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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하네. " 둥근 원탁에서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목소리의 주인을 제외한 넷 또한 아무 말이 없었다. 암묵적인 동의였다. 신들만이 존재하던 태초의 세계에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다섯 신들의 무료한 일상이 약 오백 년간 이어졌고, 그들은 이제 평화에 지쳤다. 다시 조용해진 공간에는 바람만이 스쳐 지나갔고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게...
꽃 한 송이 "츄야" 다자이는 한 묘 앞에 서있었다. 바람이 다자이의 머리칼을 흩날리게 하였으며 그와 같이 나무들은 무엇이 좋은 것인지 살랑대고 있었다. 다자이의 주변 환경은 너무나도 좋았다. 하지만 그의 기분은 좋지 않은 듯 하였다. 다자이는 감았던 눈을 뜨고 정면을 보다 아래를 보았다. '나카하라 츄야' 너무나도 선명하게 묘에 써있는 그의 이름이였다. ...
카즈사토 카피페를 보고 연성했습니다. 이상하리만치 밝은 달이 뜬 날이었다. 등불이 없어도 주변이 다 보였고, 바람이 선선히 불어왔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향기가 달콤했다. 정자에 앉아 호위들을 다 물리고, 단출한 안주상에, 오노가 가져온 술병을 얹어 놓았다. 꽃 내음 자욱하고 너와 술을 나누는 것이, 이곳이 낙원인 듯하구나. 하고 중얼거린 니노미야가 생긋...
강림은 지금 제 눈앞에 다시 일어 있는 두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죄책감으로 뒤덮여 저 멀리 절벽으로 떨어질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어쩔줄 모르고 쭈뼛 쭈뼛 서있는 강림과 그를 지켜보는 노인 , 아니 염라의 안타까운 시선을 깨버린건 청년의 질문이었다. "저... 여기가 어디입니까...?그리고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청...
손 가는 대로 오늘도 날씨는 맑다. 병신같이 나오면서 우산을 들고 나왔다. 분명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날씨가 맑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올마이트의 1주기. 수많은 사람들이 빈소 앞으로 몰리겠지.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 아마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몰릴거다. 담배를 밟아 끄고 차에 시동을 걸었다. 마음 가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당신이 원했던 ...
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하며 세상 이치의 기본이 되는 원리는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오늘은 달이 영 시원찮구나." 동혁이 말했다. 동혁은 손을 뻗어 괜히 달 위에 올려보았다. 동혁은 알고 있었다. 오늘의 달은 어제와 달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그 말인 즉슨, 오늘의 달도 어제의 달처럼 아름답단...
주찬양 澍讚揚; 단비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그 착함을 표창하다. 주澍찬讚양揚. 천주교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이름이다. 그리고 그 부모님의 아래에서 자란 주찬양 역시 천주교를 믿는다. 이런 걸 모태신앙이라고 하던가? 가끔 제 이름을 듣고 오해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도믿맨) 많이 들러붙기도 한다. 그래도 주찬양은 나름 제 이름을 좋아한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새하얀 눈 위에, 참담한 붉은 꽃이 스며들어 퍼져간다. 그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듯 , 강림의 눈은 회색 빛 하늘을 방황하고 있었다. 숱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장수라도 자신의 마지막 고비는 아는법. 강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저 생각이 차근차근 멈추고, 의식이 멀어갈 때 쯤 목소리가 들렸다. 그저 들리는 목소리가 아닌 머리속으로 직접 들어오는 느낌에 ...
기원棋院에서 수담手談을 할 줄 모르는 이는 입을 여나 말하는 법을 모르고 귀를 쫑긋 세워도 들을 줄 모른다. 궈군은 장방형의, 정井자 무늬가 새겨진 나무판 위의 대화를 듣거나 보거나 읽지 않았다. 대신 그는 기원 사람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를 혼자 도맡았다. 항상 하얀 민소매 옷에 헐렁한 바지를 입고 고무신을 신었다. 낡은 건물 앞마당은 바닷가여서 시간이...
"사망시각. 01시 52분 43초. 한여진 경감님 사망하셨습니다." 시목은 제 눈앞에 있는 사람을 보고 그저 담담했다. 그런 시목을 바라보던 건은 시목의 멱살을 잡아채며 울부짖었다. "대체 뭔 생각으로 혼자 보낸겁니까?! 예?!말좀 해봐 시발!!" 격앙된 건의 목소리가 병원에 울려퍼지고, 모두들 눈물을 흘릴뿐 그를 막지 않는다. 모두 하고 싶은 말이였기에,...
* 스카치와 아케미가 사망한 배경입니다. * 보험사 직원으로 위장한 버본→아케미가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아케미가 자주 등장합니다.그 외 세세한 날조 많습니다. * 사망 소재(동물) 있습니다. 사람을 태울 때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고온에서 빠른 속도로 태우기 때문이다. 두꺼운 유리 벽 안쪽에서 붉은 불빛이 날름거리며 율동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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