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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혁콩] 사랑한다면 한상혁처럼 -첫번째- (부제 : 백수가 되어라) 그래서 정말로 때려치웠다. 야근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 때려치워 버릴 거야는 헛말이 아니었던 모양. 그래. 애인님도 못 보는데 이까짓 회사가 대수냐고. 때려치우면 맨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괜히 망설였다 싶다. 한다면 하는 한상혁이고, 단순하다면 또 단순한 한상혁이 아니던가. 그동...
[혁콩] 사랑한다면 한상혁처럼 (prologue) (부제 : 백수가 되어라) 모두가 퇴근을 하고도 남았을 시간.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해야 할 사무실 안에는 어스름하게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탁탁탁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와 스탠트 불빛을 더해 환하게 빛내는 모니터 불빛이 새벽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탁탁탁 소리가 ...
혜성이와 함께 지낸지 한 달 남짓 지난 것 같다.내가 티비에서 봐왔던 귀신은 딱히 이유도 없이 사람을 홀려 해괴한 짓을 꾸민다거나, 밤마다 멀쩡히 자는 사람 가위에 눌리게 해놓고 시름시름 앓다 죽게 만든다거나. 이런 게 내가 봐왔던 귀신의 소행이었다. 하지만 그는 내 예상과 다르게 집 한 귀퉁이에 조용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있는 둥 없는 둥한 식물 ...
* 주의) sad 엔딩....죽는 장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되버렸을까..... 너와 나는 이제 이걸로 끝인 거겠지. 널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면 내가 이기적인 거겠지.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었으니까......이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거야. 사실 이렇게 다시 편지를 쓰게 된 건 너가 보고싶고 내가 이 편지를 기점으로 너를 떠나보내려하기 때문...
갈 곳 잃은 당신에게 잠시 머물다 갈 이 세상에지독한 외롬을 진 사람떨어지지 못한 눈물이 무거워진득한 바다가 되어도세상을 지고발걸음을 떼어라말할 수 있는 사람이이 작은 세상어디에 있겠습니까잠시 머물다갈 이 작은 세상제비처럼 날아갈사랑하는 당신에게 for.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셀데 “그렇게 춥지는 않네.” 작게 중얼거린 스청이 손목을 뒤집다 허전한 손목을 발견했다. 잃어버렸지. 스청의 가죽 시계는 빅벤과 같이 초침을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영국에서 시계를 분실했으니, 손목이 빈 것도 익숙해질 법하건만 스청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마다 시계를 찾았다. 시계와 함께했던 시간이, 시계가 들인 버릇이 오래됐기 때문이다. 시간 속에서 헤매지...
김영훈 이재현(빵밀) 안녕? 재...현아. 진짜 귀엽게 생겼다. 새 학기 첫날이라 그런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 인상 잔뜩 찌푸리고 경계하면서 앉아있는 재현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말 걸고 대화해 보니까 입도 험했는데 생기길 순하게 생기고 덩치도 작아서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영훈은 그때부터 키가 아주 컸으니까. 쟤랑 친해지고 싶다. 하지만 영...
"동완아...어른 되서 돈 많이 벌면...너는 꼭...네 집부터 사야 된다" 당신 명의로 된 집문서 한 번 만져보는 게평생 소원이었던 아버지. 눈 감는 마지막 날까지셋방살이만 전전했던 아버지의 유언은'동완아. 너는 꼭 집부터 사거라'였다. 아버지가 못 다 이룬 꿈을 내가 대신 이루기 위해 20년 동안 불철주야 내달렸다. 내가 좋아서 하는 노래였지만 방송이다...
' 아키히데, 엄마랑 아빠가 지금부터 조금 어렵기도 하고, 긴 이야기를 할거야. 들어줄 수 있니? ' 이제는 부모님의 목소리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한 마디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함께 즐거웠던 모든 기억들은 슬슬 빛이 바래어 정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생겼지만, 딱 한가지. 막힘 없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읊을 수 있는 기억이 있었...
잠 귓가에 바람이 차게 불었다. 숨을 한껏 들이마셨다. 짜다. 그 바다는 언제나 차고, 짰다. 모순된 소리지만, 가슴이 시리게 추운 날에 그 곳에 가면 한결 시원해질 때가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 반평생을 그 곁에서 지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녀의 발에 검은 돌이 채였다. 파도에도 검은 돌이 채였다. 수십 개의 돌에 채여 갈가리 찢어진 파도는 다...
31.“이제 두 달 정도 됐죠?”“...네?”“처음 발령 나신 게 말이에요. 그동안 적응하기는 괜찮으셨나요? 혹시 힘든 일이 있었다든지.”본즈는 길게 아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어. 두 달이라는 말에 괜히 신경만 곤두세웠어. 요즘 본즈는 낮에도 상념에 빠져 있는 시간이 길었어. 상식적으로, 직장 상사가 개인 면담으로 그를 불러다 놓고서는 결혼이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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