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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오래된 석조 건물은 계단을 한 칸 오를 때마다 발 소리가 음산하게 울렸다. 나름대로 분위기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유령이라도 나올 것 같다. 병 든 마음을 지닌 예술 학부의 인간들은 또 그런 걸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이 건물에서 자기들끼리 음산하게 무언가 얘기 하고 있겠지. 낭만파니 바로크이니 하...
모텔에 여자와 온 나는 정말 아무 일 도 없었다. 처음에는 뭔가 해보려했지만..아무래도 원나잇이라던가 처음 본 이성과 하는 그런것은 해선 안될것 같았다. 내 직업이 경찰이라서 그런것일까.. 정말 여자와 모텔에서 숙면만을 취했다. 여자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모텔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여자와 함께 나왔다. 그냥 같이 잠만자고 헤어지자니 뭔가 어...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에는 엄친아는 나와 비교되는 대상으로,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고 성실하고 착하고 효심도 깊은. 그런 엄마 친구 아들을 말한다. 하지만 박지훈 배진영은 좀 다르다. 둘 다 잘생기고 공부도 말도 잘 듣고 성실하고 착하고 효심도 깊은. 그래서 서로가 좋은 친구가 되라고만 하지 “엄마 친구 아들은~” 소리 들을 일이 없다. 그래서 ...
가만히 숨을 내쉬었다.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떠올린다면 여전히 끔찍한 기억들이 그의 목을 움켜쥐었다. 숨이 막힌 듯 입을 다문 채로 멍하게 허공을 응시하던 제비꽃 색의 눈이 일렁인다. 눈물은 나오지 않지만, 마치 울음을 터뜨린 것처럼 얼굴을 일그러진다. 메마른 눈물이 이리도 원망스러운 적이 있던가. 한참 동안 인형처럼, 살아있지 않은 사람처럼 입을 다물고 ...
첫 주는 오리엔테이션이라 수업이 다 짧게 끝났다. 오늘이 동기들은 다 신청했는데 나랑 유진이만 신청 못 한 교양 수업이 있는 날이다. 처음엔 유진이도 신청했다고 해서 나만 남은 줄 알았는데, 유진이가 착각했었는지 신청이 안 됐다며 내가 신청한 건 뭐냐고 물어봤었다. 나는 그래도 과 친구랑 같이 들으니까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진이는 동기들이랑 같이 못...
01 폭력에는 씻겨나가지 못한 쇠 냄새와 비릿하고 역겨운 오물 냄새가 난다. 오래된 하수구에 늘러붙어 있던 찌꺼기가 도저히 밀려 내려가지 않고 묵어있었을 때나 맡는 냄새. 입 안에 누렇고 퍼런 것들이 가득 차 제가 다니는 곳마다 불쾌한 자국을 남긴대도 좋았다. 이건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인 것이다. 모든 곳이 깨끗한 세상은 결벽적이고 외려 끔찍해서, 악...
* 쵸님 생일 축하 캠베라 (캐붕 있을 수 있음) * 이런 풍의 글이 처음이라 여러모로 어색할 수 있습니다. * 쬬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구 생일축하드려요♡♡♡♡♡ * 뒷골목을 거닐다 보면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곳에 걸음할 기회가 한 번쯤은 오는 법이었다. 노튼 캠벨에게는 오늘이 그랬다. 물론 순전한 우연이었다. 그는 온 거리를 잠식하는 뜬소문을 믿기보다는 ...
Birdy - Shelter트리거 소재 있음 고양이를 찾습니다 下 15. “미안해요, 형. 늦었죠.” “괜찮아.” 저 멀리서부터 뛰어온 건지 태형이가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며 내게 사과했다.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한참을 늦은 건 사실이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나는 뭐가 어떻게 되든 아무 상관없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 괜찮지 않아 늘 문제였다...
맨처음 올린 버전에서 단편카테고리로 당당하게 옮기려고 그림을 쬐금 깔끔하게 수정함
다자이 오사무. 그가 이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유독 한 남(여)학생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있었다. 전혀 그와 같이 앉아서 듣는다든가 그런 것이 아닌지라 같이 수업을 듣는다든가 그럴 일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그저 생긴 것 때문에 끌리고 있는 그런 것이었을까. 가만히 기억을 돌려보면 고등학교 때 문득 그런 주황빛 도는 머리를...
좋은 아침이에요, 미오코. 아, 그런데 거기는 아침이 아닌가요? 뭐 괜찮아요. 사실 나도 아침에 쓰고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는 왠지 경쾌하고 산뜻하잖아요. 난 그런게 좋거든요. 오랫만이에요. 자기가 이걸보고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에시드씨는 서프라이즈파티를 좋아하거든요. 자기도 알죠? 내가 갑자기 없어져버려서 좀 놀랐을까요? 아니지...
* TS주의 BGM, * 희신은 ‘도려’라는 단어의 무게에도, 그 의미에도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어린 여종주인 강징이 보여주는 다정함과 근본적인 선함, 그를 지탱하는 강인함에 눈을 빼앗긴 후 그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생각해보았던 게 몇 달 전이었다. 자신의 마음도 확신하지 못한 채, 우연한 자리에서 넘어질 뻔한 자신을 구해준 그녀에게, 더 이상 물러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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