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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트리거 주의: 살인석진은 오늘도 자신의 피인지 다른 사람의 피인지 모를 것을 잔뜩 달고 왔다. 그것은 거의 멀쩡한 그를 다친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당연하게도 그 피는 석진의 피가 아니었다. 자신의 피를 묻히고 오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비티’에 도착한 그는 개인 병실에 들어갔다. 태형은 살짝 쓸린 상처가 전부인 그에게 엄청난 부상을 당한 사람 취급을 ...
外 - 1 김태형의 청혼을 받아들인 후에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나의 부모님이었다. 전화로 나쁜 말을 들은 건 아니었지만 마냥 긍정적이었던 반응은 아니었으니까. 김태형이 제 노력으로 나를 제 집에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놨으니 이제 나머지의 몫은, “응. 엄마. 오늘 갈게. 애인은 바빠서 못 가고. 나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 네임버스 뷔진 목적의 연애 석진은 태형에게 있어 운명이 아닌 사랑이었다. 태형은 처음 그를 봤을 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심장에 새겨지는 기분을 느꼈다. 왜인지 모르게 석진이 슬프면 심장이 문드러지는 것 같았고 기쁘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늘 가슴이 벅차올랐다. 석진에 대한 마음이 매일 깊어지던 태형은 어느 순간 이상한 점을 깨...
진료가 모두 끝난 병원은 평소보다 더 고요했다. 의사 가운 대신 사복을 차려 입은 선생님을 발견하고 목례를 하자 그가 작게 웃으며 진료실이 아닌 대기실 소파를 손짓으로 가리켰다. 그러더니 저도 그곳에 앉는다. 태형과 정국의 이름을 적어 내밀던 진료 접수 창구가 보였다. 석진도 쭈뼛대며 그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보호자님.” “네.” “태형이랑 정국이 ...
트위터 썰 백업 1. 태 유순하지않은 첫인상 때문에 오해 많이 사지만 알고보면 올영에서 콘돔 사는 섬세남(뭔상관.. 지난 학기에 복학했고 과대 형아랑 동거중.. 정문 앞 주점에서 알바하는데 하루에 한번 번호 꼭 따인다 어색하게 웃는 얼굴로 사귀는 사람 있다고 거절하는 태 번호 따인거 형한테 절대 말 안하는 타입. 태 알바 아홉시 출근 두시 퇴근인데 짬짬이 ...
* * * 윤기가 밥에 다량 첨가된 염분 때문이 아니라 전정국 김태형 페어 때문에 뒷목을 잡고 있을 즈음, 지민은 빠른 걸음으로 척척 걸어가는 석진의 꽁무니를 따라 잡았다. 매점 앞을 지나면서 빠르게 아이스크림 바도 두 개나 사뒀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꾈 수 있는 단순한 인간은 아니지만 일단 뇌물을 받으면 사람 마음이라는 게 말랑말랑해지기 마련이니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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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튼 형이 왜 울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거잖아?” “그렇지.” 지민은 씩씩대면서도 아까 앉아 있었던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대체 우리 없는 데서 둘이 뭐하고 돌아다닌 거야. 벅벅 한 쪽 머리를 긁은 뒤 다시 태형을 바라보자 태형이 삶은 계란을 갈라 장난을 치고 있는 게 보였다. 노랗고 하얀 살이 빨간 기운으로 질척이는 걸 가만히 응시하다 지...
w. 오지니 "아윽... 하..!" 붉은 조명이 비치는 방 안에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건장한 몸을 가진 두 사내가 나체인 상태로 서로의 몸을 껴안고 의지하고 있다. 석진의 한쪽 손을 벽을 잡게 한 태형이 그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개며 다시 허리 짓에 박차를 가했다. 부서질 듯 위태롭게 버티는 석진이 허리 짓에 맞추어 신음을 낸다. 이...
* * * 태형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왔다. ‘그’ 일이 있고 딱 일주일만의 일이었다. - 뷔 산책 끝나고 우리 집 와주면 안 돼요? 석진은 살풍경한 태형의 아파트를 머릿속에 흐릿하게 떠올린다. 예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태형 누나의 가게를 부원들끼리 다 같이 치우고 귀가한 적이 있다. 공사현장 한복판에 세워진 것 같은 그 아파트에는 태형과 윤기가 산다. 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태형의 눈동자가 간헐적으로 노란빛을 나타냈다. 석진은 그간 본적 없던 태형의 모습이 낯설어 두렵기도 했지만 맞춘 태형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저를 싫어하면 어떡하냐며 울먹이던 태형을 외면할수 없었다. 석진은 태형을 외면하는 대신에 그의 눈이 보이지 않도록 태형의 몸을 다시 끌어안았다. 한참 태형의 등을 토닥이며 태형을 진정 시키려고 애...
* 네임버스 뷔진 목적의 연애 이상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 태형은 석진에게 말했다. 석진은 하던 젓가락질을 멈추고 태형을 쳐다봤다. 그런 석진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던 태형은 다시 시선을 아래에 두며 말했다. "네임말이야." 태형은 묘하게 말끝을 흐렸다. 석진은 태형의 손목에 선명히 자리 잡은 자신의 이름을 쳐다봤다. 젓가락을 쥐고 있어 도드라진 손목 뼈에 ...
원래 태태랑 석진이 둘다 담배 피는데, 태태는 끊었어. 왜냐면, 석진이가 너 담배 냄새 나서 키스 안할꺼라고 들이미는 태태 밀쳐냈거든. 어떻게 해. 석진이랑 뽀뽀하려면 끊어야지. 근데 김석진은 안 끊는다. 사실, 담배냄새 존나 역해. 필때도 싫었는데, 끊은지 벌써 2년째라, 지금은 더 역하게 느껴지지. 초반엔 석진이가 옆에서 펴대면 진짜 피고 싶어서 딴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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