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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멸, 빨려들어가는 듯한 환상, 활짝 갠 아침에 대한 갈망. 한 마리 새는 빛처럼 날았다, 눈동자 속에 젖은 호흡을 품고서 화려히 피어난 장미처럼. 무대 위에 오른 그녀는 은하수를 머금은 긴 머리칼을 아름다이 늘어뜨리고 있었고, 혹자는 그 속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를 느꼈으며 또 다른 이는 그 결을 비단같다 칭송했다. 흘러넘치는 소원과 만개한 달빛이, 정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