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제가 마주한 인사는 당신이 오랫동안 얼려 왔던 상사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바로 삼킬 수는 없어서 조금은 녹여야 했습니다. 여전히 차가웠지만, 지체할 수 없었던 식사. 그것은 마음을 뜯어내기 전에 치러야 하는 의식 같은 것이었죠. 소멸하는 별이 마지막 빛을 발하는 힘으로 버텨 보았습니다. 당신 앞에서 무너져 버릴 수는 없었으니까요. 한참을 떨어져야 했...
불행히도 난, 조승연이 누나를 만나던 그 순간에도 함께 있었다. 그날 조승연과 나는 소다맛 쭈쭈바 하나씩을 문 채 학교 복도를 나란히 걷고 있었고, 여름이라기엔 아직 무색한 계절이었다. 바람이 멎으면 금세 후덥지근하면서도 바람엔 시원한 기색이 가득한. 그래, 늦은 봄이었다. 덕분에 난 아이스크림 때문에 어린 물기에 제법 손이 시려서 조승연 교복마이에 손을 ...
아직 잎이 없는 나뭇가지 사이로 어느새 완연히 봄이 된 아침이 가끔 들여다보는 것처럼 모든 시의 광채가 우리를 거의 쓰러뜨릴 만큼 와 닿는데 그것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이 그의 머리에는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그의 눈에는 아직 그늘이 없고, 그의 관자놀이는 월계관을 쓰기에는 아직도 너무 차갑다. 그리고 그의 눈썹 위에 장미꽃들이 높이 자라나서 풀려난 꽃잎이 ...
준? 준이? 를 아세요? 우석은 누구든 붙잡고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준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확신의 최측근인 엄마한테 물었다가는 네가 왜 모르냐는 질문이 돌아올 것 같았다. 너 준이랑 그렇게 친하게 지냈었잖아? 우석아 어디 아파? 엄마는 기억나지? 실제로 들은 말은 아니었지만 20년 가족살이 짬바로 예상 답안을 추릴 수 있었다. 엄마한테는 오랜만이고...
오랜만에 늘어지게 잔 탓에 개운히 몸을 일으켰다. 제 허리를 안고 아직 잠들어있는 태형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태형도 좋고. 잠이 깨지 않도록 가볍게 이마에 입을 맞췄다. 조금 내려간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는 자연스레 핸드폰을 킨다. 여러가지 알람 속에 껴있는 모르는 번호, 그저 광고문자이지 않을까 싶어 넘기려다 왠지 모르게 ...
[정국아, 나 사실을 다 알게된 것 같아. 나는 널 미워하지 않는데, 세상이 우리가 서로를 미워하게만 만드네. 우리, 조금만 시간을 가지자. 너도 나를 온전히 마주할수 있고, 나도 너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을 그때, 다시 만나자. 그때 까지 안전하게 있을게. 그러니까 너도 원치않는 결혼 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땐 꼭 따뜻하게 안아줘.] 태형이 ...
건안 15년 12월 모일에 남편 노씨 숙은 삼가 노복에게 제구를 갖추게 하고 맑은 술과 제수를 차려 죽은 아내 주씨 부인의 영전에 깊이 슬퍼하며 전을 올려 고합니다. 아아! 부부란 가장 가까운 벗이니, 두 사람이 한 몸으로 맺어진 것보다 가까운 정이 어디에 있겠소. 당신 나에게 시집올 때에 신방에서 손을 맞잡고 이제 부부가 되었으니 백년해로하고, 한 방에서...
시나리오 스포일러가 보일 수 있는 그림은 뺐어요
가을 밤은 두터이 깊었다. 매섭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짙은 피풍의를 입은 한 사내가 성벽의 그늘을 날듯한 걸음으로 지나치며 전각의 낮은 계단을 단숨에 올랐다. 그의 곁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있던 하인은 사내의 머리 위로 우산을 드리우고 그와 속도를 맞추어 달렸다. 이윽고 혼령처럼 푸른 월영 아래서, 앞서 달리던 병사가 허리를 굽히며 팔을 뻗어 한 곳을 ...
# 나중에라도 꼭 들어보세요. 너무 좋은 곡입니다. bgm : 노을 _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술을 마셨다. 마시다 보니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만큼 취한 상태였다. 겹겹이 쳐져있던 천막이 열리면서 찬바람이 쏟아져 들어와 고개를 들었다. "야, 김태형." "왔냐?" "왜 또 퍼 마시고 있냐, 내일 출근 안해?" "하지." 이 미친놈. 욕지거리를...
제 계정에는 앞으로도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연관된 게시물들이 올라옵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글들은 지우지 않습니다. 현실과 소설은 다르기에, 말 그대로 저와 독자분이 현실과 소설을 확실하게 분리시키고 구분지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내려진 결론입니다. 소재 역시 범법적 행위나 성인물, 역사적 소재 등등 소설에 쓰일 수 있는 이유가 확실히 구분지을 수 있다는 가...
겉은 고요하고 속은 소란스러운 새벽이 흘렀다. 초침 소리마저 날카롭게 들리는 시각,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혼란스러운 우석을 두고 자기 혼자 달렸다. 당장 답을 구할 수 없다면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우석은 딸기케이크에 꽂혀 있던 초를 농이 떨어지지 않게 천천히 뽑았다. 초 하나에 집과 다른 초 하나에 생일과 딱 녹아내린 초만큼 남아있는 의문이...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