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written by. 아보 남자의 손은 지나치게 거칠었다. 여기저기 굳은살과 흉터, 채 지워지지 않은 멍자국들이 뒤덮여 있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닦인 책상 위에 널브러진 하얀 장갑의 모양새를 보니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장갑을 벗어던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누구에게도 드러낸 적 없는 모습이었다. 지끈거리는 두통에 습관적으로 이마를 매만지던 남자가 한숨을 깊게...
“글쎄, 대령님은 그냥 알고 있다는 얘기만 하셨대.” “뭐야, 그런 게 어디 있어? 일단 우리 편은 맞다는 거야?” 국립 센티넬 안에 위치한 병원 안, 아늑한 병실에서 상큼한 사과향이 풍겨져 나왔다. “아, 형들이 그걸 왜 먹는데? 나 주려고 가져온 거 아니야?” 성재가 링거를 꽂은 채 침대 위에서 뒹굴 거리며,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아 사과를 살뜰히 까먹는...
육체가 흩어진다. 더는 형체가 유지되어야 할 이유가 없기에.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미련은 없다. 사명을 다했기에 되돌아가는 것뿐. 아무 의미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해서는 안 될 이 육체의 스러짐에 네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리히터….” 의미 없는 눈물이 볼에 떨어짐을 느낀다. 이유를 알 수 없다. 사명을 완료한 것으로 너는 기뻐해야 하지 않은가? 흩어지...
결코 이런 방식으로 만나고 싶지는 않았잖아. 너를 향해 겨눈 총구가 떨리는 것을 안다. 그래, 이것은 사랑이다. 부정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언제나 지지부진 결착을 미뤄왔다.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음에도 서로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노려보고 있음에도 시선을 떼지 못...
https://www.youtube.com/watch?v=zpIgoy3Q1OE * 틀어주세요!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차가워진 날씨에 옷을 여몄다. 모두가 바라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모두들 잊지 않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듯 보였다. 약속을 잡아 놓는 것이 좋을지 고민했지만, 모두들 만날 사람들이 있었고 굳이 만나...
딜렌 스카일러에게는 어릴 적부터 정혼한 약혼자가 있었다. 딜렌이 막 벽을 잡고 서는 법을 배우고, 약혼자는 태어나기도 전부터 집안끼리 결정한 사안이었다. 동부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작위를 물려받으면 실비아 레가토와 결혼한다. 그것이 집안에서 그려둔 인생사의 초안이었다. 딜렌이 그랬던 것처럼, 실비아 역시도 딜렌의 이름과 소식만 알고 지냈을 것이다. 아버...
개최된 모든 온리전에기프티콘 팩 + 쿠폰 팩 + 독자 이벤트 지원!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주셨던 제4회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지금 개최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로즈마리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언니, 나는 아직도 그 날을 기억해. 매일 언니가 죽을까봐 걱정했던 그 때에, 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있다가 가면 마음이 놓이던 그 때에. 부엌에 서서 멍한 표정으로 손톱 끝에 상처를 내고 있던 언니를 봤어. 그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모른척하고 있었어. 언니, 나는 그 날을 기억해. 언니랑 마주보고 ...
별 생각 없이 틀어놓은 TV에서는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나운서는 내일의 날씨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었다. "내일은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날이 무척 포근하여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출근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카르나는 가죽 소파의 팔걸이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엘리오스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일이다. 과거,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던 휴일은 오늘날에 들어서는 그 의미가 상당수 퇴색되었다. 물론 지금도 이브날 밤마다 여신 엘리아의 신전을 찾는 이들은 많고, 밤이 깊어 가면 여신 엘리아의 존재를 믿는 어린 아이들은 그녀의 부름을 받은 천사가 선물을 가져다주길 바라며 부푼 마음을 끌어안...
타닥타닥. 탁. 새벽 3시. 중간 중간에 생각에 잠겨있기도 하며 줄 곧 노트북을 두드리던 제로는 드디어 잠에 들 생각인거지 노트북을 덮었다. 그리고 침대에 올라가 이불 속에 들어간 그는 순식간에 잠에 빠졌다. 할 일이 많아서 늦게 잠든 것인지 고민이 많아 잠이 오지 않으니 대신 지칠때까지 일을 한 것 인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영화 한편 볼 정도의 시간이 흘...
인준은 사다리를 올랐다. 강당 무대 위, 돌아가는 조명이 바로 발 아래에 존재했다. 몇 번을 올라와도 발 밑이 아득해 인준은 마른 세수를 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나 회의감이 들었다. 곧 무대는 클라이맥스로 치닫겠지. 인준은 난간 사이로 다리를 한 쪽씩 끼워 넣으며 앉았다. 울퉁불퉁, 구멍 숭숭 뚫린 철물에 엉덩이가 배겼지만 VIP석이 따로 없었다. 인준은...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코트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포와로의 카페에서 알바중인 제로를 지켜보는 중이다. 제로는 항상 임무를 혼자 수행하지만 아무래도 걱정되기에 내가 몰래 근처에 잠복해서 유리창 너머의 그를 살피고 있다. 트리플 페이스의 그는 아무래도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서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들키면 지켜져야 할 만큼 약하지 않다며 얕...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