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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4w. 아침 단어 BGM 이지형, 사랑해버렸네 너 정말 미친 년이구나.그게 지민의, 나에대한 첫 감상이었다. 그것은 지민이 만인의 사랑이 되기도, 내가 만인의 엉터리가 되기도 전의 일이었다. 지민과 내가 처음 서로를 인지하게 된 것은 대면식 때였다. 영화과와 연기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협업의 관계였기 때문에, 신입생 대 신입생으로 이어주는 대...
오늘, 오후-3w. 아침 단어 BGM Emiliana Torrini, Sunny Road 김태형이 연애를 하자고 한 날로부터 이틀이 흘렀다. 당연히 나는 그날 별 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김태형도 딱히 더 길게 이야기를 하지도, 그렇다고 전처럼 매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마냥 훌쩍 사라져버리지도 않았다. 석진이 카페로 들어서자 마자 힐끔 석진의 얼굴을 한 번...
같은 학교에 다니는 어떤 언니가 살해당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딱 하루만 슬퍼하고 그 다음부터 어쩔 수 없다면서 일상을 너무 침착하게 유지했다. 심지어 농담도 하고 웃기도 한다. 주변에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나타났다. 다들 돌을 던지지 않고 그저 그 사람이 자신을 위협할 때만 아주 수동적으로 방어한다. 이다인이랑 이다인 친구가 그 사람한테 손바닥으로 칼...
갑작스럽지만 취직을 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물론 출근날은 아직 멀었습니다만, 약간 하루하루 하드코어 타임어택을 찍는 기분이라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만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해서 면접 때만 하더라도 불러주시는대로 얼른 가야지 싶었는데, 막상 날짜가 정해지니 공부 좀 더 하고 가고싶다는 마음이 하루사이에 무럭무럭 ...
이타른 찍먹녀로서 요리조리 둘러보다 웹툰 '그 해 우리는' 보고 티키타카 후시이타로 제격일 듯 싶었음ㅋㅋㅋ 다큐 목적으로 같이 붙어 앉아서 있는 둘의 갭이 너무 좋음 ㅠ 원작에선 열등생과 우등생 분위기로 나오는데 유지는 공부 안해도 그냥 화목한 가정에서 건강하게만 자라는게 효도인 애라 운동바보라고 알리는 애였음 좋겠고, 그런 이타도리를 이해 못하는 이분법적...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음악은 그저 bgm일 뿐. 『 남궁세현 』 그는 종이를 보다 짧게 한숨을 쉬었다.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일까? 몇 분동안 그렇게 종이를 만지작거렸을까. 제 손을 감싸는 다른 손이 보였다. 짧게 들린 입맞춤은 그의 심장이 잠시 덜걱거리게 만들긴 충분했다. 하도 사람을 멀리하니 이 정도의 스킨십도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정답, 네게 잡힌 손을 빼려...
(-)=드림 개인적 궁예 / 퇴고안함 / 짧음 뭣같은 역병으로 (-)가 집에 틀어박힌 지도 어연 2년. 갓생을 외치던 (-)은 tik톡에 넘어가버림 개인정보를 내주고 재미를 취한다! 라는 주의로 온갖 밈을 섭렵하다가, 남편에게 나 오늘 소파에서 잘래 하고 냅다 선언해버리고 상대 반응을 보는 영상을 발견함 심심하던 찰나에 이거다 싶은 (-). 슬슬 자러가자고...
"다음으로 오늘의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쾌청한 날씨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나는 휴대폰으로 시청하던 뉴스를 껐다. 그 말대로,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햇빛이 밝았지만 따갑지 않았고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적당히 따스했다. 푸르고 높은 하늘, 밝은 태양. 유유히 흐르는 옅은 흰 구름들. 그야말로 나들이를 가거나, 거사를 치...
요즘 세상에 하늘을 주의깊게 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유심히 관찰한다면 그 사람은 아마 높은 확률로 천문학자나 조류학자같은, 직업과 관련된 이유일 것이다. 여유가 없기 때문은 아니다. 인간들의 세상은 수천만의 색들이 반짝인다. 그에반해 하늘은 흔하고 단조롭다. 주의를 기울이고 싶어도 금세 다른 자극적인 빛들에 시선을 뺏기고야 만다. 재밌는 일이다. 인...
당신의 이름을 발음하세요 한란 1. "오늘 날짜가 어떻게 되나요? 여기가 어딘지 알겠나요?" "모… 모르겠어요." "이름은요? 기억하시나요?" "어…." "당신의 이름을 발음하세요. 긴장 풀고 천천히, 말씀해 보세요." 2. 눈을 뜨고 처음 본 것은 내 팔에 새겨진 검은 글자였다. 세 글자, 세 음절로 조합된 단어는 아무리 봐도 누군가의 이름으로밖에 보이지...
나재민 매점가게 빨리와 어. 지금 가 우다다- 툭 - 재민은 매점으로 달려가다 본인보다 한참은 큰 몸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아 씨발. 안경 쓱, - 읏. 고멘나ㅅ... 아니지, 미안. 넘어지는 재민을 수빈이 잡아 일으켜줬다. 재민은 손을 잡은게 불쾌한건지 인상을 팍 구기며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맹수같은 눈으로 수빈을 위아래로 길게 훑다가 작게 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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