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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오늘로 며칠 째 굶고 있더라. 하루? 이틀? 별로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는데 이 놈의 몸뚱아리는 어쩌면 이렇게 탐욕스러운지, 선오는 꼬르륵, 꼬르륵 하고 울어대는 배를 부여잡고 울상을 지었다. 물이라도 마실 수 있는 게 다행이었는데……. 새 거주지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떠들던 게 생각났다. 거기 가면 물이 있을까? 배 고프고 목 마르면 귀신이 되...
피곤하다. 가물거리는 눈을 애써 끌어 올리면서, 선오는 이젠 익숙해진 방송실 벽에 머리를 기댔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고. 흐릿한 정신으로 곱씹었다. 일요일……그냥 학용품을 받으러 가던 길이었는데. 이상하게 조용했던 등굣길과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던 전봇대, 그 때는 꺼져 있던 가로등 전구, 텅 빈 거리, 어쩐지 섬뜩한 분위기의 아주머니, 그리...
“할머니, 저 다녀올게요.” 선오는 아침부터 기분이 나빴다. 일요일인데도 학교에 가야 하는 건, 뭐, 그럴 수도 있었다. 별 시답잖은 학용품을 배부하겠답시고 학생들을 굳이 학교로 부르는 것도, 그럴 수 있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선오는 그 모든 게 짜증이 났다. 신발 앞코에 묻은 흙탕물의 누런 자국처럼, 지워지지 않는 짜증이 선오의 마음 속 깊이 남아 ...
기대감에 부풀어 잠든 정국 덕에 윤기는 밤새 개운치 못한 기분으로 뒤척이다 결국 밤을 꼴딱 새고 말았다. 윤기는 촉이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상황들에 대해 어느정도 예상도 잘했다. 사실 이건 예상하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당연한 것이었다. 다람쥐를, 그것도 야생에서 살던 다람쥐를 고작 치료 한 번 해줬다고 같이 논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https://youtu.be/V2JBHtSAm48 https://youtu.be/78w_v1lgJ4A https://youtu.be/BmZbhFhG9vQ https://youtu.be/AJLUeL0wh7E 틴타이탄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은 2~3분짜리 애니. Teen titans shorts 라 치면 나옴 참고 사이트 https://gall.dcins...
다들 기억 속에 남은 향기들 한두 개씩은 있을 것이다. 긴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에서 날 맞이해주는 포곤한 향기(분명 향은 안 나고 묘사해보라면 모르겠는데 여하튼 편안해지는 게 포인트), 지하철 2호선 사람에 꽉 껴있을 때 코를 확 치고 들어오는 누군가의 더티 스프레이, 집에서 몸 지지며 탱글 한 귤을 깠을 때 나는 싱그러운 향기, 비 오는 ...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간과한 패들 중 한 뭉터기는 이미 발이 달려 제한지역에 다다른 상태였다. 고양이와 맹금이 강철의 새를 분해하여 물어다준 그 좌표에 말이다. 파직. 파지지직... "워 씨 흉흉해라." "이야... 하마터면 우리가 저거 처럼 바짝 튀겨질뻔 한거네?" 목표지점을 향해 비행하던 무인정찰기가 예고없이 고압전류에 나동그라져 발치에서 타오른다. 간담이 서늘해진 사람들 ...
이 오빠 대단하네, 이빨이 다 뽑혔는데 불지를 않아. 혀까지 뽑아야 알려줄 거야? 엠브레타스 아낙사고라지즈 뤼에타가 읊을 수 있는 마지막 언어의 형태였으니 유언이라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니겠다. 크라우스는 그 임종에 적당한 사과나 통보나 예를 표하는 대신 얼굴짝이 너덜너덜해진 스티븐을 안아 들고 당장 블러드베리로 뛰어가는 것을 택했다. 바닥에 널브러졌던 스...
반가움과 걱정이 혼재된 감정이 안도감이라는 강불에 데워져 모락모락 부풀어오른다. 다가오는 사람은 저대로 급히 달려온건지 말끔히 셋팅되어 있던 머리며 제복이 흐트러져있었는데, 층층히 쌓인 채 각각의 색상을 유지하던 술들이 뒤섞여버려 경계가 희미해진 칵테일을 연상시켰다. 여느 때였다면 왜 이렇듯 늦으셨느냐, 제일 늦으셨다, 장난기어린 타박이 분석장에게서 나올 ...
탈덕할줄알았는데;; -----11월 12월 그린 거 추가
“감사합니다.” 한영은 부드럽고 쫀득한 휘낭시에를 베어 물었다. 이 사이로 부드러운 조각들이 흩어졌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간질간질한 느낌에 한영의 기분 역시 부드럽게 풀렸다. 서영이 주는 대로 야금야금 구움과자를 먹는 한영을 지영이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다시 시선을 한율과 성운에게 돌렸다. “근방의 체이서 부대란 부대는 다 끌어간 걸 보면 최소 B급...
"폐소공포증이요?" "... 발작을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거의 없는거죠." "심하지 않은건 다행입니다." 앨버트는 밀머를 분명히 환자로 보고 있다. 밀머는 이 시간이 불편해 어색한 태도를 취했다. 이전에 술을 먹었던 이후로 앨버트는 계속해서 밀머에게 상담만이라도 받아보라는 권유를 해왔고 오늘에 도달해서야 밀머가 백기를 든 것이다. 그 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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