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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의 우주 소설책을 읽어 내리던 지훈은 가끔 중력을 이기지 못한 동그란 안경을 콧대에 세웠다. 넓은 품에 안긴 날 바라보는 오롯한 눈동자, 그는 속절없이 내게 끌려오는 중이었다. 우리 지훈이는 뭘 해도 예쁘다. 습관적 고백으로 조금씩 가까워지며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그는 다시 책을 찾았다. 글 읽는 목소리가 듣고 싶어 그를 꼬신 건 사실이었으나 종...
12. 방황 “누나.” “…….” “누나!” 소년의 커다란 손바닥이 눈앞에서 흔들린다. 장마철 소나기에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감싼 소년은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컨디션 별로면 진도는 다음에 나가요.” “미안, 어제 잠을 못 잤어.” “잠만 못 잔 얼굴이 아닌데요? 딱 봐도 무진장 사연 많은 주인공이에요.” “우리 20번 풀 차례지?” “그건 벌써 지났거든...
11-2. 전환 “진짜 안 취했어. 진짜야. 내 눈 봐봐 얘들아.” 버둥거리는 알쓰 석민을 펜션 거실에 억지로 눕힌 승관은 분노의 자장가를 불렀다. 지금 안 자면 내일 너만 빼고 상경할 거라는 얘기에 석민은 오지 않는 잠을 청해야 했다. 큰 쟁반에 간식과 맥주를 담아온 승관은 마당 평상에 앉아 나 홀로 2차를 즐겼다. 휴대폰 충전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자 승...
11-1. 전환 “나는…… 난 너를…….” “여주, 호도과자 줘?” “호도과자…….” “목 막히면 우유 먹어.” 시야가 불현듯 밝아진다. 냉한 기운에 몸을 움츠렸다. 눈앞에 허연 이를 보이며 웃는 석민이 보인다. 휴게소에서 금방 사 왔어. 빨리 먹어. 콧구멍 안으로 알짱대는 호두과자 냄새에 속이 뒤집혀 급하게 고개를 숙였다. 누군가 내 입을 강력하게 막았다...
09. 우리 지금 만나 ‘여름’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누군가는 시원한 팥빙수를, 또 어떤 분들은 한여름 밤 뜨거운 캠프파이어를……. TV 진행자의 질문에 눈을 게슴츠레 뜨며 답한다. 여름 하면 당연히 치맥 아닌가요. 진리의 허니 콤보. 엄지발가락을 뻗어 리모컨 음량을 높였다. 방청객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고막을 때렸다. “소리 좀 줄이지?...
10. 보통의 하루 누나, 이번 주 수업 다음으로 미뤄도 되죠? 발신자는 삐딱한 소년이다. 오늘부터 골골대는 배가 다음 주까지 아플 예정이니 눈치껏 빠져 달라는 암묵적인 메시지였다. 게임 현질과 상자깡으로 바쁜 유저는 한낱 과외에 시간 낭비 따위 하지 않는 현명한 열아홉이었다. 억지로 붙들어도 이상한 핑계로 어떻게든 빠져나갈 놈이었기에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My main idea is to make sticker so I didn't shade much I also upload separate files in case you want to make standee, keyring ... You can use the files to make your own collection, but please don't us...
请不要遵循它
꿈 (영어: Dream) 은 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을 말한다. 희망 사항, 되고 싶은 직업, 목표 등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코 끝에는 코코아 향기가 퍼진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섞인 어쩌면 축축하다고 표현 할 수 있는 낡은 책의 향기. 소피아 크랜베리 카터는 그 장소를 매우 사랑했다. 만약에 저...
*풍속업 소재가 있습니다. 새벽의 가라앉은 찬 공기와 달리 가부키쵸의 거리는 형형색의 네온사인, 취기가 올라 들뜬 행인들의 목소리로 열띤 분위기였다. 여자는 다소 술을 마셨는지 살짝 휘청이는 걸음새로 가게를 나섰다. 언제나처럼 쌀쌀한 새벽바람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 그녀를 맞았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맞은 편에서 뚫어지게 본인을 쳐다보는 사내였다. 부...
08. 봄의 끝 이른 아침, 차가운 물줄기에 건조함을 씻어냈다. 닦여지지 않는 초췌한 얼굴이 거울에 드문드문 박힌다. 턱선을 따라 미끄러진 물방울이 자살하듯 뚝뚝 떨어졌다. 학기의 마지막이었다. 흑백 영상기에서 돌아가는 낡은 필름처럼 소중한 잔상들이 붉은 하늘에 펼쳐진다. 푸른 잔디밭, 도서관 공원 벤치,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들렸던 학교 편의점, 승관과...
07. 심술 체력 증진이라 쓰고 친목 도모라 읽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학교가 주최한 공식적 만남의 장소에서 학생들은 일찍이 점 찍은 상대에게 추파를 던지는 중이었다. 복잡한 큐피드 화살이 진을 친다. 막말로 B와 C가 썸을 타든 C와 D가 개박살이 났든 내 알 바 아니지만, 어쨌든 그들과 같은 캠퍼스를 공유하는 인생이니 들어주는 척 정도는 해야 한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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