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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스포일러 주의 *친구 극동의 썰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에스아이라고 썼지만 에스아이 요소는 0.9%에 불과하고....그냥 아이메리크 애미를 너무 사랑해서 미쳐버린 아이메리크 애비의 이야기입니다. 호흡도, 시선도, 몸의 떨림도. 하다못해 심장의 고동 그 무엇 하나 자신의 의지가 아닌 것 같았다. 아이메리크는 자신과 캔버스를 번갈아보는 늙은 노인을 응...
휘적거리는 걸음을 따라 손에 들린 비닐 봉다리도 흐느적거렸다. 엄마도 진짜 너무하셔라~ 이런 위험한 세상 그것도 11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아들을 혼자 내보내다니? 그래도 심부름 다녀오는 착한 아들 김효종! 다섯 사람 정도나 나란히 걸을 만한 밤골목을 김효종이 홀로 걸으며 투덜투덜 내는 소리다. 으엉 무서워. 김효종이 무서운 관계로 파릇파릇한 상추 여러분들...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골랐을 때 사실은 제목을 착각해서 선택했다. '아메리칸 걸' 인데 '아메리칸 컬'(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잘못 본 것이었다. 진짜 냥이 생각을 많이 하구나, 싶은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물론 책의 내용은 장르가 스릴러이니만큼 냥이랑은 전혀 상관 없었지만.) 소설은 두 여자의 교차 시점으로 챕터가 되어 있었다. 10대소녀 퀸 퍼킨스의 ...
*매드 제이 다이어리와는 별개의 이야기인 스핀 오프 단편입니다 이 텍스트에는 몇몇 인물이 등장한다. 너드J (전정국,18세) 에이스P (박지민,18세) 양아치K (김태형,18세) 고쓰리M (민윤기,19세) 그리고 이 텍스트의 작성자인 상담가H. 상담가H는 이름 모를 대학의 심리학과를 군복무기간 포함 도합 8년 만에야 형편없는 학점으로 졸업하였으나, (교장선...
in his shoes 낡은 별장이 자리한 조용한 호숫가는 토니마저도 잊고 있던 그의 수많은 사유지 중 하나였다. 워낙 인적이 드문 곳인지라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누군가 굳이 찾아오지 않는 이상은 그곳에 누군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조차 하기 힘든 곳이었다. 앤서니는 제가 즐겨찾던 별장이 이곳 토니에게는 그저 잊혀진 곳 중 하나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작은 보...
미성년자 해원맥의 흡연 장면이 등장합니다 주의해주세요 - "안녕히 계세요" 어쩐지 비가 올 것 같긴 했다.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듣고도 귀찮아서 대충 가방에 챙겨넣은 낡은 우산은 다 헤져서 거의 펴지지 않는 지경이었기에, 덕춘은 학원 문 앞의 우산꽂이에 거의 버려지다싶이 한 우산들 중 하나를 집어 들고 학원을 빠져나왔다. 집어 나온 우산도 이미 낡을 대...
성적인 대사와 미성년자의 흡연 및 음주 장면이 등장합니다 성적 묘사는 없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고려하셔서 읽어주세요 <3604> 익숙한 번호가 눈에 들어온다. 굳게 닫힌 문에 카드를 대자마자 허망할 만큼 쉽게 열리는 문이, 문이 열리며 나는 짧은 알림음이 오늘따라 듣기 싫어진 다현은 신발을 괜히 신발을 아무데나 벗어 던지고 침대에 털썩 ...
창문을 열어놓은건지 서늘한 공기가 이마에 닿는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이라 그런지 공기는 꽤나 차가웠다. 이불을 목끝까지 올렸지만 서늘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두툼한 이불이 아닌 그저 여름이불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불과 몇시간전까지 참을수없을만큼 뜨거웠기 때문이였는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이 부르르 떨렸다. 창문을 닫으려 힘겹게 눈을뜨고 겨우 상의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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