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포함한 모두를 위해서지. 하지만 그중에서는 네가 제일 우선이야. 너도 알잖아. 네가 내게 있는 유일한 파랑이니까.
네가 죽고 나서 외로울 나는, 그 어느곳에서도 섞이지 못하는 나는, 그런 나는 생각해 주지도 않는 거야? 집에 사둔 술은 누구랑 마시고, 레몬 파이는 누구랑 먹어. 내 일상에도, 내 집에도, 전부 네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그 모든 것을 도려내야하는 내 기분은 넌 알까. 왜 거기로 갔어. ...차라리 그냥 집에서 공부나 하지. 왜 왔냐고. 왜. 너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