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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 범벅인 사네겐을 써보았습니다. 매미가 찌르르 우는 7월 초 겐야는 기념적인 첫 고등학교 여름방학때 함께 놀러 갈 곳을 찾기위해 사네미의 집으로 향했다. 한 손에 캔디바를 들고 습한 날씨를 탓하며 헥헥거리는 겐야를 보며 사네미의 입꼬리는 잔뜩 올라갔다. 더운 날씨는 상관하지 않는 듯 사네미와 겐야는 달랑 선풍기 하나 틀어놓고 소파에 딱 붙어 앉아 여행...
지훈이 눈을 떴을 때, 집 안에 민규는 없었다. 새삼스럽게 허전함을 느낀다면서 느릿하게 다시 눈을 감았다 뜬 지훈이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한다. 이미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또 징글맞게 잤구나 생각하는데, 민규가 보내 놓은 메세지가 보인다. '저는 오늘 오전 수업이 있는데, 선배는 없으신 것 같아서 안깨우고 조용히 나가요 :) 냉장고에 아침 넣어 놨...
-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다 특별해 by. Davvero 출판사에서 나온 여주가 주차된 차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우뚝 멈춰섰다. 품에는 책이 한 권 들려있었는데, 책을 공중으로 휙 올려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시 품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처럼 책을 품에 꼬옥 안은 채 웃으면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은, 누가 봐도 굉장히 신났다는 걸 알 수...
내일의 날씨 W.망고맛젤리 재희 / 여름, 너에게 (inst) 이도우 작가님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인용 부분이 있습니다. 샷을 내리고 찬 우유를 따뜻하게 데우는 동안 아담한 내부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거닐던 이제노는 책장을, 난 그의 뒷모습을 훑었다. 쏟아붓는 폭우에 속절없이 젖어 든 나를 기꺼이 제 우산 아래 품어주던. 내가 사랑한 그 애는...
"그만할까요?" 완다가 나타샤의 옆에서 사격 연습을 하다 말고 총을 든 팔을 내렸다. "뭘?" 완다가 나타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햇살을 받은 완다의 옆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나타샤는 그런 완다를 보고 놀라 반사적으로 되물었다. "미안해요. 오늘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완다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닥만 쳐다보며 총을 만지작거렸다. "어제보다도 ...
“여, 정구기.” 형은 꼭 나를 저렇게 불렀다. 성도 안 붙이고. 정국아, 정구가, 정구기. 제케이. 이렇게. 그래서 그런가. 언젠가부터 누군가가 나를 전정국 하고 성까지 붙여 부르면 전정국이 내 이름이 아닌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정 없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아, 왜 때려여.” 갑자기 내 이마를 울리는 강한 딱밤에 이마를 문지르며 형을 쳐다봤다.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https://twitter.com/vq2_sl/status/1405537367356690435?s=21 -앞부분 수빈은 눈을 감았다 뜨고는 라이터를 꺼냈다. 여태 필터만 잘근잘근 깨문, 제 역할도 못하는 담배에 오랜만에 불을 붙였다.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되는 것인데, 이렇게 쉽게 타들어갈 수 있는 게 담배였는데. 뭐가 그렇게 안 되었던 걸까. 활활, ...
청년 창업과 경영 : 박○○★☆☆☆☆이 강의를 실수로 수강하셨다면 드랍하시길 권장드림. 가르치는 것 좆도없고 맨날 영상 보여주는걸로 대체하면서 중간 기말 다 조별 발표로 시험 보고 과제도 끊임없이 많이 줌. 그래놓고 학점은 또 깐깐하게 줌. 주위에 수강 정정 기간을 놓쳐서 이 수업을 끝까지 듣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어깨 한번 토닥여주셈... 강의평의 ...
딸랑, 하는 소리에 백현이 고개를 들었다. 어서 오세요. 늘 이 시간에 방문해 단것을 사가는 남자가 오늘은 파란색 줄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다. 익숙하게 왼쪽 코너로 향한 남자가 팔꿈치를 벅벅 긁은 손으로 같은 브랜드 초콜릿을 한 움큼 쥐었다. 비닐이 구겨지며 나는 부시럭 소리에 어깨를 바짝 세운 백현이 계산대 바로 앞에 아랫배를 붙였다. 오늘 타임을 교대하...
*첫사랑 조각 운동장에서 / 햄버거집에서 / 건널목에서 / 먼저 읽고 읽으심 더 좋습니다♡ "전정국 정도면 뭐 말 한마디 안해도,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다 넘어오지 않겠냐? 하아..세상 불공평 하다 진짜." "뭐가 또 불공평해?" "그렇잖아, 가진 놈은 다 가졌고 못가진 놈은 아무것도 없고." "그거 니 얘기?" "니도 마찬가지거든?" 교실로 들어가려던 정...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요즘 갑자기 탄력을 받아 글을 하나 올렸는데요.. '첫사랑'이라고...^^ 어찌.. 좀 볼만은 하오이까? 원래 상, 하 두편 예상하고 지른건데... 지금 올라온게 두편... 근데 세편으로도 끝이 안날듯 하여...ㅠㅠㅠ 죄송하지만 편수를 좀 늘리겠나이다ㅠㅠ 담부턴 적어놓고 올릴까봐요ㅠㅠㅠ 럽미 12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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