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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가 넘어 포타로 드립니다... 편하게 이어주세요...) 하기야⋯. 페퍼 포계님은 꽤나 어린 나이에 의사가 되셨었죠. 연차를 중요하게 여기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어린 사람이나 근무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긴 하죠. 고생하셨네요. 지금은 더 나아져서 괜찮으시다니 다행이고요⋯. (저 역시 구태여 10대 시절의 당신 병원 생활은 어땠...
(** 여친이 한 살 연하) 1. 4년 남친 조승연이 제일 못하는 거 여친한테 화내기..~ 여친 얼굴 보면 걍 화풀려서 화 잘 못냄 1-1. 여친이랑 말하다가 싸울 거 같을 때 용용체 쓰자고 제안함 1-2. 사실 조승 군은 여친한테 진심으로 화난 적 거의 없음 여친이 안절부절 못하는게 귀여워서 화난 척 함 (연애 극초반에는 먹혔는데 이제는 안 먹히고 보통 ...
* * * 제마이마와 자금 조달을 위해 캐피톨로 향했던 임무 중의 습격. 그 후 병상에서 일어난 뒤 펠리시아 미첼은 이전과 조금 다른 얼굴을 갖게 되었다. 이는 말 그대로로, 차체 안에서 받은 충격 탓에 골절된 오른쪽 갈비뼈와 부러진 갈비뼈의 파편에 찢긴 폐도 폐였지만 바로 왼쪽 얼굴에 박혔던 차의 깨진 앞유리가 그어놓은 흉이 지워지지 않는 터라 그랬다....
* * * 반군은 비로소 혁명군이 되었다. 13구역의 잿더미 아래 잔불로 시작된 혁명은 돌개바람과 함께 불길이 되어 판엠을 집어삼켰다. 2구역의 무기고가 점령당하고, 5구역에서 캐피톨로 향하는 전력이 완전히 끊겼으며, 전 구역이 캐피톨에 들고 일어나는 행태를 보며 칼리오페와 주노는 썩 만족스러운 기색이었다. 그러나 승기가 어느 정도 기울고 있다고 해도 싸...
* * * 조공인 숙소는 별개의 라운지처럼 반군 기지 본부와 짧은 터널을 하나 두고 다소 떨어진 곳에 마련되어 있다. 주노 아이리스의 말로는 전염병으로 인해 다수 죽어나간 13구역의 사람들이 있던 곳을 방역한 뒤 새로이 리모델링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곳은 여느 반군을 비롯한 13구역의 거주민들이 사는 숙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히 사치스러워야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 * 이제는 까마득하게 먼 과거처럼 느껴지는 75회 쿼터 특집 헝거게임이 열리는 경기장 안에서, 펠리시아는 그 게임의 말미에 오세트 파텔과 마주했었다. 말도 안 되게 편안히 잠들었다 깨어난 뒤 시야에 들어오는 오세트는 마침 뱀에 물려 허덕이고 있는 타냐 트윙클을 데리고 코뉴코피아로 진입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펠리시아는 멍하게 바보 같은 얼굴을...
* Trigger Warning: 난투와 상해(안구 결손)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 * * 이곳은 13구역이다. 폐허가 된 것처럼 보이는, 그러나 가장 낮은 곳에서 불씨가 움트고 있는. 더 이상 ‘조공인’이 아닌 역대 우승자들은 게임 경기장에서 꺼내진 후, 13구역의 지하에 세워진 반군의 거점으로 이동했다. 펠리시아는 13구역에 도착한 하루 뒤 칼...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억을 따라 유민은 눈을 감고 수영장 속으로 뛰어 들었다. 유민의 몸이 서서히 물 안으로 가라앉으면 물속의 고요함은 어느새 매미의 울음소리에 사라지고 푸르른 숲 속의 정원이 유민의 눈앞에 나타났다. 정원 중앙의 온실에서 도윤이 유민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게.. 뭐야..?” “나는 이제 지니지 못할 것들.” “응?” 유...
* Trigger Warning: 상해에 대한 묘사와 직접적 언급, 자살 사고, 자해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 * * 사흘째, 아직 죽지 못했다. 케일럽 윈터를 떠나오고서도 한참이 지난 것 같았는데 아직도 죽지 못하다니. 르네 라이징이 괜찮지 않을 이유는 도처에 있다고 말한 다음으로부터 꼬박 하루가 지났는데도. 펠리시아는 걸으며 자꾸 차는 숨을 삼켰다...
* * * 첫째 날에 무력하게 죽지만 말 것. 게임 전 세워놓은 목표는 그것이었다. 에녹 에버하트에게 물컵을 건네면서, 가브리엘 히스를 따라 수립한 것이다. 그래서 게임이 시작된 순간 펠리시아는 다른 조공인들처럼 죽어라 코뉴코피아를 향해 뛰었다. 이것은 거의 관성에 가까웠을지도 모르는데, 그것이 고작 일주일쯤 이어졌던 십 수 해 전의 게임에서 비롯된 것...
* * * 게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밤, 펠리시아는 소냐 이바노바와의 약속대로 모플링을 주사하지 않았다. 선잠에 들면 끔찍한 악몽이 뒤섞인 불면의 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나 약속은 약속이었다. 아닌 줄 알았는데, 당신도 바보군요, 소냐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펠리시아는 다만 귓전에서 들리는 것 같은 목소리에 대고 우리 전부 바보라구요, 라고 속삭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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