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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썰 백업. "왜그러세요?" 걱정된다는 듯이 닿아오는 손에 퍼뜩 놀라 보니 커다란 눈에 걱정을 달고 있는 상균이 보이는거 아니겠어? 참 잘생긴 상균, 이제야 좀 웃고 사는데 곧 죽는데. 일주일 후면 죽는데. 뭐라고 말해야할까. 이걸 사실대로 말해야할까? 아니면 숨겨야하는걸까? 너무나 혼란스러운 마음에 대답조차 못한채 눈알을 굴리다 혼자있고 싶다고 상균을...
6늘 운명에 갖혀있었다.황제인 아들을 원하는 모후를 둔 황자.난 어미의 아들이 아니라 태후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로 운명지어졌다.그 삶 속에 스스로의 의지란 그저 하루를 견디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죽어 모후의 뜻을 져버린 형처럼, 또다시 어미를 실망시킬 수 없었기에….그래서 그냥 살아있어 사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아들로 살아내어야 했다.괴로...
그 일이 정확히 언제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테일러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꼬붕, 아니 친구들도, 메이를 그토록 총애하는 이공계열 선생님들도, 둘이 정확히 언제부터 사귀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겉으로 봤을 때 사귀는 건지 싸우는 건지 분간이 안 가는 탓도 있다. 문외한이 어제 급식소를 들여다봤다면, 편식하는 채소를 억지로 먹이려는 흑...
오늘도 신은 다친 동물들의 상처를 치료해주는데 전념하고 있었다. 그의 연인이 뚱한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는 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 춘남은 그가 자신을 만나러 왔음에도 제게는 관심 한줌도 주지 않자, 잔뜩 심통이 났다. 분명 그는 저를 보러 이 곳에 온게 맞았다. 헌데 그 앞에 다친 짐승이 나타나자 춘남에게 향했던 관심을 거두고 다친 짐...
“안녕. 또 만났네. 이번엔 우연 아닌거 알지?” -프롤로그 “그런 사람 본적 없는데.” 넌 여행을 좋아했다. 아주 낡은 방식으로 버스 터미널에 가 종이로 된 티켓을 사서 내게 내밀곤 했다. 노란색 페이트가 벗겨진 대합실 의자는 조금만 움직여도 삐그덕 거리며 신경을 긁었다. 그럼에도 넌 화사한 웃음을 하며 날 달랬다. 추운 겨울의 바람이...
항상 구울을 죽이겠다는 의지와 결의를 다졌다. 그때의 어머니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서, 그리고 구울에 의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까지 떠오르게 되어 구울에 대한 증오심을 매일 품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길러진 요네바야시 또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위화감에 요네바야시를 지키기 위하여 그녀는 구울 수사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부모님은 둘 다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세나, 자연스럽게 있어봐.그렇지, 그렇지..!츠키나가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간다. 카메라 바디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아마 눈매도 흐뭇하게 휘어져있지 않을까. 찰칵, 셔터 소리가 들리자 겨우 어깨에 힘을 뺐다. 작곡 외에 또 다른 취미가 생긴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장르가 달라졌음에도 그의 예술관은 세나 이즈미에 의해 충족되는 모양이다. 여즉 사용...
트위터 썰 백업. 사실 내가 뽕차서 올리는 글. 수능보기 싫어서 물속으로 퐁당 들어간 켄타와 늑대나라 왕세자 상규니를 보고싶다 이거에요. 아이돌 파느라 현생 망한 켄타는 수능당일날 주륵주륵 내리는 비를 맞으며 수능장으로 걸어가다 결국 도망치고 우산도 잃어먹어서 비 쫄딱 맞으면서 제발, 신이 있다면 저를 사라지게 해주세요. 라고 빌다가 물속 웅덩이에 퐁당 하...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에그시는 할로윈을 좋아했다. 아이를 좋아하는 것은 천성인 듯 했다. 나름대로 멋들어진 분장을 하고 재잘거리는 목소리로 사탕을 달라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에그시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에그시는 할로윈이 돌아올 때마다 봉봉캔디나 직접 만든 과자를 수북하게 준비해놓고 해가 지기 시작...
째깍 째깍 얼굴을 들어 티비 옆에 있는 시계를 보았다. 지금은 저녁 7시 24분. 지금 백건에게 이야기를 해야 늦지않게 영화관에 도착할 수 있을 것같다. 며칠전 나는 백건의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렸다. 전에는 없었던 행동패턴 때문이였다. 아침 수련을 마치고 마루에 앉아서 쉬고있으면, 조용히 찬 물컵과 수건을 건네준다던가. 길을 걸을 때면 은근히 자신을 차도에...
*오소마츠상 2창 창작 팬소설. *캐붕있을 수 있습니다. *BL입니다. 마츠노 카라마츠의 이상형. 짙은 눈썹에 선이 뚜렷한 얼굴. 오똑한 코. 그리고 선명한 눈동자와 슬며시 입 꼬리를 말아 올리며 웃는 버릇이 있는, 거울 속의 제 얼굴. 카라마츠는 오늘도 거울을 봤다.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 거울 속의 빈틈을 헤집고 들어온다. 여느 때와 같이 형제들과 함께 ...
“여기요.” 짧은 부름이 들려온 대로 몸을 돌리던 윤기가 잠깐 멈칫했다. 별로 무거워 보이지 않는 책가방을 앞으로 끌어안은 채 손을 들고 있는 얼굴이 유난히 앳되다 싶더니. 묘하게 굳은 얼굴로 다가온 윤기가, 쓰고 있던 장우산을 더 높이 들어 정국에게 기울여준다. 눈인지 비인지 모를 애매한 것들이 아슬아슬하게 쏟아지고 있던 어깨 위로 가림막이 그제야 드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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