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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바보가 아니다. 눈치가 없지도 않다. 어릴 때야 농구에 온 정신을 쏟느라 인간관계고 뭐고 엉망이었다지만, 그건 집중하고 싶은 한 가지를 위해 다른 모든 걸 내팽겨치고 신경 쓰지 않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바보는 아니고, 또라이일지도 모른다. * “여름 휴가를 냈어. 월요일부터 닷새간이야. 휴가 낸다니까 상사가 아주 며칠 동안 이...
-오타 많습니다. -트리거 요소 있습니다. -편의상 '님'자를 제외하였습니다. 리더가 죽었다. "진짜로?" 허공에서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뜬 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전투 복장을 입고 있는 리더가 멀쩡히 서 있었다. 그는 피식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자 그는 입을 열...
-오타 많습니다. -트리거 요소 있습니다. -편의상 '님'자를 제외하였습니다 검게 휘날리는 재들, 피어나는 검은 연기, 뜨거운 열기와 불, 그리고 무너진 고아원. 그 가운데에 쓰러지듯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가 있었다. 갈색 머리에 녹색의 눈을 가진 자는 정상적으로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 하염없이 타버린 생명들을 보고 있는 그때, 그에게 누군가가 다...
7월 디페스타 (23.07.22) 부스 위치 : G07b 써클명 : RISA LISA >>>>>>NEXT>>>>>> 10월 디페스타 (미확정) 문의는 트위터 DM으로 해 주세요. https://twitter.com/sorosoro636 <두 번째 새벽> 연재 사이트 (KR)미스터블루...
와, 음성으로 들으니까 생각보다 기분이 별론데? 동혁은 헛웃음을 지었다. 첫날에는 제발, 누구든 나와서 말려달라고 빌고 싶은 마음이 손톱 끝만큼은 있었는데, 이젠 이렇게까지 오니까 오기가 생겨서 그런가? 아이고, 동생아, 첫날에 날 만나서 뺨이라도 갈기지 그랬냐. 그럼 내가 '헉,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제정신이라도 차렸을 거 아니냐. 이제 제정신을 차리...
일본 이름 사용. 설정 날조. 1 미츠이 상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우리 중학생 때 만난 적이 있어요. 혼자 연습하고 있는 저한테 와서는 원온원 신청을 했었는데. 초등학생이라고 오해했으면서 봐주지도 않고 연속으로 삼점슛을 넣더라고요. 다음엔 자길 이겨보라며 떠나던 당신을 꽤 오랫동안 생각했어요. 그때 나한테 농구를 계속해도 된다고 말한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달지만 날카로운 - "아 진짜...! 씨..." 명헌이 건조한 눈을 하고 우성을 본다. 뭐가 문제냐는 듯 "앞에 사람 있거든요? 나도 눈 있어요?" "뭐야 갑자기 정우성-" 설탕을 넣을까 말까 골똘히 고민하다, 찻잔을 신중하게 휘젓던 태섭이 놀라서 묻는다. 그리고 그 옆엔 힘을 다 뺀 채 태섭에게 기대있는 명헌. 우성은 심기가 불편하다. 웬일로 태섭이가...
* 원신 네임리스 드림 * 집행관 스카라무슈/방랑자 X 우인단 드림주 * 집착, 감금 관련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7,997자 먼 옛날, 스카라무슈에게도 어머니가 있었다. 그는 오로지 어머니의 거짓된 소망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었다. 허나 찰나의 번개는 영원할 수 없고, 고장난 인형은 신을 대체할 수 없다. 결국 쓸모를 잃은 인형은 차갑게 버려졌다....
우성은 심야 영화는 처음이라며 들떠있었다. 그냥 심야 영화도 아니고 마라톤 상영은 명헌도 처음이었다. 처음이라고 하면, 이 밤에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에 후디까지 무슨 켕기는 게 분명히 있는 사람처럼 차려입은 것도 처음이긴 했다. 어린이날 이후 일주일 만에 우성을 알아보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탓이다. ‘오운완 바이럴이 너무 잘 되어버렸지.’ 언더...
어린 시절부터 키도 덩치도 작았다. 10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탓인지 잔병치레가 잦았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덟살 봄, 운동장에서 놀던 나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병명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간단하게 백혈병이었다. 약이 너무 썼고, 주사가 너무 아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픔이 익숙해졌다. ‘정국아, 형이 꼭 낫게 해줄게.’ 그때부터 형의...
공항에 내린 객행은 망설임 없이 택시에 올랐다. 목적지를 묻는 기사에게 주소를 적은 쪽지를 건내준 다음 오렌지 색의 선글라스 너머로 창밖의 풍경을 가만히 관찰했다.1년 365일이 작렬하는 태양아래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지나다니는 행인의 옷차림이 아주 가벼웠다.택시는 계속해서 달렸다. 복잡한 골목길을 지나 택시가 선 곳은 고급 주택가의 뒷골목이었다.값을 치루...
"여긴 이번에 너네 팀을 맡게 된 김여주" "..." "서브 가이드로 들어갈 거니까 다들 잘 지내봐" ...뭐야? 분명 아까 김도영의 말을 듣고 정신을 잃었었는데... 방금 전 내가 있던 공간과는 다른 곳, 더럽게도 익숙한 공간이 나를 반겼다. 센터장 실이었다. 왜 내가 여기 있지? 의문에 고개를 돌려 찬찬히 주변을 살피자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나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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