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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내가 선봉에 설게!" "로드! 나 이번에도 해냈어!" "로드! 나 괜찮아, 헤헤" 항상 해맑은 프람, 군주인 내가 명령을 내리는 게 뭐가 그리 좋다고 매번 그렇게 강아지마냥 헤헤거리며 달려와주는 건지. 본인 몸이 성치 않을 일을, 왜 항상 고맙게도 나서주는 건지. 전투 중 생긴 상처가 분명 아플 텐데도, 내가 걱정하는 투로 물어보면 항상 머리를 긁...
그에게서 뻗어나온 촉수는 오늘도 부드럽게 내 피부를 쓸었다. 가벼운 접촉이 애정을 전해왔다. 물론 애정은 전해지지만... "그래서, 계속 이걸로만 날 만지겠다고?" 그는 내 어조를 모른 체하여 고개를 모로 꼬았다. 그래봤자 그러지 말라는 듯 손을 꼭 잡아오는 촉수가 온 그의 신경이 내게 쏠려있음을 알려준다. 아무튼 오늘은 결판을 낼 생각이었다. 아무리 녀석...
흩어져 내려요. 절망에 잠기고서야 기쁜 몸부림을 치는, 날숨마다 어린 자유의 조각들. 아, 나는 드디어 그 무엇도 가지지 못했어요. 내 모든 의지를 앗아갔기에 당신은 나의 자유. 한 터럭이라도 내가 가져서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날개. 나는 당신의 세상 속으로 스스로 몸을 던져 나의 생을 끝내었어요. 아, 나는 이제야 살아요.
비정기 연재인데 일단 분량은 5-6화 정도고 한 달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네요.. 모든 웹툰작가님들 존경... 압도적 존경...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생각하고... 벌써부터 제 그림 넘 구려 병이 도졌지만... 최선을 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만화에 사용된 배경 및 그래픽 소스는 클립스튜디오 무료 소재 / 셔터스톡 유료구매 이미지 / 스...
너무 짧아서 그때만 활성화되는 포스트(1천자 초과 ~3천자 미만) 1. 귀여운 여인. 그라함 에이커는 지나칠 정도로 눈치가 빨랐다. 그는 현관에 서 있는 소녀를 마주하자 반가움을 참지 못했다. 그라함이 포옹을 했고, 품에 쌓인 세츠나의 등을 길게 문질렀다. 괴로운 신음은 그라함의 옷에 파묻혔다. 다행이었다. 그러나 순간에 일어난 몸의 경직은 그라함의 손끝 ...
오늘 수업은 들은둥 마는둥 들어서 그런지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특히 항상 들고다니던 노트를 잃어버려 정신이 더사나웠었다. 난 잊어버린 어제의 기억을 하나씩 살려보고 싶었지만 새로 떠오르는 기억은 하나도 없었다. 김정우를 만나러 가는 그 길 사이에서도 온갖 걱정들과 근심들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김정우와는 근처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늘, 어제...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개새끼가..." 나는 그가 나의 친부이든 아니면 세포하나 공유하지 않는 아저씨든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감히 우리 엄마를 두고 떠나?" 엄마를 두고 지 살자고 떠나버린 놈 얼굴에 아니 고환이라도 가격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문제는 나의 친부라는 사람은 찬란한 기술이 빛나는 21세기에 sns계정 하나, 메일주소 하나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
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었지만, 그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죽으로 만든 튼튼한 신발 속에 모래알갱이들이 어느센가 쌓여, 발에 비비며 새로운 상처들을 만들었다. 눈, 코와 입에도 쉴세없이 부는 사람이 불어, 숨쉬는 것이 공기가 아니라 먼지인 것 같았다. 푹푹 들어가는 곳에 춤추듯 다니는 사나는, 일행 사이에서 살짝 앞에 있었다. 그러던 그가 무언가 ...
무슨 확신이었는지 모른다. 그냥 막연히 처음 만난 저 사람이 내 얘길 들어주리라 믿고 싶었다.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방언이라도 터진 듯 무작정 잡아놓고 내 애기를 늘어놔버렸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얘기로라도 잠시 잠깐 듣는 시늉이라도 해주면 그러면 마음이 훨씬 편해질 것 같았다. 이런 막무가내같은 짓을 평소에 좋아하는 것도 아닌 주제에. 오히려 아주 ...
----- ---정수 드륵- "ㅋㅋㅋㅋ이따 매점?" "콜~....어..?" "왜?" "야씨 일단 나가자" "왜왜 왜 그러는데!!!" 아이들이 들어오자마자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진 희철과는 달리, 여전히 멜로눈빛으로 희철을 바라보고 있는 정수다. "정수야...우리 이제 어떡해,?"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하며 묻는 희철. 반면 정수는 별거아니란 표정이다. "...
2022. 01. 11 설정 조각상을 깨고 돋아나는 검은 보석의 의미는 개화인가, 파괴인가
약 화운유진 요소가 있습니다. 현제유진 기반 글이에요! 중국편 요소를 담고 있어요. 박하율이 아닌 다른 상급 정신계 헌터에게 세뇌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트리거 요소가 있습니다. 읽을시 이 점 유의해주세요! 답답하다. 꽉 막혀 이도저도 아닌 것이.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알아? 넌 고작 F급 몸뚱아리에 동생을 지키지 못 한 쓰레기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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