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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2w.아침 단어 BGM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놀랍지도 않게 석진은 여전히 배우를 찾고 있었다. 어제 배우 다섯을 더 봤는데도, 여전히 모르겠다고만 하였다. 연출의 일은 선택이야 오빠, 하고 진지한 척 해보았으나 처참히 실패했다. 석진은 그간 받은 프로필을 넘겨보며 한숨만 푹, 푹 쉬고 있었다. 보고 있기가 고역이었다. 괜히 조연출을...
오늘, 오후-1w.아침 단어BGM 우효, Teddy Bear Rises지민을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30분 즈음이 남았다. 교보타워 옆의 흡연구역에서 담배, 는 이미 피운지 한참이고 나는 지민이 또 담배 냄새가 어쩌고 하면서 잔소리를 할까봐서 더 담배를 피우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책이나 봐야겠다 싶어서 교보타워 안으로 들어왔다. 강남역은 그렇다니까. 늘 새로운...
소설은 소설일 뿐... -잔느- 리얼국민 10. 특별함의 또 다른 이름 운명. 나는 때때로 기시감과 미시감을 느낀다. 이것을 인지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처음엔 꿈에서 본 것인가 했었다. 하지만 몇 번의 반복을 경험한 뒤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한 번도 꿈꿔보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기...
ver.정국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진도를 못나가는 사이 난 상사병에 걸린 착각이 들 정도로 그의 생각에 몰두했다. 세상에 천하의 전정국이 이럴 수가 없다 분명 병원 찾아갈 때까지만 해도 반쯤은 장난이었는데 하루종일 그 냉정돋는 얼굴이 동동 떠다니는 바람에 미칠 지경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잠 드는 그 순간까지 머리속을 헤집고 다닌다....
길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코트를 여미는 추운 날, 신지는 볼이 빨개진 줄도 모르고,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설렘과 벅차오름, 대견함, 그리고 약간의 긴장되는 마음이 섞인 채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창 너머로 작게 보이는 민용을 향해 손을 흔들며 하차벨을 눌렀다. - 왜 이렇게 늦어. - 오빠! 오빠, 오빠! 나 됐어. 됐어! - 뭐가 돼. - 붙었어, ...
01 박지민과 김태형. 주변에서 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음. 어릴 때부터 한동네 살아서. 손 꼭 붙잡고 어린이집 다녔고, 둘 덕분에 부모님들도 친구가 되신 케이스임. 둘의 첫 만남은 나름 소소하게 동네에서 화제가 됐었음. 태형이가 지민이네 동네로 이사 오게 되면서 뒤늦게 태형이가 지민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오게 되었어. 그때만 해도 태형이는 또래보다 조금 작...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7화 - 기분 좋은 불길한 예감 어떻게 잠든 건지 모르겠다. 눈을 슬며시 뜨니 품에 안겨있는 박지민이 보인다. 결 좋은 머리칼을 쓸어넘기자 예쁜 이마가 드러난다.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입을 맞춘 후 침대를 벗어나 협소한 발코니로 향했다. 창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나를 맞는다. 눈을 감고 서 있다 액정을 열어 쌓여있는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 아들? -...
어제까지만 해도 일어날때마다 엄청난 페로몬에 눌려 머리가 아팠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편하게 눈이 떠졌다. 정국이 부스스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쳐 어두운 방이 눈에 가득찼다. 이상하리만큼 몸이 가벼워 의문을 가지던 정국은 자신의 벗은 몸과 희미하게 느껴지는 지민의 페로몬과 온기에 깜짝 놀라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며 어젯밤의 일부가 머릿속...
어, 금방 퇴근했어. 응, 이제 꽃만 사고 그쪽으로 갈게. 알겠어, 금방가. 언제 올거냐며 재촉하는 형들에게 금방 간다며 진정시키곤 전화를 끊었다. 그래도 엄마 생신일이라고 세 형제가 이렇게 분주한 게 꽤나 보기 좋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서둘러 시동을 걸어 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 근처 꽃집으로 핸들을 돌렸다. 대충 지갑만 챙겨 차 밖으로 ...
지난 밤 친우들과 거하게 술판을 벌이고 고주망태가 된 지민은 늦은 아침 눈을 뜨고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해 멍하게 나무만 쳐다보고 있었다. "나무......" 지금 그가 머무는 방이라면 잎 무성한 우람한 나무는 보일 리가 없었다. 초점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눈동자를 굴려 사방을 살피니 그가 있는 곳은 지난 밤 친우들과 술판을 벌였던 숲속이었다. "이런....
짝사랑 중단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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