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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매장에 들러 인터뷰를 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매니저와 15분 정도의 짧은 질의응답을 한 뒤에 곧 마무리가 됐다. 간단하게 보고서 형식을 잡기 위해 근처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 발을 딛고 나서야 깨달았다. 벽과 문이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는 소담한 카페는 일전에 온 적이 있는 곳이었다. 전원우가 ...
#1 숙소를 나가는 것으로 재민이는 우리 연애에 완전한 종지부를 찍었다. ... 라고 나는 생각한다. 엄밀히 따지면 완벽히 헤어진 것도 아니고, 좀 복잡하다. 재민이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기가 그렇게 맞물렸다. 워낙 바쁘게 지냈고 해외 스케줄을 많이 다녀서 실감이 잘 안났는데.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 책상 의자에 걸쳐뒀던 셔츠를 뒤집어 쓰고 ...
성민이가 고민이 있다며 태영이를 자취방으로 불렀다. 성민이 평소보다 술을 더 마시며 울면서 태영에게 말한다. 태영도 술기운이 올라와 취한 상태이다. "나...너무 짝사랑 하기 힘들어.." "무슨 일 있었어?" "요즘...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날 친구로 생각해 ....." "너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 "........" 성민은 시무룩한 표...
삶에 큰 목적 없이 습관처럼 일하며 사는 민혁 x 알바랑 음악 병행하는 형원 둘이 동거하면서 온기를 찾아가는 이야기 - 이민혁은 삶이 무거웠다. 뭐가 그렇게 무겁냐 묻는다면, 그냥 무거웠다. 기억하는 유년기가 그렇게 어둡진 않았던 것 같은데, 아니 오히려 밝은 모습이었다. 부모에게 사랑받았고 하나 있는 남동생은 나이차이가 있어 제법 귀여웠다. 아주 ...
자시(子時)의 야음을 그대로 담아낸 먹이 엷은 한지에 섬찟하게 흩뿌려졌다. 마디마다 뼈대가 선 새하얀 손가락은 붓 내려놓을 곳을 찾지 못하자 멈칫하듯 비틀어졌다. 한지에 톡 떨어진 먹물이 호숫가의 돌멩이처럼 번져나가는 것을 보며 속눈썹에 달라붙어 있던 졸음이 차차 튕겨져나갔다. "고즈넉한 빗소리가 졸음의 근본이렸다." 귀가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그런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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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낙도. 얼굴마저 기억이 안 나는 아버지란 인간은 그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가난이 선인 줄 알았다. 중졸에 막노동으로 벌어 먹고살았다나 뭐라나. 애석하게도 그는 유흥주점에 돈을 꼴아박고 사는 인간이었고 결과적으로 내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럼 창조주에게 감사했냐고. 좆이나 까라그래. 엄마는 창녀에 아빠는 어린 나를 몇 번 봐주고는 이내 참이슬 빨간...
21XX년 X월 X일, 남아메리카 상공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빛무리가 포착됐다. 누군가는 종말이 도래했음을 외쳤고 누군가는 이상기후의 한 종류라 말했다. 전 세계가 빛무리에 주목했고 이를 관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약 일주일간 유지되던 빛무리 사이로 아지랑이가 피듯 공간이 일그러지고 곧 무수히 많은 괴생명체들이 하늘을 찢고 등장했다. 연방의 국...
전원우는 센티넬. 김민규는 그의 가이드였다. 전원우는 항상 웃는 사람이였다. 아무리 지쳐도 티내지 않는 남의 상처는 보듬어 주면서 본인의 상처는 절때 들어내지 않는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의 행복을 바라는... 김민규는 오랜 센티넬 생활에 지쳐있던 원우의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 그래서였을까... 전원우는 민규가 행복하기를 바랬다. 김민규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
어김없이 한 주가 쌩~... 지나가 버렸네요.. 벌써 10월의 세 번째 주도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다들 이번 한 주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나요? 이렇게 또 한 주가, 한 달, 두 달, 한 해가 지나갈 수록 걱정스러운 것이 한 가지 있어요.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저는 아직 20대 극 초반이긴 하지만, 과에서 집행부를 하고, 과 행사에서 팀장직을 맡으며 ...
평생을 함께할거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고 그닥... 이 사람이랑은 언젠간 멀어 질거 같다고 느끼던 사람은 항상 곁에 남아 있고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관계에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감정소비이지 않나? 나 혼자 좋아하고 슬퍼하고 그걸 빨리 깨달았기에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안붙잡았는데 몇 년 살지 않은 인생 이 굴러 들어온 눈사람 ...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어찌해서인지 전화번호는 있는 친구, 그게 고등학교 시절 우리의 모습이였겠지. 뭐, 여기오고나서 변해버렸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어이없지만 ㆍㆍㆍ 여기 온 첫날, 복도에서 만난 나에게 바보라고 하던 네가, 우리의 첫인상이지않았을까. 물론 방금 이 문장에는 많은 생략이 담겨있지만, 아직도 나한테 바보라고 하는 걸 보면 강렬했던 건 틀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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