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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가고 싶어요.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몇 년 전, 그러니까 아직 우림이 어린아이였던 시절.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죽음을 목전에 둔 시절. 지구는 땅 위에 발을 딛고 사는 존재들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전염병, 자연재해, 기상이변... 인간을 멸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청소는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지구의...
※포레스텔라 멤버 관련 연성이며, 실존 인물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저 소설로 읽어주세요. ※자기만족으로 가볍게 쓰는 글 입니다. 저퀄, 캐붕 주의해주세요. ※모바일로 쓴 글이라 오타,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약통의 알약들을 한움큼 쥐어 입안에 털어넣었다. 비척거리며 방으로 들어선 남자는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눈을 감...
"형은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몰라?" 네 원망어린 눈이 날 뚫어져라 쳐다볼 때면, 난 숨이 턱 막혀온다. 눈빛에 담긴 진득한 감정이 내 목을 조금씩 죄어대니까. 네가 날 이렇게 본 적이 정말 있긴 했었나? 널 앞에 두고도, 네 기억은 점점 희미해진다. 난 뭐라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다. 버석댄 말이 목구멍을 타면서, 서두만 겨우 나왔다. "민규야, 나는,"...
이름을 붙이면 사랑하게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니키는 가끔 밥을 주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때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얼마 되지 않아 새끼는 어미의 품속에서 얼어붙은 채로 발견됐다. 기억 속 니키의 가족은 흐릿하다. 니키는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출국 전 선물 받은 신발만이 가족의 형상을 유지해 줄 뿐이다. 니키는 앞코가 다...
유독 그런 날이 있다. 작은 소란도 없는 그런 조용하고 평화로운 날. 혈귀와 싸우는 평소의 일상 따위는 마치 꿈이라는 듯이 임무도, 약속도, 무엇도 없는 그런 날. 오늘이 그러했다. 세상을 붉게 물들일 계절이 다가와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그래도 아직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마루에 걸터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잡념조차 없이 그저 평온하고 나른해진다....
※ 현대 AU를 적용했습니다. 엘은 당황했다. 분명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류아와 둘이서 놀이공원에 놀러오게 된 것은 아주 작은 계기였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벤트 표가 두 장 생겨서, 모처럼 기회라고 여기고 류아에게 말을 걸었다. 최근 두 사람 다 바빠서 데이트는 커녕 얼굴 보기도 힘들었으니까. 게다가 류아는...
아무도 오지 않는 집은 제법 쓸쓸했다. '배고파.' 창밖에서 매미 소리가 들려왔다. 저들은 더워서 우는 걸까요, 아니면 저처럼 배가 고파 우는 걸까요. 다른 때 같으면 일어나 뭐라도 해먹었을 텐데. 기운이 아무리 없다고 해도 먹지 않으면 죽으니까. 이러다 진짜 배고파지면 큰일나는데. 좀비 같이 일어나서 맛있어 보이는 거라면 무엇이든지 덤벼들지도 모르죠. 초...
포레 60분 전력: 꿈 나는 검은 어딘가에 서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공간. 모든 것이 검은 공간. 그곳에 있는 건 오직 나 하나였다. 그러다 갑자기 밝은 빛이 나에게 쏟아졌다.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빛이 났다. 점점 나를 향해 달려오는 저 빛이 너무 무서우면서도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렇게 난 빛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 형호야...
호크모스와 마유라에게서 미라클스톤을 회수했다. 그 말은, 더 이상 영웅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제 파리는 안전해졌고.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며 위험한 이들에게 서로 손을 내밀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칭송했다. 평화로운 사랑의 도시 파리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레이디버그와 나는, 그 이후로 연락을...
"두훈이 형!! 형호형이 괴롭혀!!!" "얌마 내가 뭘 했다고, 행님 깨시겠다 조용히 해라" "형아 이미 일어난 것 같은데..." 복작복작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부스스 몸을 일으키니 세 형체가 보였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정확힌 형호에게 달려들고 있는 민규와 한 손으로 밀어내고 있는 형호, 그리고 사이에 껴서 눈을 도르륵 굴리고 있는 우림이가 있었다...
1.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걸.. 중심으로 해서.. 다카기와 사토의 첫만남부터 시작하는 글. (혹은 내용..?) 미지근하고, 직업에 얽힌 선배와 후배간의 관계를 강조한다. 아직은 어색하고, 편안하지 못하는 관계. 시간이 갈 수록 이제 서로 친해지기도 하지만, 마츠다 이후로는 누군가와 관계를 가지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사토에, 다카기는 생겨버린 다른 감정...
☆보고싶은 오소쵸로를 적습니다. ☆2021.08.14 오소쵸로 전력 [주제 : 별똥별] [별똥별이 떨어지기 전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유명한 속설이 있다.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별똥별을 기다린다. 어차피 속설일 뿐이지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소원을 빈다. 내 옆에도 별똥별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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