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4. 어린애가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듣는다. 재환은 그애를 찾으러 사방을 두리번대지만 안개가 심해서 찾을 수가 없다. 어디있니, 소리쳐 부르고 찾다가, 겨우 저 멀리 쪼그려 앉은 여자애를 발견한다. 짧은 커트머리에 헐렁한 나시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애. 나이는 열살쯤 되었으려나. 이제 울지마. 재환이 그애의 어깨를 다독일때면, 그제야 울음을 그치고 재환을 올...
“…많은 이야기를 듣지 않았네요. 새벽에게서.” 네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음에도, 모두 잠든 새벽의 시간처럼 고즈넉한 시간을 보냈음에도 너와의 사이에는 오가지 않은 말의 무게만큼 묵직한 무언가가 있었다. 그 무언가. 정의내릴 수는 없었지만 나는 그 관계를 ‘친우’ 혹은 ‘오래된 벗’ 이라고 일컬었다. 몇 번 썼다가 지우고...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은 벌써 아쉽고 그립다. 남준은 옆에 앉아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방을 끌어안고 있는 석진을 곁눈질 했다. 화난 건가, 아니면 서운한 건가. 남준은 굳이 석진에게 묻지는 않았다. 물어봐야 저와 같은 감정이라서 괜히 또 석진을 보내기 힘들어 질까봐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익숙해진 석진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남준은 차...
* 수많은 이가 다쳐왔다. 신, 인간 할 것 없이 이곳저곳에서 피냄새가 진동했다. 피 냄새는 지긋지긋했다. 아니,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만큼 극렬한 감정은 아니었다. 그저 서글플 뿐이었다. 오랜 세월 사랑한 인간들은 모두 죽었다. 사랑. 계명성은 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다. 그 사랑은 곧 멸망과 같았고 예견된 비극에 가까웠다. 그들이 스러져 땅으로 ...
1. 어느 한낮, 벌거벗은 남녀가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남자의 배를 단단히 끌어안은 여자는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다정한 커플인가 싶겠지만, 그들은 어제 처음 만났고, 지난밤 처음 정사를 나누었다.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어, 이것은 여자의 소감이었고.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네, 이것은 남자의 속마음이었다. 사실 할거 다 끝낸 뒤라 살짝 귀찮아지고 있...
눈이 조금 부은 것 같다. 남준은 완전히 곯아떨어진 석진의 얼굴을 보면서 웃어 버렸다. 입술도 통통한 애가 눈도 통통해지니까 어떻게 된 게 입술만 세 개가 된 것 같다. 아마 아팠을 수도 있겠다. 남준도 남자랑 하는 것은 너무 간만이라서 제대로 해줬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좋았으니까 밤 새 그렇게 조르지 않았을까, 남준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느린 아침을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읽기 전 꼭 주의해 주세요! *이츠키 슈 ♡생일 축하♡ 기념 단편 연성 (인데 슈보다 미카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나옵니다 주의..) *캐붕/설붕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아주 잠깐 인게임 이벤트 스토리 스포일러가 스쳐 지나갑니다. *야매 사투리... 주의.... *졸업 후 유학 가서 연락두절된 이츠키 슈와 일본에 남아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나가는 카게히라...
손을 뻗어 정리해주는 손길에 느리게 눈을 감고 오랫동안 뜨지 않았다. 눈을 감고 있는 동안에도 너는 부지런히 제 어깨에 흐트러진 머리카락들을 가지런하게 정리해주었다. 고개를 잠시만 돌려도 다시 흐트러질 머리카락들을 정리하는 손끝이 야무졌다. 이 손으로 모든 세상의 꽃들에게 시간을 부여할 너를 생각하면 제가 한 일도 아닌데 뿌듯한 마음이 차올랐다. 품에서 해...
영화 : Johan Falk: Operation Näktergal (2009) 출연 : Jakob Eklund, Joel Kinnaman(조엘 킨나만) <영화 소개> - Johan Falk 7편 Leo Gaut에 이어서 계속 - 아래에 보기 전에/보고 나서 읽으면 좋은 몇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음 - 각종 오류 지적 환영 - 본문 스포일러 없...
* 문장받아 연성하기입니다. 문장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주신 문장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엉성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 * for. 닛닛님, 랴님, 만달님, 시마님, 아팡님, 칸타타님, 코뭉님, 코코님 * 캐릭터 이름 스포있습니다. * 캐붕주의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서울까지 미친 듯이 달렸다. 아마 날아오는 속도위반 딱지가 엄청 나겠지. 하지만 남준은 그런 걸 챙길 이성도 없었다. 오로지 목적이 하나였다. 석진을 봐야했다. 석진을 만나야지만 이 분노가 잠재워질 것 같았다. 착하게 살았다. 나쁘게 산 기억은 없었다. 결혼하기 싫었어도 아내의 부탁으로 결혼을 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맞춰주고 살았다....
허락된다면 고통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 한강, 피 흐르는 눈 3 0 열병 熱病 지독한 앓이, 그것은 분명 내게 찾아온 지옥이자 열병이었다. 나는 분명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지독하게도 시달린 것이 퍽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이따금 나는 여열餘熱에 시달리듯 아파지는 속에 한참 동안 혼자 멍하니 있을 때도 있었다. 이 끈적한 열병을 어...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