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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 초등학생 린과 중학생 셋쇼마루 설정의 단편입니다. 로맨스요소는 없습니다. 우비 — 토독- 아. 정말 이건 아니다…….. 이거야말로 하늘의 실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늘도 완벽하지 않으니까…… 하는 노래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다. 분명, 오늘 일기예보는- ─ "오늘 오후 3시경부터 비가 올 예정입니다.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비가 올 예정...
아침. 부스스한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익숙한 친구들의 얼굴과 낯선 풍경이 보인다. 창 밖에는 여전히 한바탕 소란을 몰고 올 여름비가 내린다. 살았다. 우리 모두 살아 있다. 어제도 느꼈고 그제도 느꼈던 생의 감각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반가운지. 왜 이렇게 꿈만 같고 눈물이 날 것 같은지. 이상한 일이었다. 이제는 이별이구나. 다 같이 모여서 도란도란 떠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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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도성을 떠나면서, 선오는 주머니 속 쪽지를 모두 꺼내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기록은 최선의 상황을 마주했을 때 모든 의미를 상실했다. 이걸로 됐다. 이거면 된 거다. 바람 소리와 빗소리, 파도 소리가 섞여서 거대한 흐름을 만들었다. 선오는 그 두루뭉술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아마 선오가 이 날까지 일기를 ...
(2010년 6월 17일, 수요일. 우리는 스물 네 명 모두 살아있기는 한데.... 평소엔 유진이 형의 펜을 훔쳐서 쪽지를 썼지만 오늘은 형한테 손을 대고 싶지 않아요... 오늘 선오는 일기 파업합니다. 그럼 이만. 까지 가만히 생각하고 구석에 앉음.) 그리고 이하 내용은 사족입니다. 이 날은 딱히 뭘 써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마지막 날이니까 트윗 답변 ...
2010년 6월 16일. 우리는 또 하나를 잃었습니다. 개도 애도 안 죽는다는 건 다 거짓말이에요. 내가 우리랑 같이 있는 떠돌이 개가 있다고 했던 거 기억하세요? 걔 이름은 고도리에요. 걔는 용감한 강아지 고도리였어요. 도리는 되게 똑똑한 강아지에요. 가끔은 우리 말을 다 알아듣는 거 같았거든요. 도리랑 같이 있으면서 웃긴 일도, 좋은 일도 정말 많았는데...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이 고통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생의 통증이라 부를 테다. 선오가 열다섯이나 열일곱 쯤 되었더라면, 아마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오는 열두 살이었고, 열두 살 선오는 ‘괴롭다’는 한 마디 말에 자신의 생각을 눌러 담아 버렸다. 괴롭다. 힘들다. 지친다. 무섭다. 선오의 단어는 단편적인 동시에 포괄적이었고, 그랬기에 가벼우면서도 ...
오늘로 꼭 일주일이 됐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선오는 이 섬이 싫긴 했으나 이렇게 공포스럽진 않았다. 지금은 익숙하던 것이 오히려 더 무서웠다. 곳곳에 놓인 눈에 익은 것들 - 어른들을 포함해서 - 이 이제는 소름끼치게 두려웠다. 이상하다, 아는 걸 봤으면 반가워야 하는데. 그게 맞는 거잖아. 아는 걸 볼까봐 무섭다. ...
이 펜은 유진이 형꺼에요. 몰래 빌린건데, 형도 이해해 줄 거예요. 어차피 형도 어디서 훔쳤을테니까 쎔쎔입니다. 2010년 6월 13일. 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아무것도 못 썼어요. 사실은 오늘도 화가 많이 났어요. (지우형이랑 지한이형은 바보입니다. 건태형도 바보예요!!) 그래도 다 잘 됐으니 이제 그만 화내려 합니다. 사람 목숨...
(작게 뜯은 종이 위에 글을 적어, 꾹꾹 눌러 접었다. 그러곤 오늘 찾은 액자 뒤에 조심스럽게 끼워 넣었다. 내일은 다들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모레도 아무도 안 죽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담아 액자를 품에 안았다.) 도성섬에서. 송선오, 반달, 윤지우, 유동백, 지도은, 강도현, 강건태, 백찬희, 차도율, 견지한, 이한결 한시현, 우연우, 권유진...
오늘은 2010년 6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살 거 같기도 해요. 오늘 엄청 큰 물고기를 만났는데, 걔한테 물렸거든요. 혹시 물고기한테 물리면 타액이 몸 안으로 들어 오는 거 알고 계세요? 이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런데 혹시 물고기한테 물리면 물고기처럼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은 있...
저는 도성초등학교 5학년 송선오입니다. 어느 이야기에서 읽었는데, 바다에서 조난 당한 애들이 자기들이 살아 있었다는 걸 알리려고 자기들 이름을 종이에 적어서 남겨뒀대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해 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구해주러 온 어른들이 그 목록을 봤대요. 나중에 우리를 구하러 온 사람이 이걸 보고 각자의 부모님에게... 아는 사람들에게 이런이런 애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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