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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후세계? 등선? 틀렸다. 죽음 이후에는, 남겨진 자의 고통과 책임만이 있을 뿐이다. *** '만일 제가 죽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보는 애매하기 그지없는 질문을 입에 올렸다. 그가 없어도 적과 싸울 방법을 묻는 것인지, 청명이 그에 대한 사랑를 정리할 방법을 묻는 것인지. 청명은 망설이다 말했다. '뭐가 됐던 무슨 상...
누군가가 죽었다. 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회귀한 것이고. 그러나 죽는 것은 나였다. 어쩐지 꿈을 볼 때 시점이 내가 아닌 것에 집중했어야 하는데. 회귀를 하면 내가 죽는 것이 회귀를 한 대상으로 옮겨가는 것 같았다. 다들 죽고 회귀를 선택하니 결국 남은 이가 없어 나에게로 돌아온 것이겠지. 누군가는 끝을 보아야한다. 아무래도 그게 운명적으로 나였던가보...
[공지사항] 선입금 기간 9/8, 22:00 ~9/15, 22:00. ::선입금 링크:: 전연령/만화(네컷만화 형식)/무선제본/A5/32p(후기 및 축전 포함. 축전의 분량이 꽤 많습니다!)-선입금 우선으로 판매되며 재고가 남는 경우에 현장판매도 존재합니다(소량)-행사 이후 동일한 가격으로 웹발행됩니다-통판은 미정입니다.(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재고 제한...
"씨발..." 사람은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던데, 억지로 하던 짓을 한다고 안 죽는 걸까? 구름 한 점 없이 고요하기만 한 하늘을 노려보고 있으니 속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 그냥 눈을 감았다. 언제부터였지? 이 지긋지긋하고 단조로운 삶이 물리다 못해 토할 것 같아진 게? 며칠 전 꼰대 부장이 제 실적을 가로챘을 때? 어차피 실적이야 충분해서 그 정도는...
사투리 잘 모름... B님(@0202_oh) 그림 보고 2차? 3차? 창작한 글입니다... https://twitter.com/0202_oh/status/1679969151723671553?t=Jb9AlmE7P-xo0PY6Z32x8Q&s=19 * 벌컥. 문이 열리고 들어온 태성은 묘하게 들뜬 얼굴이었다. 그러나 방 내부를 훑는 얼굴이 서서히 구겨졌고...
카르카노레(06. 02.) 1편 카르카노레: 두체! 베네타! 나의 사랑스러운 보물들한테 기념일을 축하받다니, Benissimo*한 기분이야♪ 베네타: 6월 2일······ 이탈리아 공화국의 건국기념일인가. 순당하다고 해야 할까, 올곧은 너답다고 해야 할까. 카르카노레: 맞아. 모국을 사랑하는 이탈리아 남자♥ 라는 느낌이잖아? 식전이라든가 군사 퍼레이드라든가...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박사." 그녀가 아니, '그것'이 박사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박사는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터벅, 터벅, 고요밖에 남지 않은 함선의 작은 방에서 들려오는 작은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그것'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채 박사를 응시한다. "기다리고 있었어, 박사." 마치 가볍게 산책을 나온 듯 평온한 안색과 대비되는, 참을 수 없는 갈망이 새어...
트위터 그림 백업인데 트위터에 안 올린 그림도 몇 있음 포타는 사진 편집이 안되더라구요? 따로 편집하기 귀찮아서 안 올린 그림 많은데 그건 나중에 정리할거임 왜캐 큼 냅다 얼굴 이런 소재로 만화 그리려고 했는데 귀차늠 초딩이면 초딩답게 굴어 사마 트레 병원은 안 갔겠지만요 갠적으로 병원 갔었으면 좋겠당 이것도 만화로 그리고 싶음 끝이네요 그림 좀 많이 그릴...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사람들 머리 위에 기묘한 글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보니, 청명을 향해 “일어났냐?” 하고 손짓하는 조걸의 머리 위로 [五十五]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악!!!” 예고도 없이 수도로 머리를 맞은 조걸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끙끙 앓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안 없어지네.’ 심지어는 그새 조금 바뀌어서 [五十...
홀로 버텨낸 어둠 비로소 깨어 고갤드니 겨울 끝자락 맺힌 망울 봄이 가까이 춤을 추네 피어나려는 꽃잎의 의지 가득히 퍼질 매화의 향기 어깨에 기댄 서로의 온기 한없이 바란 봄이어라 꽃 피고 지는 바람부는 산하에 내딛는 걸음 새 길이 되리라 함께 피우리라 하여, 채비를 하여라 두 발로 선 이 곳이 한껏 드리우게 하여, 달려나 가리라 먼 곳으로 다시 돌아온 이...
"무이치로!!" 그녀가 급하게 집에 가려는 무이치로를 불러세웠다. 오랫동안 무이치로를 짝사랑해 마음앓이를 하던 그녀였다. 다름 아닌 그녀가 무이치로를 붙잡은 이유는 무려 한달동안 무이치로는 대규모의 임무에 나가게 된것이다. 그 의미는 그 한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살아돌아오길 바래야하는 상황인것이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일단 붙잡았지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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