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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사람들은 때때로 어느 장소에 있느냐, 어떤 사람들과 있느냐에 따라 표현되는 모습이 달라지기도 한다. 여기에선 방정 떠는 역할인 사람이, 저기 가면 차분한 리더일 수도 있는 거고. 반대로 저기선 세상 망나니 같은 놈이 내 앞에서는 차도남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니까. 누군가는 그 정도면 인격이 다른 거 아니냐고 묻기도 하겠지만, 사실 그런 모습의 차이들은 상대...
쪼르륵- "아, 다 마셨네." 햄버거 가게 2층 창가에 자리에 앉아 어디들을 그렇게 가는 걸까 하고서 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유리창을 통해 멍하니 내려다보며 마시다보니 어느새 음료를 시원하게 해주는 얼음만 남았는지 얼음이 놀아 생긴 맹맹한 물맛과 섞인 옅은 콜라의 맛만나고 컵안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다 먹었다는 걸 알려주듯이. 그 소리에 컵안을 확...
―10년 전, 스튜디오 蝶「...」 ? 「우왓, 뭐야?! 왜 책상 밑에 사람이... ...꼬맹이? 학교는 안 가고 부모님 직업관찰이라도 하러 온 건가?」 蝶「...그런 거, 아냐.」 ? 「뭐야, 아님 그냥 키즈 무언가일 뿐인가... 설마 그 나이 먹고 책상 밑에서 울고 있는거야?」 蝶「무언가가 아니라 연극배우! 열 살도 안 됐고, 그리고, 그리고... 원하...
‘너 때문에 내가 희생되었다면 너도 그만큼 괴로워야지. 이렇게까지 해서 내게 벗어나고 싶은 거니? 시호’ “헉-“ 꿈인가. 잠에서 깨어난 시호의 얼굴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제는 괴롭힐 꿈마저 없을 거라고 주변에 자학하듯 웃던 차였으나 간만에 꾼 악몽은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게 하기에는 충분했을 터였다. 그것도 이미 죽은 자신의 언니가 나오는 꿈이라면 더더...
좋아하냐는 물음에 긍정의 대답을 내놓으면 어떡하나 고민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러나 대답을 ‘네’, ‘아니오’로만 예상했던 서함이라 재찬의 대답에 적잖이 당황했다. 서함은 정작 제가 물어봐 놓고 입을 떼지 못했다. “팀장님, 어떻게 아셨는데요?” 조심스럽게 재찬이 한 번 더 물었지만 서함은 대답할 수 없었다. 어디부터 말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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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드득 까드득, 입안을 굴러다니는 사탕을 혀로 낚아채 송곳니로 잘근잘근 흠집을 내며 복도 끝 철제의자에 기대어 앉아있던 연준은 점퍼 주머니 속 깊이 찔러넣어 둔 라이터의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흰색의 무색무취 속 수빈이 담배 대신이라며 한가득 안겨주었던 사탕만이 달달한 냄새를 띄며 연준의 입속에서...
W. Cherish *이 게시글은 저자의 상상에 의한 허구의 것, 픽션임에 유의해 주세요. *모바일 어플이나 모바일 버전 페이지보다, PC 페이지로 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ㄴ 병행해서 읽으세요. 안녕하세요, 형사님들. 수사는 잘 되어 가고 있으신가요. 오늘, 수사하고 계시는 형사님들 앞으로 누군가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사건의 진범이 형사...
면허를 딴 것은 일종의 오기 같은 것이었다. 프랑스에 있던 시절, 파리가 아니더라도 유럽 전역을 오고갈 일이 많았다. 그 때마다 택시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영 불편했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자연스럽게 쏠리는 시선을 감내하거나, 흑백 속에서 오고가는 눈동자를 가늠하는 것도 달갑지 않다. 그냥, 사람이란 존재 자체가 피곤했다. 마주하는 공기들이 숨...
“사리분별? 개나 주라지.” “이번엔 또 얼마나 참신한 말을 할지 들어볼까?” “독창적이라고 해 줄래?” 도하는 분에 겨워 왈가닥거리는 이현을 보면서 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툭 치면 부리부리한 눈이 뒤로 넘어갈까 무서울 정도였다. 이따금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이현은 좋은 머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구석이 있다고. 이현과 친구가 된 ...
* 이번 화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먼저 보신 후 읽으시길 권합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영화관 하나가 있었다. 이터널 선샤인. 영원한 햇빛이라, 제목이 특이하네. 어느 시 구절에서 따온 건가? 치카는 커다랗게 걸린 영화 포스터를 보고 발걸음을 멈춘 채 이자나를 향해 물었다.
#bgm: Feelings, Lauv 그렇게 해서 몸이 부서지겠어? 황예지가 서울에 없다. 그래서 최지수는 시간이 많고, 운동하는데까지 쫓아와서 시비걸 기운도 있는 것 같다. 대련을 하다가 바닥에 대짜로 뻗어있는데 깐 메추리알 같은 머리통이 내려다 본다. - ... - 못되게 굴지마 실은, 알고 있다. 걱정된거 온 거. 다들 걱정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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