고 천천히 심해를 향해 발을 뻗었다. 신고 온 신발은 가지런히 정돈해 놓은 뒤였다. 무릎, 다리, 가슴, 천천히 수진의 몸을 감싸 오르던 물은 어느새 턱 끝까지 차...
Hoilday 에서 이어지는 글이지만 따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누르면 해당 글로 이동) "얘들아, 튜브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안 돼요! 수영장이면 몰라도 바다니까!" -뀨르륵! "형, 발에 슈즈." 꿰입은 구명조끼를 내 몸에 딱 맞게 조여주고 아쿠아 슈즈를 마저 신었다. 나도 깊은 곳은 무섭지만, 생존 수영은 할 줄 아는데. 혹여 태평양에 떠다니게 ...
묻지 말아줘. 그럼 나는 영원히 네 동료로 남을테니. 니아블라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표정으로 웃었다. 그 웃음은 마치 동료로 남게 해달라 빌고 있는 것 같아 아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니아블라는 언제나 제 자신을 소개할때 말이 짧은 편이었다. 열마디 말보다 한번의 웃음을 택하는 것이 그 다웠다. 하늘엔 구름이 빽빽히 끼고, 발을 딛고 선 ...
"어이." "흐악!" 방금전까지 언덕길을 내려오던 길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에게 안겨있다. 두 눈을 꿈벅거리던 세주는 흩어진 정신이 수습되자마자 후다닥 품을 벗어났다. 당혹스럽다. 낯선 타인의 체온에 안락함을 느끼다니. 잠시였으나 등을 받쳐준 단단한 팔의 느낌이 생생했다. 거울에 비춰보지 않아도 알겠다. 평소에도 홍조가 있던 두 뺨은 사과마냥 익었...
1. 시작부터 개판이다. 월요일날 앞타임 근무자랑 교대할때면 육두문자가 절로 나온다. 오늘은 그와중에 역대급 갱신. 초창기에 이 매장에 근무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다길래 아 괜찮겠지, 하고 있었는데 괜찮기는 무슨 더 심하기만 하다. 내가 일찍 왔다고 먼저 퇴근하겠다고 해서 기가 차서 오케이 했더니 친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랑 한참을 노닥거리다 나가더라. 나 원...
영국다운 날씨. 하늘엔 짙은 구름이 드리우고, 별은 물론이거니와 달빛 한줄기 새어나오지 않는다. 알베르토 로라스가 항구에 내렸을 때 황혼은 흔적도 없이 저물어 있었다. 칙칙한 하늘을 마주할 때마다 고향이 떠오른다. 낮이면 태양이 작열하고, 밤에도 해가 하늘을 비추던 스페인. 짙푸른 태양과 짭짤한 바닷바람이 부딪히던 마드리드. 영국의 바닷바람은 시렵다. 로라...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상훈민정] Serial Killer 달링 @invincibl3x 민정 씨, 아, 이런 말을 해도 되나? 혹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말이에요. 응, 그 산길에서 우리가 마주치지 않았다면. 내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우리는 영영 서로의 존재도 알지 못한 채로 눈 감아 버렸겠죠. 이 세상으로부터 등 돌리는 방법은 수천 가지라, 우리는 서로의 사인을...
늦은 밤 예고 없이 비가 쏟아져 내렸다. 온 저녁 눅눅한 공기가 떠돌기는 했지만 그 외 어떤 예고도 없이 굵은 빗줄기는 갑작스럽게 온 지면을 뒤덮었다. 덕분에 오너의 명으로 실버캐슬에 찾아왔던 스피리츠는 본사로 곧장 돌아가지 못한 채 작은 응접실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곧 그쪽에서 탈것을 보내주겠다는군.” 에드워드의 말에 스피리츠는 대답대신 고개를...
둘은 담임에게 한차례 꾸중을 더 듣고 서로 사과하며 교무실을 나섰다. 한참을 교실로 걸어가던중 은하가 슬며시 유별에게 물어봤다. "야 우리 이따 끝나고 싸워야하나..?" 유별은 그런 은하를 보고 귀엽다는 생각을했다. 별이는 상대가 여자였다면 한눈에 반해버릴만한 입가를 끌어올려 누구라도 홀려버릴듯한 미소를 지으며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은하에게 되물었다. "...
제가 연성을 쪄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짜잔~ 질렀습니다. (ㅋㅋ) 만똡로이 사귄다 결혼했다? 이건 기정 사실입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즐겨 주세요~! 공미포 2208 새벽까지 연구에 골몰하며 이도저도 아닌 약품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다가 이내 실패하는 장면은 몇 번을 봐도 열이 뻗치기 마련이었다. 다크서클이 턱 끝까지 내려와 자신이 몇 시간째 깨어있는지조차 가...
2. 5년. 꼬박 5년이 흐르고 스물 둘의 어느 날 문자도 전화도 아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달된 원우 조촐한 말풍선 하나. [오랜만이다, 잘 지내?] 흡사 전남친과도 같은 문맥의 메시지였다. 이 형이랑 마지막으로 얼굴 본 게 거의 6년 전이니까 진짜, 오랜만이네. 석민은 맛대가리 없는 학식 돈까스를 우적우적 씹어 삼키며 건조한 얼굴로 원우에게 답...
"은하야 매점가자" 여자친구의 말에 자고있던 유별이 눈을 비비면서 잠을 깬다. "으..음... 그냥 너혼자 가면 안될까..? 나 피곤한데" "안돼!! 혼자가기 심심하단말이야 가자아아아아~" "아..알았다고! 그만보채" 은하의 짜증내는 말투에 서운한 여자친구는 매끄러운 이마가 점차 구겨지며 누구에게도 화한번 내지않을것 같은 천사같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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