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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무작위 단문 쓰기 . 가로등 하나가 전구가 나갔는지 외로이 깜빡이더라. 밤길에 홀로 가는 길 무서웠는데, 고맙더라. 나방들이 주위에 우 몰려 있던데, 그 사이에 웬 나비 하나가 같이 껴있는 거 알아? 신기했지. 다른 나비들이 어디선가 꽃밭 근처에서 자고 있을 때 저 녀석은 계속 빛을 쫒아다녔을테니. 라면이랑 야식거리 만 사고 다시 그 길을 지나치는데, 여전...
내가 평소에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사람이 아닌데, 유독 어떤 회사에서 알바할 때만 그런 이상한 현상을 겪어서 그때 있었던 일에 대해 써볼까 해. 회사 이름은 가이스트. 온라인 커뮤니티도 있어서 거기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내 글을 바로 삭제하고 글쓰기 금지시켰더라. 하긴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 이 이야기는 실존 인물, 장소, 사건 등과 ...
내가 처음 너에게 다가간 건 계획적인 일이었어. 이곳에서 생존자와 함께 활동하려면 그들의 믿음과 신뢰가 필요했으니까. 모두가 나가길 원한다는 말은 당연히 거짓말이었지. 사람이 죽는게 나의 행복이었고 쾌락이었으니까. 그런데 나의 인사에 벌벌 떨며 주걱을 휘둘렀던 너에게 왜인진 모르겠지만 흥미가 생겼었어.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넌 어떨지 하는 단순한 호기심. ...
감겨 있던 눈이 떠졌지만 어쩐지 앞은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다. '아, 이것이 죽음인가.' 눈을 뜬 것인지 감은 것인지 분간도 가지 않을 어둠에 강염리는 앞을 바라보며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왜인지 두렵지는 않았다. 그저 급하게 이승의 생애를 등지고 오느라 작별 인사를 채 나누지 못하고 놔두고 온 자신의 동생들이 걱정 되었을 뿐이다. 항상 티격태격 하며 지내...
어릴 적 체이스를 시험하기 위해 왕이 베른을 바다에 던졌을 때, 속절없이 가라앉는 어린 것을 수면 가까이로 끌어올려 준 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에메랄드 빛 인어였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압박 속에서도 어린 베른은 혹여 데블란이 그 인어를 발견하면 잡아죽일까봐, 수면 위로 드러나지 못하게 인어의 마른 어깨를 힘껏 밀어냈다. 그리고 인어는 아이들을 데...
아래 글에서 이어집니다 시드니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자 퇴사처리도 완벽하게 끝나있었다. 전 연애의 흔적도 창윤에게선 금방 지워졌다. 사진이 있던 곳에는 민균이 건내준 작은 조약돌과, 민균을 닮은 고양이 브로치가 놓여있었다. 창윤에게 퇴직금으로 장만한 꽤 값이 나가는 카메라로 출사 다니는 취미가 생겼다. 승준과 재영은 괜히 또 가오잡는다며 창윤을 놀리다가도 ...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픽션으로 등장인물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은 허구의 이야기 이므로 글을 읽으실 때 주의 바랍니다.> "...안돼." "안녕. 그리고 ㅁ..." 은광의 눈이 서서히 떠졌다. 기분 나쁜 느낌. 온 몸에 식은 땀이 흘러내리고 호흡은 가빠졌다. 이 느낌을 무엇일까. 은광은 미간을 찌푸리며 방금 전의 그 꿈을 ...
날이 지나치게 후덥지근한 여름이었다. 이 계절만을 기다리며 지긋이 머리 위를 비추던 태양이 드디어 라는 듯 강한 존재감을 쉴새 없이 내비추며 이에 닿는 모든 것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만 그는 이런 날 무더위를 피해 땀냄새와 찬바람이 뜨거운 온기를 내쫓으려 바닥을 휘젓고 다니는 집 안에 박혀있었다. 장마가 남아있던 꽃잎. 추위를 떨구고 맨살에 접촉함으로 인해 끈...
"진심으로 위험한데" ─내 이름은 아리에. 18살의 평범한 고등학생... 지금... 나는 따스한 아침 햇살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죽기 일보 직전이다.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미래도 어두우며 대인관계도 막막한 썩어 빠진 인생이었지만... "이렇게! 죽고 싶진 않아아!!!" 울부짓는 아리에의 목소리는 모든 방향으로 넓게 울려 퍼졌다. 밟고 있어야 할 바닥...
일주일 내내 남친 바뀌는 미친 연애 썰 정재현이 고백했다. “ 좋아해, 나라야. ” 볼을 붉게 물들인 채 한껏 부끄럽다는 표정으로 말하는 정재현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을까. 지금 이곳에서 심기불편한 사람은 오롯이 이동혁밖에 없었다. 고백 받은 오나라는 무언가 속상하다는 듯한 표정만 내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 저도 선배가 좋아요. ” “ … 그...
공개란 [ 캐치프레이즈 ] 그 바다에게 심장을 바치니. 말했잖아, 넌 내 심해에서 익사하게 될 거라고. 난 그 바다의 어련한 파도였다. 외관 전보다 훨씬 더 엉망인 머리, 꼴이 초췌하다는 표현이 잘 들어맞았다. 단정하지 못 한 머리 길이는 전보다 좀 더 길어진 듯하다. 그래도 곱슬거리는 머리 어디 가지 않았다는 듯 악성 곱슬이다. 푸르른 머리카락은 바다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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