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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세상에서 유일하게 차서준을 미워하는 민이랑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민을 사랑하는 서준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이유는 같음. 자기를 너무 닮아서. 애달퍼서 감정이 깊어진 서준이랑 자기 모습 보는 것 같아 지겹고 정떨어져 미워하는 하민. 서준이가 아무리 감정을 내비치고 다가가도 밀어내고 넘어뜨리고 울려. 그래놓고 후에 그런 스스로의 모습이 비참해서 욕짓...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13편 - 윤재는 붉게 달아오른 세진의 양 볼을 보다가 사라진 지 오래인 승우의 빈자리를 쳐다보았다. 마치 본인이 변했다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 꼬락서니가 웃겼다. 네가 변한 게 아니라, 부메랑을 맞은 거겠지. 그가 여태까지 무시하고 밟던 오메가들이 얼마나 많을까. 걔네의 날갯짓이 허리케인이 되어 이세진을 휩쓸고 있는 게 ...
19. 알싸한 알콜 냄새. 사탕을 먹는 것처럼 석진의 입술을 머금어 빨고 있는 정국의 힘. 머리로는 밀어내고 싶은데 석진은 본능적으로 정국의 어깨를 잡는다. 석진의 고뇌와는 상관없이 정국의 혀가 주저 없이 입안으로 미끄러졌다. 엮이고 맞닿는 순간 석진은 허리를 치고 올라오는 짜릿한 느낌에 눈을 파르르 떤다. 정국의 입술이 각도를 틀어 여기저기를 훑었다. 정...
"루드비히. 설거지 또 다 해버렸지?" "그러면 안 됩니까? 먼저 찾은 놈이 임자인 겁니다." "난 '놈'이 아니니까 내 몫도 남겨두라고 했잖아." "그러면 년으로 불러드려야 합니까? 당신도 저번에 화단 청소를 혼자서 다 해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는 너도 양말 똑바로 벗지 말라니까 벗어뒀잖아." "그건 습관입니다. 제가 어디서 칼에 찔려다가 제정신이 아니...
“랜서 씨.” 뒤에서 접근하는 기척에는 딱히 자신을 숨기려는 의도가 없어, 그 녀석이 도착하기 한참 전에 쿠 훌린은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화단에 물을 주던 랜서는 뒤에서 불쑥 튀어나온 작은 금색의 머리통을 보며 수도꼭지를 잠갔다. “무슨 일이야?” “다름이 아니라요~ 전에 수영장 오셨죠?” 왜 굳이 입장권을 사셨어요. 미리 말씀해주셨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12편 - “뭔……벚꽃 축제.” “축제를 가자는 게 아냐! 그냥 우리 동아리에서 정을 나누자는 거지! 벚꽃을 보며!” 차라리 벚꽃 놀이 가자고 하는 게 덜 추하겠네, 승우는 제 어깨에 매달린 채로 한껏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동우를 쳐다보았다. 뜽우햐, 똥우가 이로케 말하는데 가치 가묜 안 되까? 웅?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11편 - “야.” “……어?” 김군의 반응이 조금 느렸다. 원래도 느리니까 별로 다를 바가 없긴 하지만 이 시기만 되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승우는 얼굴에 몰린 열이 식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진한 향이 이젠 아예 넘실거리고 있다. 김군은 자신을 보는 시선 쪽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10편 - 확실히 전공에 따라서 보이는 게 다른가보다. 문득 김군은 그렇게 생각했다. 며칠 전에 백화점에 같이 갔더니 여긴 기둥이 별로 없어서 위험 할 거라는 무서운 말을 했던 승우를 떠올리며 건축공학과는 다 그런가? 싶기도 했는데, 오늘 같이 밥을 먹은 세진이 비슷한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건축공학과는 대부분 그런가보다 ...
* 소장본 수록 외전으로 웹용은 유료입니다. 폴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전희진이 좋은 이유 오해가 좋은 이유 소장본 외전 w. slack 1. 희진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사랑하게 된 이후로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던 건데. 문득 며칠 전, 우리가 다시 만난 이후로 처음 다툰 날 밤. 그 밤 자기 전에, 한참 서운한 생각을 하다가 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9편 - 그의 이야기를 짧게 해보자면, 그는 날 때부터 체구가 작게 태어났다. 그런 그를 걱정한 이들이 그에게 영양제라던가, 한약을 열심히 해 먹였으나 그럼에도 그의 조그마한 몸집은 도무지 커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 삶을 사는 중에, 윤재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마음이 여리며, 남을 동정하는...
약간의 행위 묘사가 있으나 그다지 직접적인 것은 없으므로 전체 공개합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거야, 제이슨.” 습하게 땀이 베인 너른 가슴 위에 엎어져 있던 딕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말을 걸었을 때, 제이슨은 거의 잠들려던 정신을 깨우며 인상을 썼다. 끄응,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키려는 딕의 허리를 감아 제 옆에 부러 거친 듯, 그러나 팔로 휘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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