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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반갑소. 알비온 제임스 오그레이드라고 합니다. 너무 기니 알비온이라고 불러주시면 되겠소. 우리 서기관들이 쓰는 종이의 양이 장난이 아니거든." 하긴. 이 시대의 종이는 고가품이지. 값 싼 저급 종이는 많이 있긴 하지만, 영구적으로 뭔가를 보존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거고. 어쨌든 양피지 아니면 고급 종이일텐데, 그 가격도 만만치 않을 거다.
숨을 들이쉴 때 마다 불에 그슬린 먼지가 폐를 가득 채웠다. 뜨거운 열기가 홧홧하게 피부를 태울 것 같음에도, 비명조차 허락되지 않아 그저 숨죽인 채 죽어가는 어린 아이는 그저 몸을 둥글게 웅크린 채 덜덜 떠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비명. 비명소리. 사람들의, 어쩌면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명이 들려왔다. 살려달라 비는 목소리가 처...
bgm. UPSHAL - Drugs "Amy, would you like to come to my party tonight?" 에이미 오늘 밤 내 파티에 올래? 이제 막 유학길에 오른 열여섯 살 동양인 여자애에게 소위 말해 잘나가는 아이들. 즉 메이저급 부류의 제안은 차마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었다. 아니 제안이기보단 유혹에 가깝다. 소녀는 순간 그것을 동아...
애초부터 그는 장애물을 달고 살아왔다. 발음이 그렇게 썩 좋지 않다보니,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져서 조금은 더듬었다고 한다. 그러한 것 때문에 패널티를 받기도 했고, 지장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게 취업에도 영향이 끼쳐서 잘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러한 자신감 부족은 늘 그를 괴롭힌 듯하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래도 어때, 당당하게 살면 되는거지!...
로판 속 주인공들에게는 어떤 음식을 먹여야할까요? 빵, 고기, 포도주, 맥주, 버터, 올리브유 등 유럽의 대표 음식들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봅시다. 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과 사회상이 함께합니다. 포도주, 과실주의 대명사 포도주의 뜻은 와인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포도주도 포도라는 과일을 이용한 과실주다. 와인은 그보다는 넓은 개념이다. 그러나 ...
-필력, 오타, 개연성 없음 주의. -이 글은 네이버 웹툰 '달로 만든 아이'의 설정을 따서 쓴 2차 창작 글입니다. -달아이: 인간을 대신해 요괴에게 잡아먹혀주는 달의 아이. 요괴에게 먹힌 부분은 다시 재생되면 죽지 않는다. 오로지 인간의 손에만 죽는다. 전대 달아이는 그 달아이의 전생이고 다시 태어나면 그 기억을 다시 계승 받는다. 그러나 인격은 달라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주세진이랑 주연서가 뭔 관계인데.’ 유진은 머릿속이 정리가 되질 않았다. 그 모습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주현이 소리쳤다. “서유진, 대답 안해?” 주현의 목소리가 격앙되어 울리자 유진은 몸을 흠칫떨며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공격적인 기운이 일렁거렸다. “네가 대체 그 주연서랑 무슨 관계냐고.” “…무, 무슨 말씀이신-” “무슨? 펜텔 수장인 ...
서유진의 기억은 5살, 그러니까 고아원 원장에게 맞던 것으로 시작된다. 부모는 있었지만, 없는 것이었다. 자신이 정확히 어떠한 경위로 고아원에 온건지 원장은 말해주지 않았다. 쓰레기 같은 너네들을 받아준 자신의 아량에 감사하라며 잔뜩 주름진 얼굴에 더 짙은 주름을 남길 뿐이었다. 아이들의 처분은 원장의 기분에 따라 결정되었다. 어느날은 기분이 나빠서, 어느...
“으읍.” 유진은 기지개를 쭉 피며 전투화 끝으로 바닥을 꾹 밀어냈다. “후우.” 오늘은 다운텀으로 나가는 파견 당일이었다. 오전 8시 출발이라고 했는데, 뭔가 사정이 있는지 1시간 미뤄졌다. “서유진 가이드님?” 유진이 목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려보니 전투복에 방탄조끼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은 한준이 서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저희 저번에 봤었죠? ...
“허, 쳐 맞았다고?” “그래, 본인 소문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너는 그런 말본새가 거지같다는 소문은 못들은건가?” 유진은 차라리 이 자리에서 미친 척이라도 하고 뛰쳐 나가고 싶었다. 사실 설아와 주현은 산달폰 기관은 물론, 둘이 함께 공부한 기관 시트리에서도 망나니 듀오로 불려왔기 때문에 크게 놀랄만한 상황은 아니긴 했지만, 어쨌든 둘의 옆에서 숨막히...
“쟤가 걔지? 그 전속 됐다는.” “맞을껄, 기절한 애.” 기관의 중앙 휴게실. 사람들의 시선이 유진에게 꽂혀있었다. 유진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고개를 숙였다. “…미치겠네.” “이야, 유명인 다되셨네. 이제 다른 기관에서도 너 알겠다야.” 유진이 사람들의 웅성거림을 애써 무시하며 자판기만 꾹꾹 손으로 눌러댔다. 서하는 옆에서 실실 웃으며 커피를...
"흐억…!” 유진이 커다란 숨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불을 안켜서 그런지 암막 커튼 때문에 그런건지, 방 안은 스탠드 불빛 하나만이 밝게 빛났다. “흐어, 하…흐억….” 눈 앞에 보인건 저번과 같은 주현의 침대였다. 딱히 침실을 사용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깔끔한 성격인건지 탁자 위에 올려진 자잘한 물품들은 한번도 건드리지 않은 것 처럼 그대로 남아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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