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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42 자로 짧게 의식의 흐름대로 쓴 연성이라 오타 비문이 여전히 많습니다. 타 사이트에 올린 적 없는 글입니다. 짧고 개연성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썰체라 반말입니다 주의해주세요. 날조와 엄청 주관적인 해석 다수 들어가 있습니다. 후회하는 사쿠사 사쿠히나 "우리 헤어져요. 더는... 찾지 마세요. 저, 오미상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
-미리 보기- ............ 일상적이고 평범했지만 그만큼 소중한 말들이 오갔다. 해가 짧아 어둑해진 하늘 위로 반쯤 차오른 달이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통화를 마친 승연이 깊은 바닷속처럼 물든 하늘을 향해 짧은 한숨을 내쉬자 작고 하얀 안개가 스륵 나타났다 금방 사라졌다. 가장 추운 날들 속에 따스한 온기가 가슴속에 가득 담긴 기분이었다. 이...
-미리 보기- .......... 평일 한낮의 강남을 지나치는 지하철 안이 무척 한산했다. 항상 빽빽한 숲처럼 들어찬 사람들 틈에 치이던 상황에서 다소 여유롭게 앉아 있다 보니 좀 신기했다. 승연은 말간 눈망울로 지하철 안을 두리번거리다 핸드폰으로 시계를 확인했다. 오전부터 나온 외근 탓에 아무래도 점심은 밖에서 혼자 해결해야 할 것 같았다. 이제 막 교대...
최대 속도로 가드레일에 차를 들이박자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했고, 내가 탄 차는 빠르게 차디찬 물에 삼켜졌다. 일부러 창문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물은 빠르게 차올랐다. 들이박고, 높디 높은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진 충격에 차안에 있던 나는 심하게 다친 것인지 피를 토했지만, 빠르게 차오르는 물은 뼛속까지 시리게 해서 아픔이 덜한 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
#1. 후회Ⅰ(‘해버린 것’들에 관한 후회) “젊은 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간암 말기입니다.” “지금 뭐라고 하신 거예요? 제가 잘못 들은 거죠?!” 자신이 죄인 인양 환자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내리깐 채 읊조리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시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차 되묻는다. 그녀는 커다란 망치로 머...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소장용 결제창입니다. 본편 무료 감상 가능합니다. 황인준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황인준이 제게 들러붙어 있는 이민희를 내팽개친 채 내게 다가오는 걸 봤음에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황인준의 얼굴을 봤음에도. 아무것도 못 본 사람처럼 태연하게 이동혁을 껴안았다. 내 허리에 올려져 있던 이동혁의 팔에 힘이 들...
싸늘한 한기를 뿜어내는 욕실 한가운데에 세면대와 함께 커다란 벽걸이 거울이 있다. 세베루스는 거울을 통해 엉망 이 된 나신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볼품없이 마르기만 하고 누런기가 스며든 창백한 몸 위로 어젯밤 폭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 손가락으로 작고 납작한 자작나무 통에서 연고를 듬뿍 덜어내었다. “읏...” 차가운 이물질이 멍이 든 부위에 ...
“인상적인 깜짝 파티로군. 감동 받아서 눈물이 다 흐를 정도야.” 세베루스의 벨벳같이 매끄러운 음성은 비꼬는 어조만큼이나 냉랭했다.“그런데 파티 치고는 너무 간소하지 않나. 포터. 내 케이크는 어딨는 거지?” 세베루스는 엑스펠리아르무스에 의해 저멀리 날아가 버린 자신의 지팡이를 흘긋 쳐다보았다가 이내 단념하고는 눈앞의 소년을 노려보았다. 멋대로 뻗친 검은 ...
《세상이 나한테 사망선고를 내린 기분, 우주에서 방출된 기분. 쫓겨난 우주에서 아양 떨면서 살아야되는 기분. 》 《딱 그게 내 기분이였어.》 사랑이였다. 딱 먹는 거보다 사랑하는게 훨씬 재미있고 행복했다. 백만배는 더 행복했다. 분명 그랬었던 우리 사이가 어쩌다 이렇게 끝을 바라보게 되었고, 어쩌다 이렇게 벼랑 끝으로 내몰려 스스로 목숨을 놓게 됐을까. 오...
하윤철과의 계약부부 관계가 끝났다. 결혼도, 이혼도 저 혼자 힘들고, 저 혼자 망설인다. 윤철이는 결혼도, 이혼도 은별이. 그 아이를 생각하며 쉬이 하는데. 머리가 지끈거려 침대 위에 몸을 누였다. 축복 받으며 태어났어야할 내 아이는, 너무 짧은 생을 살다 그 차가운 바닥에 묻혔는데…. 아이를 벼랑 끝에 내몬 이가 하윤철 그 자식이라는 생각이. “아니, 아...
제노야 후회해 w.김 덕춘 이제노 여전히 얼떨떨한 기분으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다가 카페에 두고 온 세빈이 생각이 덜컥 나는 거지. 그래서 카페로 다시 돌아가니까 세빈이가 있겠어? 이미 가버렸지. 세빈이한테 갑자기 가버려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오늘 만나자고 한 이유도 얘기해야 하니까 연락을 해야하는데 이제노는 안 그래도 머릿속 복잡하니까 그냥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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