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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04-1관음의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저 멀리 불이 꺼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김이사방에서 이사님이 나가는 소리인듯했다. 뚜벅뚜벅 걸어가는 소리를 멀어질때쯤 복도끝에 누군가가 있는듯 불이 들어왔다. 그것은 주저앉은 백현과 그를 마주친 민석이였다. 혼란스런 백현과 쓴웃음을 짓는 민석의 시선이 깊게 닿았다. ::1 백현은 무엇이라도 찔리는 것을 아는지 민석...
준면을 덮치며 그대로 기울어지는 세훈의 무게에 준면은 그만 세훈과 쓰러지고 말았다. 꽤나 아플 강도였지만 준면에게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되지 못했다. 세훈에 두 팔에 꼼짝없이 붙잡혀 제 아래에 갇힌 준면을 압박하듯 이빨을 보이며 코앞까지 다가오는 세훈에 고개마저 돌려버린 준면이다. 아픔을 느낄 여유가 있을 리가 준면은 위에서 짓누르는 세훈의 무게에 얼굴을 ...
어두운 하늘은 우울하도록 짙은 구름으로 얼룩져 있었고 사이사이 그를 농락하듯 희미하게 밝은 별들과 박혀 있었다. 동에서 비춰오는 하현의 빛은 얼어붙은 내천 위로 찬란히 내렸다. 바람에 갈대가 부스러지는 소리, 소복히 쌓인 눈이 밟히는 소리. 그리고 이 밤을 압박해오는 손목시계의 초침 소리. 민석은 반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넋이 나가 앉아 있었다. * "김...
[백도] 하트시그널 01 w. 백합 * 6 년. 2190 일, 52560 시간. 너와 내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미친듯이 사랑하던 시간. 우리 인생 중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기도 하다. "쟤야? 소문대로 비주얼 장난없네." "그니까. 고등학생때도 동네에서 유명했었나봐. 잘생겼는데 공부도 잘한다고. 하긴, 공부 어지간 해도 우리 학교 의대는 들어오기 어려운...
* 2017년 여름과 가을 사이, 흔히 '계절을 탄다' 며 각자의 바쁜 일상 속 공허함을 가슴 속 어딘가 깊숙히 감추고 있을 무렵, 수많은 청춘의 공감을 부르고 감정을 이입하게 한 화제의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젊고 어여쁜, 그 나이 또래 치곤 꽤나 성공한, 일명 스펙이 빵빵한 일반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대중들은 그토록 흥미로울까? 난 내 연애사에도 신경 쓸...
bgm. 잔나비 - Made In Christmas (feat.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 간헐적 또라이 외전은 포스타입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가 어이없단듯 웃는다. - ..뭘 알겠는진 모르겠다만 일단 나도 알겠어.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글자 有 글자 無 에리 크리스마스!!!!!!!!!!!
무조건 bgm. 짙은 - 역광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했다. 원체 능력이 후달리지 않았던 게 큰 요인이었으나 운이 좋은 것도 무시 못했다. 입사한 후 처음으로 맞는 회식에 아침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세훈도 혼자 회사에 보내기 걱정됐는지, 잘 다녀오겠다는 송정을 현관 앞까지 마중나와 꽉 안아주었다. 누나, 취하겠다 싶으면 그냥 미친척하고 집에...
무조건 bgm. 짙은 - 역광 집안 호랑이들끼리 모인 자리였다. 엄마쪽 집안이 호랑이의 피가 흘렀기에, 부모 한 쪽만 참석한 건 세훈의 가족 뿐이었다. 모두 호랑이들끼리 혼약을 맺어 한 자리씩 차지해 호기(虎氣)를 뿜어내고 있었다. 여자와 단둘이 앉아 맨끝 자리에서 밥을 먹던 세훈은 이상하게 흘러가는 대화 방향에 기분이 안 좋던 참이었다. 인간과 만나서도 ...
무조건 bgm. 짙은 - 역광 " ...... " " ...... "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난 바로 옆에 있던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다시 한 번 기절하고 말았다. 세 번째로 정신을 차린 후에야 자취방 맨 가장자리로 떨어져 호랑이를, 아니 오세훈을, 아니 그러니까 그게 호랑이로 변한 오세훈을 마주했다. " 누나.. " " 말하지마!! " 호랑이.. 그래...
무조건 bgm. 짙은 - 역광 우리 과엔 특이한 새내기 하나가 있었다. 이름은 오세훈. 올해 나이 스물. 머리가 똑똑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다. 얼굴은 얼마나 빼어난지 그의 얼굴이 SNS상에 퍼진 이후로 전국에서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원정대가 있을 정도였다. 성격도 사근사근해서 싫어하는 이들이 없었고, 값비싼 간식도 턱턱 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돈이 있...
bgm. 카더가든 - 섬으로 가요 (feat. 오혁) 홍콩에서의 생활은 천국 그 자체였다. 간간히 들려오는 아버지의 소식으론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회복중이며, 지금은 요양원에 들어가 계신다고 했다. 그 외의 것은 그가 말해주길 꺼려했다. 오로지 저에게 집중하길 바랬다. 널 구원한 건 나니까 이제 네 삶의 전부는 내가 되어야 해. 말도 안 되는 억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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