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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오늘도 그가 찾아왔다. **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어느 여름, 문을 닫기 직전이었다. 짐을 정리하던 나의 등 뒤로 딸랑 종소리가 울렸고 돌아보자 어수룩해 보이는 남자가 늦은 시간에 찾아온 것을 미안해 하며 가게를 둘러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아. 마감시간에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괜찮지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8월 초의 정오였다. 정말 그저 더웠고, 그저 화창했으며, 너 또한 내 앞에 앉아있었다. 특별한 것 하나 없는 날이었었기에 특별해졌으면 하는 것은 내 모순일지도 모른다고, 그리 생각하며 네 어깨를 톡톡 치니 너는 뒤돌아보며 말했다. " 무슨 일이야? " " 야시로, 혹시 학교 끝나고 방과 후에 시간 남아? " " 응, 오늘은 남는데? ...
0. 나재민은 재수없었다. 잘생겼고, 전교 1등에, 운동까지 잘해서. 게다가, 손목에 새겨진 이름도 나재민이여서. 그러니 박지성이 나재민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였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가까울 때면, 허벅지 안쪽이 뜨거울 정도로 달아오르는 게 박지성은 가장 짜증났다. 꼭 여름이라 그런 것은 아니였다. 1. 이름이 새겨진 날이 언제였는지까지 ...
너의 파렴치한 엘레어 염정공서의 접견실은 영국제 앤틱 가구로 이뤄진 자그마한 궁정이었다. 등받이 끝부분이 밖으로 말려나온 회색빛의 체스트 필드 소파, 천연대리석을 가공한 티 테이블, 체코 크리스털에 셰이드를 씌운 야드로 샹들리에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스톡홀름 블렌드의 홍차가 향긋한 내음을 풍겼다. 염정전원의 비서가 찻잔에 거름망을 두고 차를 따랐다. 사뭇 진...
BGM: https://youtu.be/Je4eqQSYyZc 전편: http://posty.pe/xkw4oi 익송 익준송화 준송 슬의 슬의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어........?" "채송화.....? 너 혹시...... 채송화나?" "그럼 너는......? 아니, 그나저나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어? 설마 네가 이익준이야? 그 20년 동안 알아왔던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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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한 살이 어린 나를 편히 친구처럼 대해주었다. 빠른 년생이라 하지만 그래도 저보다 어린애가 이름을 막 불러대면 기분이 나쁠 만도 하건만 장난치듯 형이라 부르는 말을 너는 더 민망해했다. 멋쩍게 웃으며 내 손을 잡은 너는 우리가 친구라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만일 내가 위험에 처한다면 너는 망설임 없이 나를 구하러 올 것이라며 손가락 걸어 ...
너의 파렴치한 엘레어 어릴 때, 낡은 길을 포장하던 모습을 본 적 있다. 아저씨들이 아스팔트 벗기고 새 걸 깔길래 동네 애들을 꼬드겼었다. 얘들아, 우리 여기에 발자국 내고 놀자! 아스팔트가 덜 말랐을 때 밟으면 홈이 남는 걸 모르고 한 짓거리였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 마르기 전에 밟힌 삶엔 흉이 남는 걸 나중에 알았다. 소년기를 지나 이제 막 굳어가던 ...
우리는 같은 아파트의 다른 층에 살았다. 너는 5층이었고, 나는 13층. 초등학교 등하교를 같이했고,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대학마저 같은 학교를 함께했다. 다 옛날이야기이다. 우리는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어렸을 때 슈퍼문이 뜬다는 뉴스를 보고, 밖에 나가서 달을 보자고 약속했다. 그때 우리는 기껏해야 초등학생이라 밤중에 나갈 거라 해도 허락을 받기는 매우...
눈을 감았다. 네가 생각이 났다. 눈을 떴더니 그곳에는 또 네가 있었다. 환상인가보다 싶다가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의 목소리가 들리면 정신이 혼미해져 너를 꼭 안고싶어만졌다. 생각에 틈만 생기면 네가 들어왔다. 달콤하고도 끈적하게 늘러붙은 네가 조금씩, 하지만 빠르게 모든 것을 뒤덮었다. 사랑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되려 나를 미치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항상 자기소개에서 말문이 막힌다. 보잘것없는 생김새, 실없는 어투, 꼴같잖은 행색, 쓸데없는 재능 중 내세워 표현할 만한 게 없다. 이름마저도 밝히고 싶지 않아서, 순만 잘근잘근 씹어대고 하염없이 한심해질 뿐이다. 바보처럼 서 있을 뿐이라서, 하다못해 가족사에 대한 사사로운 이야기라도 늘어놓을 수만 있다면. 정말이지 '안녕'을 제외하고서 들리는 단어 하나 ...
사랑하는 세계를 가진 것만 같아서. 너는 내게 사랑한다 말했지만, 불안은 그칠 줄을 몰랐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천천히 스며들어 나를 괴롭혔다.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할까. 이미 내게 질린건 아닐까. 네가 웃어줄 때면, 손을 잡아주면, 다정히 안아주면, 입을 맞추면, 쉴새없이 술렁이던 마음은 잠잠해졌다. 나는 너를 사랑하는 만큼 욕심이 많았고, 숨기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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