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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니 체력도 달리고 아직 연 중반이라 일도 많고, 졸림을 무릅쓰고 한 장 끄적여 올립니다.
이곳에 있을때 그는 거의 집 안에만 머무르는 편이었다. 조용하고, 안전하고, 적적한 공간. 대부분의 경우 자각몽이었기에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할 수 있었다. 편리한 곳이었다.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낮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하루를 정리하기 좋았다. 그의 꿈에는 자주 비가 왔다. 오늘은 좀 달랐다. 일단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우산을 ...
[현제유진]무제 5 *가제는 아직도 그대를 위한 시입니다,,,, 살려주세요,,, *동양풍 사극 AU, 시대 정확히 없는 그저 그런 세계? *계급과, 궁의 이름 등등, 명에서 따온 것이 많습니다. 그 외는 조선 W.뤼 헌화가, 한유진은 멍하니 남자의 말을 곱씹다가 나직이 말을 뱉어냈다. 그러다가 더 붉어질 곳 없을 줄 알았는데 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
* 캐붕 있습니다. * 나름 마피아AU * 이번에도 탈고 없습니당...< * 짧아요..? 해서, 너는 어쩌고 싶은 건데? 작은 미소를 띠며 그가 작게 속삭였다. 흐릿한 시야에 비치는 그는 그렇게 웃으며 자신을 붙잡았다. 흰 뺨에 자리한 작은 온기가 쿠라 모치를 밀어냈다. 파리하게 질린 입술 사이로 흐르는 옅은 숨소리는 이제 곳 꺼질 것처럼 작고 연약해...
고쿠데라는 무심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눈에 띄게 놀라지도 않았고, 화를 내지도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그냥 한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눈만 몇 번 깜빡였을 뿐이었다. 너무나도 태연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하지만 과연 속은 어떨까. 속도 정말로 저렇게 평온한 상태라면 눈앞의 이건 사람이 아니라 뭔가 다른 것이다. 그걸 신이라고 할지 악마라고 할지, 아니...
주의! 이번 글은 자살 등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리거 요소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심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부디 피해주세요. 그러나 고어 요소는 없습니다. 문을 열고 내 방에 들어가면 방 풍경보다도 창문이 먼저 보였다. 어렸을 적에는 그 창문을 보면 뛰어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이라고, 당장 뛰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어릴 적 나...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쌀쌀했던 날씨를 한 폭 꾹 누른 햇빛이 강하게 비치면서도 찬 바람이 불어 나들이 가기 좋았던 날. 나가는 아침부터 정신없이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골라 대보더니 최종적으로 반바지에 흰 티 그리고 겉에 걸친 셔츠. 안경을 자신의 책상 위에 두고 서둘러 나온 나가는 곧장 스푼 앞으로 텔레포트를 해 갔다. 스푼 앞에는 어느새 날개뼈 근처까지 기른 ...
원소조조+a 예정 센티넬버스 조각1 ["9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가이드관리수정법안, 날이 갈수록 찬성과 반대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황궁 앞에서 시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황궁 앞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네. 저는 지금 황궁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계신 궁 앞인데도 보시는 것처럼 시위대가 궁 앞 광장에 모...
디셉티콘이 있기도 전이라는 말에 리겔은 잠시간 옵틱을 내리감았다. 하층민이라는 말에 리겔은 매번 스파크가 미약하게 동요했다. 디셉티콘의 시작은 하층민들의 불만과 그들을 이끄는 메가트론의 혁명 봉기였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었기에.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리겔은 이 전쟁이 필연적이었다고 생각했다. 쌓이고 쌓인 울분을 터뜨리는 것은 정당하다. 그래,...
[현제유진]무제 4 *아직도 제목을 정하지 못해서,,, 가제로 그대를 위한 시라고 쓰고 있습니다... 언제 제목을 정할 수 있을까요..... *동양풍 사극 AU, 시대 정확히 없는 그저 그런 세계? *계급과, 궁의 이름 등등, 명에서 따온 것이 많습니다. 그 외는 조선 한유현이 다음 날 아침을 함께 먹으면서 사과했지만 한유진은 퀭한 얼굴을 하며 답 없이 들...
“푹 쉬고 인마. 알았어?” “…알았다니까.” “혹시나 병원가고 싶으면 전화하고. 어? 야- 대답 안 하냐?” 난생 처음 다니엘의 집에 들어선 성운은 낯선 배경들을 구경할 새도 없이 연신 잔소리를 하며 제게 매달리다시피 있던 기다란 몸을 침대에 겨우겨우 눕히고 있었다. 그런 성운의 힘에 억지로 제 침대에 몸을 눕힌 다니엘의 얼굴이 양호실에서보다 좀 더 파랗...
덜그럭, 덜그럭. 아직은 가늘고 작은 손이 다시 한 번 문고리를 확인한다. 후, 소년의 작은 한숨이 단단하게도 걸어 잠근 빗장에 맺힌다. 다시 한 번 빗장을 어루만진 후, 본텐마루는 거울 앞에 앉았다. 조숙해 보이지만 여전히 앳된 구석이 있는 소년의 얼굴이 그를 응시한다. “……” 오른쪽 얼굴에 감아둔 붕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거울 속 소년의 얼굴이 찌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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