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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애리의 뒤를 길어진 그림자가 따라온다. 이제는 문제집이나 단어장 따위가 들어있지 않아 가벼운 가방을 추스르며 고개를 든 애리가 집 앞에 서 있는 장신의 남자를 발견한다. 발을 내딛는 걸 멈추고 남자를 확인한 애리가 곧 눈을 크게 뜬다. "김서진 씨?" 애리의 목소리에 문을 보고 있던 서진이 계단 아래를 향해 ...
*자세한 도로명은 임의로 지었습니다. 공식 설정이 아니므로 유의해주세요! 지도는 원작 코믹스를 참고했습니다. 부제: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고담이니까(끄덕) "악마놈들아, 너희들의 시대는 끝났다! 자칼이 그림자를 보냈으니, 그 그림자는 네놈들이 어디에 있든 찾을 것이며, 어디를 가든 암무트의 입 안에 던져버릴 것이다! 죽은 자들이여, 그를 따르라! 산 ...
글. MOONWALKER 그날 모닥불 앞에서 바라본 정한의 모습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태초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처럼 슬픔이 깃들어있기도 했고, 가끔 가다는 혼란의 얼굴도, 놀랍게도 행복한 얼굴도 묻어났다. 수십 년간 집착해왔던 그 의문의 답을 가져온 정한의 존재에 난 만족스럽다가도 뭔가 허탈한 그런 복잡한 기분에 한동안은 멍해져만 가...
*미개발 캐릭터는 모바일 게임 <다이아데인>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캐릭터이며, 일러스트레이션과 인게임 그래픽 역시 전혀 개발된 바가 없는 아라크넷 전용 캐릭터입니다. (공지글 참조) *미개발 캐릭터의 결제 분량은 앞으로 집필할 예정인 내용의 스포일러에 해당하며,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소설판 다이아데인 스토리와 다른 캐릭터들을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나는 어렸을때 부터 이상한 것들이 자주 보였다 천장에 매달린 여성의 얼굴 부터 다리 하나가 없는 정장입은 남성 까지 기괴하고 공포 스러운 모습으로 기범이를 깜짝 놀래켰다 5살때는 무당집을 갔다. 전생에 화가 많다 뭐라고 하는데 소금을뿌리는데 무당 아주머니 옆에서 유유히 나를 쳐다보는 한 남성이 있었다. 엄지 손가락으로 자기 입을 가리고 조용히 하라는 압박과...
w. 하지(@hazii_rpg) 시나리오 카드. 납작두부(@CmmS_MM)님 커미션 개요 정신을 차리면 여러분은 동아리방 안에 있습니다. 왜 정신을 잃었는지 기억나지 않고 얼마나 쓰러져있었던 건지 배가 너무 허기집니다. 주변이 환해서 창밖을 보면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어 밤인데도 낮처럼 환합니다. 이렇게 큰 달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어쩐지 평소보다 싸늘...
*등장하는 모든 설정은 실제 인물, 방송과 무관합니다. 정우영의 꿈이 언제부터 가수였더라. 미취학 아동 시절, 음악 방송을 보다 말고 벌떡 일어나 방금 본 그대로 춤추며 노래한 게 시작이었을 것이다. "우리 아들은 얼굴도 작고 잘생겨가지고 가수 중에서도 아이돌, 아이돌이 딱이야." 어려운 가사와 안무를 곧잘 따라하는 우영을 본 어머니는 다음 날 바로 동네 ...
글. MOONWALKER 추앙받는 신이 자신의 손으로 자식을 죽였다 신의 자식 또한 인간들에게는 신성한 존재,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신의 죽음' 이라고 불렀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그럴 분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나는 안(An)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서둘러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권능을 받은 자들을 하나 둘 불러세웠다. 인간들이 지어준 이름, ...
*사망소재 주의* 지범은 눈앞에 펼쳐지는 저의 일대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태어나는 순간에서부터, 기억에는 없지만 뇌의 기록에 남아있는 저의 어린 시절은 낯설면서도 신기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지범의 얼굴에 잔잔하게 미소가 스며들었다. 어린 지범의 앞에 어린 성윤이 등장한 탓이었다. 비록 성윤의 모습은 지범이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보다는 많...
내가 당신에게 바라던 당신의 봄은 나였음을, 나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당신의 봄을 바랍니다. "좋아 보여요, 형." 내가 형한테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눈앞 형의 미소가 너무 예뻐서,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수많은 말들을 삼키고 또 삼킬 수밖엔 남들이 다 하는 축하 인사도 못했어요. 형에게 못다 한 고백들이 툭 하고 쏟아질까 봐. 그래서 이번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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