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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S.23 레이는 평소보다 조금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세훈이 있을 곳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집도 알아보고, 그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힘쓰고 있었다. 무용수인 그가 살아가기엔 한국보다는 파리같은 유럽이 훨씬 나았지만 본인이 돌아가고 싶어하니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보니 조금 벅찼다. 한국어, 중...
S.22 조금 한가한 날이라 준면은 만년필 끝으로 책상을 똑똑 두드리다가 퇴근을 결심했다. 차를 타고 저택으로 향하던 준면이 오랜만에 세훈의 연습을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그의 연습을 본 것이 오래 된 것 같았기에. 그의 움직임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준면의 입가에 예쁜 미소가 걸렸다. 저택에 도착한 준면이 조금 서둘러 계단을 오르다 몸을 돌려...
코트 안의 고양이는 샴 고양이로, 나이는 3개월. 성별은 수컷이었다. 쥐를 보고도 노리지 않을 정도로, 비교적 얌전한 고양이였다. 영물로 살면서 14년, 고양이를 주웠다. 고양이는 귀엽지만, 가만히 보고 있자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물이었다. 아마도 그건, 내 최초의 모습이 고양이에 가까웠기 때문일 것이다. 이족보행하는 고양이 형태의 봉제인형, 거기에 ...
제목:하람 [단편] 넌 어느순간부터 내 옆에 붙어다니며 웃고있었고,나 역시 너를 보며 활짝 웃고있었다.가끔은 삐지기도하며 짜쯩도냈고 어느날은 기분이 좋은지 나에게 애교까지 부리던 너였어 "안녕? 난 민하영이라고 해! 넌?" "아,노태현.." "그렇구나! 앞으로 친하게지낼래?" "응..그러자" "야!내껀데 왜 뺐어!?" "아..너꺼였구나..미안해.." "너무...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S.21 레이는 건널목 신호등 앞에 서서 초조한 듯 시계를 봤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도착한 메세지 하나에 오전 업무를 보는 내내 초조했다. 주변을 확인하던 레이는 결국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빨간불임에도 도로를 건넜다. 빠르게 걸어가 세훈이 기다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도착해 있던 세훈이 손을 들자 레이가 살짝 미소 지으며 흐트러진 옷을 가...
아저씨. 저의 어디가 좋아요? 오랜만에 보는 범규의 얼굴은 제법 심각했다. 앞에 둔 딸기 프라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의 간극과 같이 둘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대치했다. 범규는 오늘 사복을 입고 나온 덕분에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앳된 얼굴이 고등학생 같기도 하고 센스있게 차려입은 셔츠와 슬렉스를 보면 신입생 후배 중에...
S.20 준면은 꿈에서 깨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파드득 몸을 떨었다. "왜 그래요?" "...." 떠는 몸짓에 세훈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준면을 내려다보았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니 광장에 앉아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고, 자신의 손에는 싸늘하게 식은 종이컵이 들려있었다. 곰곰이 되짚어 생각하니 이른 저녁을 먹고 커피를 들고 산책을 하다가 벤치에...
S.19 레이는 손목시계를 보다 저쪽에서 걸어오는 세훈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 “차를 보낸다니까요.” “걸어오면 금방인데요. 어디로 가요?” “이쪽.” 레이가 앞서고 세훈이 따르는 식으로 걸어갔다. 만나기로 한 사거리에서 조금 더 걷다 골목으로 들어가자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이 나왔고, 레이가 먼저 들어섰다. 몇 개 되지 않은 테이블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
S.18 2월 공연이 코앞이었다. 준면의 외출금지가 아니었어도 세훈은 나갈 새도, 나갈 생각도 없었다. 녹화를 하고 안무를 수정하고 연습해가며 공연준비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간간히 잡혀 있던 다른 일정도 모조리 다 취소하고 자택에만 머물렀다. 준면이 출근하기도 전에 일어나서 연습을 했고, 준면이 돌아와도 세훈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다. 얼굴...
나는 안개를 둘러보았다. 실험체들이 트럭을 끌고 거리로 들어와, 이쪽으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이내 트럭은 멈추고, 길잡이가 혼자 내려 어디론가 걸어갔다. 현신은 안개를 짙게 뿌려 길잡이를 골목 뒤편에 잡아두었다. 때가 되면 돌려보내리라. 그들이 트럭 옆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안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들 놀라 그쪽을 바라보며 경계했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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