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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너 같은 사람을 이전에 본 적이 있다. 그 사람이 너만큼이나 건방진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길은 없다.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에게 물어본다 한들, 들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그럼에도 궁금하다고 생각한 건, 너는 실제하는 사람이었는가에 관한 것이다. 뇌가 죽어버린 인간에게 인격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과연 살아있는 것을 눈에 ...
❝ 라파엘 에버그린, 세상을 향해 선서합니다. ❞ 첫째, 한명의 선인으로서 세상을 구원할 것.둘째, 한명의 의사로서 아픈이들을 구제할 것.셋째, 한명의 선의로서 세상에 선의를 베풀 것. 나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을 든 선의로 살겠습니다. Name [Raphael Evergreen / 라파엘 에버그린] Raphael: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3대 천사 중 한 위로...
티나! 나 역시 네가 정말 보고싶었어,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네 눈을 똑닮은 내 반지에 눈길이 더 가더라. 어서 빨리 학교로 돌아가 널 다시 보고싶어. 그리움은 사실 내 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아니었는데, 너로 인해 몸소 알게되는 것 같아. 네가 그리워 티나. 아무리 과제가 많더라도 널 보러 학교에 가고싶다면 그리움이 맞는거 맞지? 아직 방학 중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은 '잘해준다고 쉽게 따라가지 말라'는 말일 테다. 나 역시 그런 말을 듣고 자랐으나 이 말이 나에게 별로 먹힌 것 같진 않다. 나는 누가 잘해주면 쉽게 좋아한다. 몇 년에 걸쳐 '난 호구야' '난 정이 지나치게 많아' '난 다정한 사람일 뿐이야' 사이를 오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는 호구인 경우가 제일 많다...
BGM을 틀고 함께 감상해주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에기에게 고민이 생겼다. 그는 책상에 가만히 앉아 주홍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았다. 고심이 깊은 시선이 반쯤 구겨진 편지지로 방향을 틀었다. 탁한 색감의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인 편지지는 문구점에서 묶음으로 파는 것을 사 온 것이다. 그는 문구점의 가판대 앞에 한참을 서서 어떤 디자인으...
네 말을 들으며 눈만 느리게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했다. 가만 생각해보면 자신은 죽은 사람의 대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세상이 망하기 전에는 의사가 아니었을 뿐더러 한낱 의대생에 불과했으니까. 사람을 살리기 위해 존재했을 뿐이지, 직접 제 몸을 써가며 죽은 사람의 안녕을 빌어주는 사람은 못되었다. 묘지기를 하라 했더라면 아마...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아침에 들은 이야기. 승진 이야기가 나왔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또 한사람과 둘이 나란히 올라갈수도 있고 둘다 안될수도, 하나만 될수도 있는 이야기. 내가 암만 회사에서 걷도는 인간이라도 직급과 그만큼의 돈이 생긴다는데 싫어할 이유는 없다. 둘다 되거나 둘다 떨어지면 입맛만 다시고 말겠지만 둘중에 하나만 된다? 이러면 힘들거 같다. 다른 한쪽은 평소...
*편히 멘답주세요. 주춤 물러나는 모습을 보며 아인의 시선은 그의 짙게 가라앉은 눈가로 향한다. 깊게 침잠해서, 당신이라는 사람은 이 자리에 서 있지만 그 혼만이, 그 시야만이 다른 것을 보는 ㅡ옛적의 기억이라던가ㅡ 느낌이 들었다. 다만 그것을 촉발한 것이 자신의 질문이었기에 집중하라며 다그치지 못한다. 애초에 자신은 상대가 이런 말을 나눠주는 것부터도 감...
시작은…. 그래. 흔히 하는 말들을 빌리자면 단순한 호기심. 그리고 이유 모를 호감. 아니, 사실 알고 있었다. 내가 왜 당신에게 끌리고, 당신과 있는 것을 즐거워하는지. 단지 당신이기 때문-, 이라는 뻔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우리가 만난 상황이 특수했고, 당신과 나누었던 시간들이 평범하지 않은 상황 속이었기에. 친구들과 10년 후에 만나 목숨을 걸고 ...
우와... 이게 얼마만에 보는 불꽃놀이인 거야~ 나 은근 기대하고 있었어~ 지금은 기대한 것보다 더 이상이지만~ 불꽃놀이도 오랜만이고 이렇게 친구들이랑 다같이 보는 건 처음이야! 새삼스럽지만 다들 나와 친구해줘서 고마워~(왠지 이 분위기엔 이런 말을 해야할 것 같지 않아~? 쿡쿡 웃고는..) 그렇게 애린애처럼 방방 뛰며,,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하나에였다.....
너는 그냥 내 옆에 있을 뿐이다. 네가 있는 그 자리에 어떠한 감정도, 애정도 없이 흐린 기억의 시작부터 네가 거기 있었기에,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감정의 색이 점점 옅어져 이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시간을 같이 보내며, 어제 했던 것처럼, 밥을 함께 먹고, 카페에 갔다가 헤어진다. 가끔 함께 추억을 그릴 때, 예전 감정을 어렴풋이 ...
잠뜰이가 내게 이럴리 없어. 내가 얼마나 잠뜰이를 좋아해주고,아껴줬는데. 그깟 편지한장 못 읽고 내게 인사도 해주지 못하는거야? 나는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널 볼까봐 조마조마한데. 너에게는 내가 그저 네 인생에 스쳐지나가는 한 명의 친구겠지. 서러워. 너에게만큼은 꼭 기억에 남을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왕자님,가실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얼른 성으로 출발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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