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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캐붕 주의 꿈을 꾸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꿈을. 세상의 그 어떤 연인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너의 입술에 입을 맞대는, 그런 꿈을. * 카이가 떠났다. 제 발로 사라져버렸다. 영영 가버렸다느니, 평생 돌아오지 않을 거라느니 하는 수군거림을 들으며 나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눈물이 비죽 새어 ...
저 멀리 하늘 위에 자리한 붉은 황금빛 구가 점점 크기를 키우고 있었다. 그 아래 구를 향해 두 손을 뻗은 붉은 머리. 그를 둥글게 보호하듯 진을 친 자들의 앞에 같은 붉은 머리가 하얀 가면 아래 웃었다. 아군의 선두에 선 알베르는 눈가를 잔뜩 찌푸리며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하얀 별. 마족이 되고자 하는 그 자를 죽이기 위한 혈투가 있었다. 작...
* A루트 트루엔딩 이후, 스포일러 있습니다. * 해피엔딩 지향 재회 (3) 붕괴 현장 때 그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생각한 것이지만 하수창은 꽤 가벼워 보이면서도 필요할 때는 예리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도 꼭 그랬다. 한도윤은 말없이 맥주를 들이켰다. 그리고 하수창의 질문에 맥주는 냉장고에 더 있다는 양 턱짓으로 부엌 쪽을 가리켰다. 한도윤의 그런 행동에 ...
내가 다시 눈을 뜬 것은 커튼 사이로 든 햇살 때문이었다. 눈을 뜨고 가장 먼저 보게 된 것은 하얀색으로 아무런 무늬가 없는 천장이었다. 한참 동안을 멍하니 흰 벽을 바라보면서 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지만, 도통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하얀벽이네'라는 생각만 맴돌 뿐 그 이상의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단어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하얀벽이...
*트루 엔딩 및 히든 엔딩에 등장하는 스포일러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스포일러 주의!*한도윤, 스포일러/히든 캐릭터에 대한 날조가 많습니다. ex) 말투, 직업, 나이 etc.*가볍게 적었습니다. 쓰고 싶은 장면이 더 있긴 한데, 이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읽어 주시는 분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한 가지 사건이 꼭 한 가지 이유만으로 일어나라는 법은 없다. ...
에이미의 이별편지를 읽고 닥터는 끝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에이미의 방으로가서 그녀가 닥터를 기다리며 만든 타디스와 닥터 인형을 보고 그는 입을 열었다. 내가 없는 동안 그녀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나는 이제 에이미 곁에 있을수없다고 그렇게 이야기하자 닥터인형이 대답해왔다 “에이미는 어디로갔지?” “뭐야?” “너라면 알잖아, 오래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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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호(孲狐) 四 = 어제와 다를 바 없이 평온하고 화창한 날씨 아래, 오늘도 여김 없이 밝은 아침 날이 청명한 하늘 위로 올랐다. 조용하기로는 여느 세가들 중에서도 으뜸인 고소의 운심부지처는 너무나도 정결하고 맑아 너무나도 심심하다 싶을 정도였다. 여름 회의까지 앞으로 이틀 안팎으로 남아 있거늘 그 시간이 좀 쑤셔 어찌할 바를 모를 참이라. 허나 그중에...
깊은 강이 물결치는 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편안했다. 진혼령주는 눈을 느리게 깜박였다. 지옥보다도 깊은 곳까지 구불구불 뻗은 망천이 천천히 흘렀다. 귀신들도 감히 들어가지 못하고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검은 죽음의 강. 령주는 이제 막 황천가에 들어섰다. 저 멀리 넓은 강을 가로지르는 내하교가 보였다. 굽이치는 검은 물이며 음산한 다리는 익숙했고 지옥 또한 ...
산이 높았다. 고즈넉한 마을 어귀에 서서 올려다볼 때 제법 위압감이 들었다. 옛사람들의 구전 속을 빼먹지 않고 헤집어놓는 장소였다. 몇백 년을 수련한 산신령이 맴돈다든지, 호걸의 기세가 등등하여 산짐승들이 모두 순하다든지. 모두 허무맹랑한 바람잡이였으나 진실 하나가 섞여 들어갔다. 울창하고 빽빽한 나무들을 오래도록 지나, 자유의 냄새를 맡고 이끌리게 된다....
죽는 건, 자는 것. 자는 건 꿈꾸는 것일지도—아, 그게 걸림돌이다. 왜냐하면 죽음의 잠 속에서 무슨 꿈이, 우리가 이 삶의 뒤엉킴을 떨쳤을 때 찾아올지 생각하면, 우린 멈출 수밖에— 그게 바로 불행이 오래오래 살아남는 이유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3막 1장. 최종철 역. 민음사 꿈을 꾸었다. 네가 살아있어 꿈인 줄 알았다. 안전가옥이라는 이름과는 ...
혜준과 복도에서 마주친 당번 학생이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께 편지 왔던데요.” “그래?” “네. 방금 전에 제가 교무실 선생님 자리에 놔두고 왔습니다.” “알았어. 고맙다.” 별말씀을요, 하고 말을 받을 틈도 없었다. 혜준은 봄바람에 나비가 날아가듯 가볍게 발걸음을 돌렸다. 정말로 사락사락 교무실로 날아갔다. 당번인 학생은 그 뒷모습을 보며 으흠,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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