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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아침. 남준은 여느 때와 같이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틀고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식탁에 앉았다.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필수, 지친 대학생 신분으로 커피를 포기할 수 없었던 남준은 신성한 모닝 루틴을 위해 커피 원두와 1-2인용 핸드드리퍼, 5만원 남짓한 전동 그라인더를 장만해뒀다. 그렇게 가성비 넘치는 초심자용 커피 세트는 냉동실 가득한 얼음과 함께 ...
8월. 무더위가 기승이라며 온갖 매체에서 난리였다. 카메라 화면으로 보아도 지글지글 끓어가는 아스팔트와 검은 차 안에 달걀을 두고 삶아지는걸 지켜보는 등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에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는 자료화면이 도배되었다.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이곳에선 다른 세상의 이야기같다. 녹음실 부스바깥의 차가운 시선이 26도 적정온도에 맞춰 틀어진 에어컨의 바람...
하이큐 장르의 미야 아츠무 천사님을 썸 -> 연인 드림으로 모십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장난 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라면 거절하겠습니다. 애정하는 캐릭터인 만큼 오랫동안 진지하게 천사님과의 연을 이어 가고 싶어요. Me 오너는 현재 10대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편이 아니에요. 저도 천사님께...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제시해보죠. 좀비로 뒤덮인 세상속,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감염되어 좀비가 되기 일보직전이에요. 그렇다면, 그 사람이 죽여달라면 죽이실 건가요? 저는 이런 선택을 할 것 같은데, 제 얘기를 들어보시지 않겠어요? *** 어느 날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저와 친구들...
동네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앱에 할 수 있는 일과 연락처를 올려 뒀다. 이 동네에서 얼마나 일거리가 들어올지는 알 수 없어도 입에 먹을 게 들어갈 정도면 된다. 월세도 없으니 각출하는 세금 낼 정도면 된다. 음, 역시 너무 좋은 조건이라 가능한 뼈를 묻고 싶네. 계절에는 다행히 서울 근교나 지방에서 수확 시기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 아직...
곧 시작될 시즌을 준비하며 대만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서 개인 연습을 하곤했다. 어느 날은 동기인 선수도 같이 남아있었다. 나쁜 사람까진 아니지만 주위로부터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않았기에 대만도 필요한 만큼만 어울리고는 사적으로 가까이 하지 않았던 선수였다. 웬일로 남아서 연습을 하는가 했는데 역시나 흘끔흘끔 쳐다보는 기색이 느껴졌기에 대만은 더 그가 불...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neka: https://www.neka.cc/composer/11879 [다운로드] 외관 푸석푸석하고 제멋대로 자란 검은 머리카락, 앞머리는 그날 되는대로 넘기거나 고정해 치워두는 식이었으나 최대한 단정함을 유지하려고는 노력하는 모양새였다. 뒷머리카락은 자르기를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엔 놓쳐버려서 굉장히 긴 기장이 되어버렸다. 잔머리가 빠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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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내 생각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지? 나만 매일매일 힘들었던 거지? 사실... 네가 우정을 다른 감정으로 착각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만지는 눈물을 손으로 훔쳐내며 말을 이었다. 지금까지 나 같은 바보는 아무래도 우습다고 생각했을 거야. 미안해. 금방 자리를 뜨는 주황 머리 소년의 뒷모습을 향해 손 뻗으려다 슈는 그저 서 있었다 *** 벚꽃잎...
22.04.08. 어제 라디오헤드 [ok computer oknotok 1997-2017] 엘피 왔다. 그리고 charli xcx의 [how i’m feeling now] 뜯어서 a면 들었다. 몰랐는데 핑크색 lp였다. 귀 기울여 듣진 않았다. 오고 가는 길에도 계속 차에서 음악 들었는데 뭘 들었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뭔가를 계속 들었...
한 소년이 있었다. 그의 세상에는 노래만이 존재했고, 곧 노래는 그의 인생이 되었다. 노래는 그에게 이 세상 전부를 주었다. 부와 명예, 우정, 그리고 사랑까지도. “세상에, 어쩜 애기가 저런 목소리를 가졌지?” “저런 애한테 노래를 안 시키는 건 손해지.” “대박, 완전 천사 아니냐?” 세상 사람들은 소년의 노래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는 천상의 목소리를...
사실 캐디한 직후에 자싹이 나버려서 간단하게 낙서했었어요..👍 유주 어렸을 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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