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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우영우, 너 어디 아파?" "아, 최수연. 나 괜찮, 큼..., 감기야." "야. 너 열 나." "응. 나 열 나. 알아." 괜찮겠어? 수연이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재차 물었지만 영우의 단호함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하여간 이 고집. 너, 재판 중간에라도 아프면 얘기하는거다, 알았지?" 영우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명석은 그런 모습마저 안쓰러워 속이 ...
실천할 용기. 그 문장만큼 그녀에게 모순되는 건 없었다. 실천의 조건이 용기라면 그녀에게 이미 그것은 충분하다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목적 없는 첩보, 목적 없는 보고, 목적 없는 살인. 매순간 머리에 총구가 겨눠질 각오를 해야 한다. 목적을 가진 사람이라도 쉬이 해내기 어려운 그 일을, 그녀는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해내고 있었다. 사람들은 입을 모...
🎧 이어폰을 끼고 감상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부제목; 김이듬 <오월의 오후> 中
4. 큰 소란이었다. 소란이 있으니 아이들이 하나둘씩 로비로 내려왔고, 그 사이에는 아까 백현이에게 소개받은 도경수라는 반장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둘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 않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로비의 문 밖에 있는 붉은 넥타이를 한 학생들과 경계하며 서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왜? 뒤질 줄 알라며." "...... ...
한시현이 레슨을 마치고 세르엘과 함께 연습실로 왔다. 세르엘의 표정이 유난히 심각해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들어오자마자 한재현을 데리고 나갔다. "저희는 먼저 가볼게요." "내일 봐." 대답도 듣지 않고 나갔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말리지도 못했다. 한시현의 얼굴에도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무슨 일이래?" "모르겠어. 물어봐도 대답 안 하더라...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늦은 시간, 익숙한 장소. 김밥을 받아든 영우는 늘 그랬던 것처럼 젓가락으로 가지런히 정리하기 시작한다. 저 열을 맞추는 버릇은 어디에서 왔을까. 제 친구는 뭐 하나를 해도 허투로 하는 법이 없었다. 턱을 괴고 그를 가만히 관찰하던 그라미는 김밥으로 뚝 끊긴 이야기가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나는"김밥이 완벽하게 정리되었는지 젓가락을 움켜쥔 영우가 입을 연다...
*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짝남의 이상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上)>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전편을 먼저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유난히 맑은 날씨였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데 공기엔 여느 때의 불쾌한 습기가 없었다. 교정에 심어진 나무들의 무성한 이파리가 유난히 푸르게 빛났다. 좀처럼 감촉이 익숙해지지 않는...
엉성한 분신이라고, 그래. 당신이 생각하는 내 분신은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궁금해졌다. 나중에 이걸 물어볼 시간이 있을까, 꼭 물어봐야지. … 아니면 조금 있다가 물어봐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어. 그런 시시콜콜한 생각을 이어가다가, 당신의 농담 한번에 소리를 내어 웃었다. 30년이라니, 그럼 내가 몇살이야. 머릿속으로 곰곰히 생각하다가 당신의 들썩이던 붕대에...
그래 인정한다. 우리 그때 참 행복했었다. 향수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아온다. 별거 없는 작은 기억인 줄로만 알고 지냈다. 시간은 오랜 세월을 단 한 장면으로 압축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널 잊고 있었다. 아니 잊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 너를 만나지 못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네 글씨체를 보면 그때의 기억이 흐릿하게 생각난다. 잘 지내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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