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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고장인가.”“벌써?” 그러게. 파리어는 낮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뒤집으니 솔리드백은 멀쩡했다. 톡톡, 손톱으로 건드리자 두어 번 째각거리는 소리를 내었고, 다시 잠잠해졌다. 불량품이네. 옆에 서있던 녀석이 툭 던지듯 내뱉었고, 파리어는 수긍했다. 불량품이네. 입술을 달싹이며 똑같이 따라 읊었다. 불량품. 엄지로 솔리드백을 문...
오늘도 늦은 시각이었다. 끼릭거리며 캐비닛이 열리는 소리, 큰 마찰음이 나지 않도록 달각이는 소리만 내고 마는 문. 바싹 밀린 뒤통수를 손으로 매만지고 턱 끝까지 올린 롤넥 스웨터를 검지로 잡아당기며 -머리부터 통과해 팔을 빼내어 위로 잡아당기는 것을 눈에 담았다. 시계초침 소리가 컸다. 째깍이며 흘러가는 시간 사이로 스웨터에 빠져나온 몸이 아래로 쳐졌다....
좋아합니다 대위님. 진심입니다. 미쳤다고 그렇게 말을 하냐, 말을. 콜린스는 목울대를 꿀렁거리며 목 뒤를 긁적였다. 자신이 어렸을 적, 읽었던 소설의 한 문단을 떠올리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고백만 하면 뭘 하냐. 상대방은 잘못 알아듣는데. 차라리 그게 더 낫나, 생각하며 반쯤은 신경질적으로 의자에서 엉덩이를 뗐다. 그래. 차라리 좋아합니다. 하면 나도 ...
대기실의 공기는 가라앉아있었다. 싸늘한 밤공기 때문이겠거니. 가장자리에 놓인 임시 난로에 잔뜩 말라붙은 -풀쪼가리를 묶어놓은 것을 던져넣으며 콜린스는 흐으, 입김을 불었다. 일렁이며 타오르는 불꽃의 색은 주황빛이었다. 감기 들 지도 모르겠구만.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주머니를 뒤지며 담배를 찾는 리더가 눈에 들어와,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예....
[Dunkirk/Collier+Brian] Sea 창문들은 이미 밤을 넘어선 부분이 있다 잠결이 아니라도 나는 너와 사인(死因)이 같았으면 한다- 박준, 나의 사인(死因)은 너와 같았으면 한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이네. 그제야 고개를 올리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니오. 비가 오잖습니까. 눈에 빗물이 너무 들어가서, 뜨기조차 버거운데, 무슨 말입니까. 안에서...
“심부름 아닙니까?”“? 그런 건가.” 말만 그럴싸하지, 심부름이잖습니까. 대번에 볼멘소리가 튀어나갈 법한데, 어금니를 악무는 것으로 참았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하라더니? 이다지도 남에게 미루기를 좋아해서야. 목격한 것은 이게 처음이지만 반복될 수도 있고 말이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입 밖으로 절대 내지 않는 말이었다. 상사를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해...
아침이 왔단 소리는 창문으로 비져 들어오는 햇살도, 수탉 울음소리도 아니었다. 컹, 컹컹 짖는 소리와 함께 삐로롱 우는 새 소리. 그것만으로도 절로 눈이 떠졌다. 삐죽하게 솟은 제 머리를 손바닥으로 누르며, 파리어는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꺼풀에 힘을 주며 손을 위로 올렸다. Morning, lady. 등 뒤에서 짓궂지만 느릿하고 부드러운 음성이 들렸다. “...
보인다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들은 종종 낄낄거리며 -수용소에 있는 포로와 죄수를 커다란 트럭에 싣고 바다로 향했다. 칼레. 본디 프랑스의 깃발이 휘날리는 곳이었지만 자유의 상징인 깃발이 꺾이고 찢긴 지는 오래였다. 붉은 바탕에 흰색 원. 검은 선. 나치 독일. 히틀러의 상징이 나부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못 보고 지나...
체크. 명쾌한 목소리였다. 봐준다고 하셨잖습니까. 볼멘소리가 들렸고, 파리어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낮게 웃었다. 믿을 걸 믿어야지. 방금 내린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휘적거리며, 팔콘 머그의 손잡이에 검지와 중지를 끼워 집었다. 봐 준 거다, 소위. 그러셨습니까. 달그락거리는 소음은 크지 않았다. 체스판의 말을 정리하는 중이겠지. 몸을 돌려 의자 하나를...
북극성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거다. 파리어는 늘 그 말을 하곤 했다. 북극성은 변하지 않으니까. 항상, 그 자리에. 나침반이 없으면 그것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고, 방향을 잃었다면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라고. 비슷한 말 아닙니까? 제가 물은 말에 파리어는 허, 하고 웃기만 했다. 비슷하지. 그러면 왜 반복하시는 겁니까. 눈이 깜박이고, 입술을 핥았다가, 느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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