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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에필로그 날조 written by.루아 적막한 집 안에서 늦은 오후가 돼서야 눈을 뜬 나는 건조한 공기에 몸을 먼저 한 번 떨었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흐리멍덩한 얼굴로 주변을 몇 번 둘러보고 나서야 나는 이곳이 어디인지 깨달았다. 어릴 적에 잠시나마 머물렀던 외삼촌의 집이었다. 집에는 아무도 존재...
웃음 짓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어릴 적부터 수도 없이 반복해오던 일이지 않은가. 항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에만 급급해 온 유우코는진심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툰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런 유우코에 비해,너는 항상 웃음을 띠고 있는다. 가식 따윈 하나도 붙지 않은, 진심이 가득한 웃음을!그런 네 모습에 호기심이 동한 거겠지. 굳게 닫혀있는 유...
*감금 소재 주의 *몰입도를 더 높일 수 있게 글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는 노래를 선정합니다. 같이 들어주세요!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만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꼴보기싫다라고 생각할만큼 싫어하게 된 사람은 몇 있다. 겉으로는 남을 위하는 척, 착한 척,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척 하지만 실은 정말 이기적이고 본인보다 착한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며 그 사람들에...
황예지와 신류진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들끼리도 알고 지낸 동네 친구였다. 굳이 꼬집자면 황예지가 1살 더 언니였지만 가끔씩 류진이 예지에게 호칭을 언니라고 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언니 동생 사이라기보단 [친구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끈끈하고 자매라고 하기엔 혈연 관계가 아닌] 게 그들을 지칭하는 더 정확한 단어였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관계의 ...
w.dawn 본격 남편 맞추기! 내 미래 남편은 누구일까. 결혼 축하해, 행복해라. 내 첫사랑. 20대의 끝자락, 내 결혼식에 누구보다 멋지게 등장한 네가 나한테 전하는 말이 그 말이라니. 날 추억속으로 빠지게 하는 넌 참.. 여전하단 말이지. 이제 막 청소년이라는 단어에서 벗어난 나이 20살, 수능과 입시가 끝나고 새로운 길을 걸으며 두근댈 나이. 그 나...
그 땐 그가 구원인줄만 알았다. 더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는 줄도 모른 채. 죽기로 결심했다. 시궁창 같은 인생에서 앞만 보고, 생존을 위해 달린 지가 22년 째였다. 계속 뛰면, 속도는 빨라졌지만, 도착지는 보이지 않았다. 도착지가 100세가 되어 맞이하는 죽음이라면, 지금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입양 두번과 파양 두번을 겪으면...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김실장은 그 길로 서울청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렸다. 하도 안 써서 반절은 근육질로 변해버린 짱구를 열심히 굴려가며 주차장에서만 몇 시간을 고민했다. 전무님이, 우리 형님이 눈물을 보이시다니! 제 앞에서 터졌을 정도면 뒤에서는 혼자 얼마나 괴로워 하셨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속이 상했다. 우리 형님 안쓰러워서 어쩌면 좋아. 두 분 사이가 각별했으니 아마 형수님 ...
⚠️욕설,유혈,죽음,아동학대,학교폭력 등 불편한 내용이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제가 알아서 재해석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에 원작과 다를수도있습니다. ⚠️여주외모언급 ⚠️캐붕조심 "(-), 오늘은 안놀러와?" "미안해. 오늘은 학원이 있어서" "에, 그런거 그냥 째버리고 나랑 놀러가자" 모두가 집에 가는 하교시간, (-)도 가방을 메고 반을 나서고 있을...
"이 샌드위치 맛있는데?" "…계속 던전에서 그런… 음식을 드셨으니……" '던전 밖의 평범한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겠지……' 소민은 던전 안에서 얻어 먹었던 몬스터…로 추정되는 고기의 맛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솔직하게 고기가 전혀 맛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조미료도 쓰지 않고 단순하게 불에 구운 원시 고기 구이는 현대인인 소민의 입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봄비가 제법 길었다. 오후 내내 내린 빗물이 커튼처럼 드리운 서양식 창 아래 비치던 얼굴이 흐지부지 흐려졌다. 반 정도 없어지고 필터 부분 정도나 남은 궐련을 이미 몇 가치가 잔해로 부스러져 있는 유리 재떨이 위에 지졌다. 이시다는 주머니에 남은 한 갑을 더 꺼내려다, 그 손을 다시 책상 위로 올렸다. 몇 시간을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
음… 별다른 이야깃거리는 없네요. 되는 대로 음식을 먹었고 가능한 걸었어요. 사람 많은 곳은 피했고, 낯설지 않은 차림의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죠. 네? 꼭 무언갈 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대단한 경험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굳이 행복한 결말이어야만 하나요? 그저 제가 만족하고 기억할 수 있다면 그거면 되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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