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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김독자가 죽었다. 독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조각조각 흩어져 아이러니하게도 더이상 독자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유중혁에게는 단하나, 그가 남겨두었던 회중시계가 유품으로 전달되었다. 유중혁이 김독자의 죽음을 알게된 것은 김독자가 죽은지 딱 세달이 되던 때였다. 그는 혼자서 히든 시나리오를 깨고 있었기에 누구도 그에게 접근하지도, 소식을 알려주지도 못했다...
요즘 내가 학교에 가는 이유 1순위는 돌돌이에서 지민이로 바꼈다. 학교에서 돌돌이가 쫓겨난 후 난 하교 후에 지민이 집에 가서 저녁 먹을 시간까지 놀다가 집에 오곤 한다. 엄마가 6시 전엔 들어오라고 항상 말하시지만 지민이 엄마가 특별히 맛있는 반찬을 하셨다며 먼저 먹고 가라고 하실 땐 밥 먹고도 몇 시간은 더 놀다가 집에 온다. 지민이랑은 돌돌이나 돌돌이...
“우석이 형,아침 먹어야죠.빨리 안일어나면 어떻게 할 지 몰라.” 동거는 아니다.아니 맞다.하지만 연애는 아니다.사실 맞을지도 모르겠다. 4년 전,아니 정확히는 3년 8개월 전 내 한 번의 독립 시도로 내 인생이 이렇게 귀찮아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16년 1월 1일, 내 나이 스물 이제 못할것 없는 어엿한 성인이다.내 꿈의 첫 독립은 부모님의 걱정 때...
*이 모든 소설은 픽션입니다. 어느 단체나 소속, 실존 인물과 관련이 없습니다. * 제목이 스포 . . . w. 스레만 주택근무라는 직업 특성상 시끄럽고 꽉 막힌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거처를 옮긴 지 1년이 지났다. 시골에서의 생활은 오전, 오후, 새벽 그 어느 시간에도 작업하기 좋게 조용했고,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이 공존했으며, 무엇보...
시골은 처음이었다. 어릴 때부터 몸이 허약했지만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일주일에 5일은 학교에 필수로 나가야 되니 건강이 더 악화되었다. (난 건강 때문에 유치원조차 다니지 않았다.) 서울의 공기는 너무 탁했고 하다못해 어떤 날은 내가 미세먼지 바람에 섞여 날아갈 것 같았다. 그에 비해 여기 시골은 입에 공기청정기가 달린 듯 숨을 쉴 때마다 폐가 정화되는 기...
마지막, 히지카타는 곤도에게 처음 등을 보인다. 그는 상대의 등을 바라보는 쪽이었다. 곤도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니, 착각일 수도 있다. 히지카타는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쪽팔리지 않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멋쩍다. 그는 곤도의 등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곤 했다. 목도를 들고 흙길을 밟으며 멀어지는 모습은 늘 아쉬웠다. 경쾌한 활기가 잦아든 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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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입학식을 앞둔 휘황찬란한 오월고등학교, 그 앞에 입학생들이 서 있다. "우와... 내가 여길 오게 되다니." 중학교 때부터 오월고등학교로의 입학을 간절히 희망하던 동현은 가까스로 오월고등학교에 합격해 입학하게 되었고, 그 설렘과 긴장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우와... 어떡해, 형준아. 우리 이제 진짜 오월고 학생이야!" "진정해. 아직도 ...
얘 노랑머리야, 라는 핀골핀의 부름을 핀데카노 왕자는 반쯤 재미있어하고 반쯤 못마땅해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을 금동이 은동이 따위로 부르는 게 말이 됩니까 강아지도 아니고, 하도르 이 녀석아 너는 또 왜 부른다고 냉큼 달려오고 그래, 그 말에 로린돌은 웃었고 핀골핀은 시큰둥했다. 검은 머리였으면 거두지도 않았을 테니 그렇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
친구들은 5분이라도 더 자겠다고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낼 때에 난 6시 20분부터 집에서 나와 학교에 온다. 난 유독 한적한 곳에 살기 때문에 학교까지는 걸어서 40분이다. 그럼에도 도착하면 약 7시지만 굳이 일찍 가는 이유는 돌돌이에게 사료를 주기 위해서이다. 돌돌이는 개교한지 거의 70년이 되어가 덩쿨이 오르고 있는 학교 건물 뒷쪽에 있는 새끼 고양이다....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로 4살 미도리야 발견되었는데 히어로 폭심지가 임시 보호자로 일주일 지내다가 캇쨩 캇쨩 하고 잘 따르는 4살 미도리야를 차마 보호시설에 못 보내고 자기가 데리고 있기로 마음 먹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파벌조 다 같이..(중략) *세로이즈,카미이즈,키리이즈,캇데쿠 골고루 데쿠른 프로히어로 파벌조X이즈쿠 *이즈쿠 4살 설정입니다 W.ㄲ...
말도안되게 화창한 하늘을 피해 인간들이 득시글 거리는 카페에 앉아, 가물어서 농사가 영 엉망이라는 뉴스를 보며 프로슈토는 들고있던 신문을 내렸다. 에소프레소는 다 식기 전에 해치웠지만 잘생겼으니 준다며 서비스로 받은 비스킷은 아직 한 입도 베어물지 않았다. 계속되는 가뭄. 그는 찬찬히 다시 보고 있던 신문으로 눈길을 돌린다. 가물었으나, 포도가 풍작이라는 ...
오늘도 살아남았다. 절로 한숨이 나온다. 끊었던 담배가 간절히 고파지는 날이기도 했다. 할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지 않으셨더라면 지금도 입에 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무거운 두 다리를 억지로 이끌며 나는 집이 아닌 곳으로 향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이었다. 집에 들어가 뭔가를 만들어 먹으면 더 늦어질 게 뻔했다. 이럴 바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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