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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XXIX.서기 틀라자트 기록격렬한 진동이 열두 시간 동안 계속된 끝에 황제가 돌아왔다. 행동이 어딘가 이상했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우주선 외부에서 환각을 경험한 것으로 보였다. 왕실 기계공이 황제의 우주복 압력 게이지가 오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것이 황제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라고 추정할 수도 있었다. 물론 이런 터무니없는 상태로 열두 시간을 버티...
DLXXVIII.서기 틀라자트 기록며칠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한 후 리바이어던에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다. 본 서기는 역사 기술의 정확성을 저해하는 경우에는 비유적인 표현에 의존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토록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애석하게도 이 기록 또한 다소 주관적인 서술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하고자 한다. 당시 상황은 마치 거대한...
I.서기 틀라자트 기록하기 내용은 기갑단의 가장 위대한 황제 칼루스의 경이로운 위업과 놀라운 발견을 사실에 입각하여 적확하게 기술한 것으로, 황제의 가장 충직한 동지들이 목도하고 황제가 가장 신뢰하는 서기가 기록하였다.거짓 동맹의 끔찍한 배신을 겪고 난 후, 칼루스 황제는 자신의 너그러운 통치와 부당한 추방에 대한 진실을 역사의 기록 크로니콘으로 보존할 것...
그리고 그것이 끝이었다. 허공에서 이곳으로, 내 삶에서 그대의 삶으로 이어진 여정. 이 모든 것은 요르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이제 이 여정은 그대의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도, 심지어 테벤에게도 이걸 말하지 않았다. 내가 속삭임을 처음 들은 것은 요르의 글을 찾은 요르의 배 안에서가 아니었다. 그의 길을 따라 가시의 더럽혀진 복제품을 되살렸을 때도 아니었다. ...
유언이 그대의 손에 들어갔을 때 나는 내 몫을 다했다 말했지만, 대부분의 것이 그렇듯 그 편지도 시험이었다. 나는 최선을 다해 그대를 이끌고 자신감을 주었지만, 그대가 나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도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는지 확인해야 했다. 물론 선봉대와 그대의 옛 동료들, 그리고 새 동료들이 도움을 주었지만, 그대는 언제나처럼 스스로 길을 만들고, 스스로에게...
"장미"는 원래 당대의 다른 무기에 비해 그리 특별할 것이 없었다. 발사 속도가 더 빠르지도, 위력이 더 강하지도 않았다. 그 무기의 힘은 그것을 쥔 자에게서 나왔다. 아지르는 드물게 파괴의 재능을 타고난 강력한 수호자였다. 그리고 그 훨씬 옛날의 전설과 마찬가지로 그의 행적과 태도, 무기와 여정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때가 되면 그대 역시 그...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베일: 때가 되었군.캘럼: 난 준비됐어.베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야.캘럼: 그래, 그런 조건이었지.베일: 아무 후회 없이 갈 수 있겠어?캘럼: 우린 어리석은 자들을 자극하고 덫을 놓았어. 내가 최후를 맞음으로써 어둠에 타락할 자들을 미리 솎아낼 수 있다면, 기꺼이 그 끝을 맞이할 거야.베일: 가장 용감한 말이군.캘럼: 파올라는?베일: 너의 고스트도...
이런 상황에서 그대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그대가 맡은 일의 중대성을 알겠는가? 붉은 전쟁의 영웅. 경멸자 남작의 판사, 배심원, 그리고 사형집행인. 그대의 전설은 그대가 부활한 후부터 점점 커지기만 했다. 그대는 수많은 시련을 마주했고 수많은 장애물을 넘었다. 이제 우리가 어떤 위협에도 맞설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가 모든 수호자, 전사, 두려움...
베일: 봤나?베인: 캘럼?베일: 그래, 그는 어둠에 물든 이름을 버리고 우리의 약점을 설파하고 있어. 우리에게 겁쟁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있다고.베인: 그자는 타고난 설교자야. 그의 일그러진 교리에 혹하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어.베일: 내가 바랐던 것 이상이군.베인: 드레젠의 칭호를 "쟁취하기" 위해 싸웠던 많은 이들이, 고작 자신의 분노와 공포를 ...
갬빗은 여러 모로 성공을 거두었다. 알고 보니 방랑자의 게임에 참가한 수호자들은 중한 사실을 증명하는 기니피그였으니, 바로 우리를 유혹하는 어두운 힘의 그림자가 본질적으로 악하지는 않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를 우리 뜻대로 좌우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며, 점점 더 거세지는 멸종의 위협을 막기 위해 우리가 철저히 익혀야 할 놀라운 능력일 뿐...
캘럼 솔을 위한 비가컬: 확실한가?베일: 이보다 더 확실했던 적이 없지.컬: 계획을 의심하는 게 아니야. 다만… 성공할까?베일: 유혹은 더욱 강해져야 해. 어두운 상상으로 미끼를 놓았지만, 빛의 뒤에 숨은 자들의 악의를 진정으로 가늠하려면 그들의 가장 어두운 욕망을 실현할 길을 분명히 열어줘야 한다고.컬: 그러면 방향을 바꾸는 자들은? 내 미친 전쟁에 동참...
그대는 "유언"을 손에 넣었다. 질병을 복제했다. 스스로를 몇 번이나 증명했지만 아직 또 하나의 시련이 남아 있다. 그것은 결코 마지막은 아니다. 그대의 전설을 과거의 전설과 이어줄 이야기의 한 토막일 뿐.레질은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 요르는 황무지에 고통과 절망이라는 거름을 뿌려,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려 했다. 내가 그 희망이었다. 나의 불길은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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