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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쳐다보고 있어도 그 순간의 너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쳐다보는 순간 사라지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등 뒤의 기억 / 에쿠니 가오리 등 뒤의 기억 석민은 전역하고 오랜만에 캠퍼스를 걸었다. 아침에는 수업 때문에 빨리 걷느라 몰랐는데, 새삼 2년 사이에 여기저기가 바뀌어 있다. 랩실에 가면 순영이 있으려나, 연구 ...
어서 와, 루도! 편지의 서문을 읽고 떨리는 심장을 주체할 수가 없어. 나는 벌써 너를 위한 하나미당고를 잔뜩 만들어두었단다. 부디 네 마음에 들기를 바라며 사랑을 담아 하나하나 빚었어. 비록 벚꽃은 다 저물고 푸른 새잎이 돋아난 여름이지만, 너를 만날 나의 계절은 봄이니 하나미당고를 먹기에 퍽 적절할 시기라고 판단해. 나를 위해 수 시간이 걸리는 여행에 ...
“좋은 아침입니다아....” 오잉? 이 시간에 오는 사람은 한명뿐일 텐데? 8시 30분. 항상 같은 시간에 나타나 고요하고 우중충한 사무실을 아이돌 출근길처럼 바꿔주는 화사한 목소리가 들려와야 하는데, 평소보다 두 톤은 낮은데다 기운이 쏙 빠진 목소리가 귀에 꽂히자 고개 숙여 스케줄을 정리하던 행정팀 정주임의 머리가 번쩍 들리면서 모니터 위로 쏘옥 튀어나...
18.10.15 월요일 오늘 자퇴를 했다. 혼자뿐인 집이 허전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 당분간은 집에서 쉴 생각이다. 그동안 받았던 돈도 있고 고모가 용돈을 매달 보내줘서 성인 전까지는 알바는 안 하려고 한다. 월세도 알아서 해준다니 편하다. 19.02.16 토요일 날씨 : 바람 많이 불고 추움 뉴스에서는 날씨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댔는데 어째 아직도 추운...
병원에서 돌아온 서우는 기호와 목하가 하루종일 곁을 지키며 돌본 덕에 점차 나아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 더 이상 외래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그 즈음부터는 예전처럼 엄마 아빠의 말에 잘 반응도 하고 움직임에 활기가 돌았다. 며칠 뒤, 늘 하던 대로 기호가 아침에 깬 서우와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다. 서우는 태어나고 백일 정도가 지나고부터는...
독립운동가의 목숨을 구해주는 친일파라, 그것은 말이 안돼. 아, 나는 친일파가 아니라, [두근-] [두근-] 조선 사람이구나. 드디어 내가 어느 민족인지 깨달은 날이 왔다. _02. 내가 어느 민족인지 中 - 그리고 그의 복부에서 피가 멈추었을 때 즈음, 그의 눈이 조금씩 감겼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였을까. “대한... 독립, 만, 세...” 그리고선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본 글은 기본적으로 모노요시 사다무네와 사니와 사이의 검X사니와 에피소드 형식의 장편소설입니다. 모노요시 사다무네와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을 퍼즐에 빗대어 전개가 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트리거 요소(폭력, 자살 등)가 포함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심신자로 임명된 여고생, 위태위태한 절벽 끝에 서있을 때 손을 내밀어주는 모...
⚠️ 모든 글 아래 포인트는 소장용 포인트입니다! 신중한 구매 부탁드려요! ⚠️ 하루에 한 화씩 올라갑니다. ⚠️ 외전은 유료이지만 보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 새벽에 읽어주세요. 새벽에 연재하는 이유도 새벽에 몰입이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딸랑- “언니!” “은채야!” “언니 저 알바해요!” “알바? 몸은 괜찮아?” “네. 말은 알바지만 그냥...
간단한 정보글이라 오랜만에 저렴하게 공유합니다 아이돌 겨드랑이는 생각보다 그렇게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피부과 관리+ 메이크업+ 조명으로 커버하는게 8할 이상 시작부터 이 말을 왜 하냐면 어느 정도는 착색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ㅎ 일단 착색같은 경우는 자라면서 마찰과 습기로 인해 생기는 게 크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줘야...
20살이 될 때까지 나재민의 삶은 식은 죽 먹기였다. 아니, 너무 교양스런 말을 썼나? 그렇다면 좀 더 친근한 말로. 솔직히 개껌이었다. 나재민은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화둥둥 외동아들로. 가족은 화목했고 단란했다. 20년 살았는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여지껏 단 한 번도 못 봤다.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정말로’ 잘생긴 남자의 삶이란, 쏘-이지였다. 유치원...
*소재 주의 조선시대 알오물 양인-알파음인-오메가중인-베타향음-히트 사이클 재현을 닮아 느긋하고 느리기 그지없던 윤이 가장 급해지는 시간. 윤의 몸종인 송주는 윤의 발걸음을 따라가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얼마 전 태어난 여동생 율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난 윤은 양반은 채신 없이 뛰어선 안 된다는 아버지 재현의 말도 깜빡 잊은 채 반쯤은 뛰듯 저자거리를 걷...
민형은 지금 전두엽을 세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빠졌다. "알겠지? 응?" 엄마!! 빽하고 소리 질렀지만 이미 전화는 끊긴지 오래였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민형은 안경을 벗어던지며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그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원고 제출까지 정확히 3일이 남은 시점에 저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으면 그 누구도 정상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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