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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모는 주딩요를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굳이 숨기지 않아서 주변인들 모두가 둘을 커플 취급할 정도로 티를 내고 다녔다. 정확히 말하면 숨길 생각도 없었다. 그 정도로 좋아하는 티를 내고 다녔는데 문제는 이걸 주딩요는 모른다. 너만 모르는 비밀 딩요의 세모 사랑은 오래되었다. 딩요에게 세모는 첫사랑이자 그만의 아이돌이었다. 딩요는 세모를 처음 본 순간...
후우. 스티브는 벌써 몇 번째인지도 모를 한숨을 뱉었다. 트레이닝 룸은 넓었고 각자 훈련에 몰두하느라 바쁘긴 했지만 어벤져스의 리더이자 대부분의 경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는 스티브가 평소보다 더 시무룩한데다 들으라는 듯이 한숨을 쉬고 있으니 다들 아닌 척 하면서도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참다 못한 샘이 나섰다. 옆에서 힐끔거리며 스티브를 계속...
part 1,만남 내가 아드리앙을 처음 봤을 때,난 솔직히 말해 아드리앙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일단 클로이와 친하기도 했고 약간의 오해도 있었다.하지만 내가 아드리앙에게 빠져드는 것은 솔직히 한순간에 가까웠던 것 같다.과연 그때의 아드리앙은 나를 어떻게 보았을까? 내가 마리네뜨를 처음 봤을 때 마리네뜨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왜인지 모르겠지만 클...
나의 옆자리가 비었다. 내가 앉아있는 이 공간이, 이리도 넓었던가? 숨 한번 크게 내쉬면 온 곳을 울려서 기둥에 부딪치고, 그게 다시 내 심장을 꿰뚫을 것 처럼 공허했다. 지금 내 마음과 같다. 마른 눈물이 끝없이 나오다가, 환각을 보았다. 자리에서 번쩍 일어나려고 하기 전에 그 환각은 완전한 환각은 아니고 환각의 사촌쯤 되는 녀석이었다. "폐하, 괜찮으십...
오늘의 공통 주제는 하나의 키워드가 아닌 구체적인 질문이다. 먼저 내 생각을 밝히자면, 부모가 자식 이름을 주찬양으로 짓던 너무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따 늘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뜻에서 로켓단으로 짓던 당연히 우리가 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을 개인적으로 좀 싫어할 수는 있겠다. 어차피 이름이 주님의 보배...
"등신 새끼." "알아." "멍청아." "안다고." "한심하다, 진짜." "아, 씨발. 나도 안다니까..." 애꿎은 민규에게 벌컥 역정을 내놓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여기 커피 엄청 진하네. 강하게 느껴지는 쓴맛에 승관은 괜히 입맛을 한 번 다시고 테이블에 팔을 괴고 엎드렸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민규의 말이 다 맞...
- 안녕하세요, 부스러기 키스톤에서 부스를 맡고 있는 부승관입니다. - ...뭐야, 그럼 난 러기야? - 응. - 왜? - 나 부 씨니까. - 미쳤냐? 아, 이거 편집해주실 줄 알았는데. 승관은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픽 웃었다. 화면 안에서 인터뷰를 하는 민규는 기가 막힌다는 듯 특유의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승관을 째려보았고, 승관은 배를 잡고 웃느라 ...
미친, 토할 것 같아... 선배들과 코치님들이 다 보고 있어서 시원스레 욕도 못하고, 민규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오키나와의 파란 하늘이 온통 노랗게 물든 것처럼 보였다. 입에서 단내가 풀풀 나서, 누가 등이라도 툭 치면 그대로 뱃속의 내용물을 다 게워낼 것만 같았다. 물론 먹은 게 없으니 나오는 건 신물뿐이겠지만. 배트를 짚고 위...
어, 네. 그건 그냥 박스 열지 말고 거기 내려놓으시면 돼요. 다 올라온 건가요? 네, 고생하셨어요. 나머지는 제가 치울게요. 네. 감사합니다. 몇 번이고 싹싹하게 감사 인사를 하고, 수고비로 두둑이 든 봉투까지 인부들에게 건네고 나서야 겨우 현관을 닫고 나서, 승관은 뿌듯한 심정으로 베란다를 내다보았다. 건물들의 숲 너머로 야트막하게 솟은, 실내체육관의 ...
똑똑. 뭔가를 두드리는 듯 짧고 규칙적인 노크 소리가, 처음에는 앞에 앉은 민규가 탁자를 두드리는 소리인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핸드폰에 내렸던 시선을 들지도 않고 대답했다. 왜. 그렇지만 민규가 의아한 목소리로 '뭐가요?' 하고 반문하는 탓에, 그제야 순영은 어? 하고 입을 벌리고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민규가 똑같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순영을 ...
온 세상의 풍경을 품었다 알려진 항구 도시인 아그라바의 색채는 다양한 편이었다. 교역을 위해 아그라바를 방문하는 타국의 상인들은, 아그라바가 가진 색깔에 대해 감탄을 내뱉곤 했다. 모래 알갱이의 반짝거림을 담은 금빛들로 칠해진 건물들과 수면이 일렁거리고 있는듯한 투명한 잿빛을 가득 담은 궁전, 쨍한 한낮에 선박들을 칠하는 푸르스름한 바다의 흔적, 불그스름한...
보고싶은 장면만 적어서 짧음 비가 3일 동안 내렸다. 장마라고 할만큼 많이. 비 오는 날을 딱 맞춘 듯한 날이었다. 너는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오늘따라 네 손이 굳어있었고 부드럽지 않은 느낌에 나는 널 쳐다보았고 그걸 예상한 듯, 너도 날 쳐다보았다. 이 공원을 오기 전까지도 나에게 환하게 웃어주고 나를 반겨주고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부끄러워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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