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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 자 오늘은 자리를 바꾸는 날이니까,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도록...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었나,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갔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2개월이 지났다. 반 아이들끼리는 대부분 친해진 것 같았지만, 나는 아니였다. 뭐, 친해지려고 노력조차 안했으니 몸에 상처도 여전히 있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 처럼.반 아이들이 시끄럽게 자리를 움...
정신 차린지 삼일째. “꼭… 나가야해요? 아니, 나가야만 할까요? “ “…” 넌 어떡할래? 라고 물어보는 듯한 키요오미의 물음에 나도 모르게 저도 데려가 줘요! 라고 외치고 봤지만 문 앞에 서자 나는 문득 두려워졌다. 만약 그 괴물을 또 마주한다면 어떡하지? 안 죽을 수 있을까? 만약 키요오미가 죽여준다고 한들 날 버리고 간다면?! 혼자 남게 되면 난 …....
이세진은 유진영을 좋아하지만 연애감정이 아니다. 배세진은 유진영을 좋아하고 연애감정이다. 유진영은 둘을 좋아하지만 연애감정이 아니다. "읏...!" 유진영은 고개를 돌려 가까워진 얼굴을 피했다. 상대의 코끝이 뺨을 스쳤다. 맑고 깨끗한 눈은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었다. 이세진은 유진영을 좋아하지 않았다. 유진영과 ...
흑장미의 꽃말. 그게 내가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야. ------------------------------------------------------------------------------------------------------------------- 정말, 오늘은 집에서 편히 쉬고싶었는데. 난 야야랑 리마한테 너무 휘둘린다니까. 아무는 한숨을 ...
가끔씩, 소설을 읽을 때 마다 다소 이해가 안되는 표현이 있었다. '너무 아름답고 성스러워 닿을 수 없는' 이라는 말이, 다시 생각해봐도 와닿지 않았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나를 구원하는 나의 신은 당연히, 소유하고 싶어지는 것이 아닌가. 좋아한다는 말은, 너에 대한 내 감정을 설명하는 데에 부족하고 한없이 가벼웠다. 사랑한다는 말도, 충분치 않았다. 네가...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내 어깨를 살짝 넘던 키. 교실 창문 사이로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흩날리던 분홍색 머리카락. 조금 놀리면 금세 붉어지던 볼. 나른한 오후에 봄의 따사로운 햇빛이 비추던 너의 예쁜 웃음까지 전부, 전부 눈에 선하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때가 떠오를 정도로. 처음으로 누군가에 의해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던 기억은 잊히지 않...
쇼미 본다 해놓고 약 한달간 아무것도 안 쓴 이유는 그냥 정말 할 말이 없어서다. 예선에서 연일 공정성 논란이 터지고 염따 아저씨가 나락을 가고 마미손이 선전포고를 하고 프로그램 내·외적으로 들끓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다.(그 떡밥들도 지금 갑자기 다 식어서 노잼됨) 예로부터 쇼미는 자기들 좋을 대로 여기저기 잘라서 갖다붙이고 참가자 및 프로듀서한테 억지서...
*드림주: 사토라레 *사토라레サトラレ: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것이 전부 들리는 체질의 사람. 사토라레는 극소수에 모두 엄청난 천재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각이 타인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못 견뎌 정신이상이 되거나 심한 경우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게 된다. 굉장한 천재를 그런 식으로 잃게 되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므로 사토라레 보호법이 ...
윤동훈의 장례식은 나름 화려했다. 적은 조상객에 비해 오히려 지나칠 정도로 많은 화환들이었다. 지우 본인은 한 게 없는데 이미 제 눈 앞에는 아빠의 영정사진이 고이 놓여있었다. 사진 속 동훈은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 환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당연히 자신이 찍어준 거였다. 그 땐 단순히 순간의 행복을 담기 위해 찍었던 사진인데 이렇게 쓰일 줄이야 어떻게 ...
B and B? 02 제 으름장이 통한 건지 김무영은 훈련을 놓고 같이 하자는 둥 그런 소릴 하지 않았다. 하긴 자신도 그런 짜증을 받았다면 훈련은 커녕 아는 척도 안 할 테니까 자연스러운 수순이라 생각했다. 며칠을 김무영은 김무영대로 임한주는 임한주대로 자신의 영역 안에서 조용히 살았다. 처음 경계를 하던 구단 소속 선수들도 이제는 임한주를 보면 꾸벅, ...
그래서 그런가봐 네게 오지 말래 내가 잘 지내지 못하는 걸 알고 계시나봐 알고 계셨나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진 철길 내내 손바닥만큼 작은 화장실에서 운다는 사실을? 빈 집을 정리하면서 나온 벨벳 케이스에 죄책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걔 생각만 하면 그 날은 잠들기를 포기한단 사실을? 우리는 우울을 악세사리로 여기는 무뇌보다 더 형편없었다는 사실은? 시궁창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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