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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차갑고, 불결하다. 지하 굴방은 제대로 청소가 되어있지 않아 쿰쿰한 냄새가 났다. 팔을 펴는 것, 다리를 뻗는 것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갇혀 있기를 몇 시간째. 슬슬 나가고 싶어졌지만, 밖은 교도관은커녕 개미 새끼 하나 지나가지 않으니 마땅한 방법도 없었다. “─아, 진짜 짜증 나네.” 머리를 굴리던 카이다는 꼼짝없이 누군가가 ...
다음에 계속
by. nata 작가님 유월의 햇살은 따뜻하다.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눈꺼풀이 느릿하게 열린다. 모처럼의 휴일이다. 더 늦장 부리고 싶지만… 사랑하는 연인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일어나셨어요.” “좋은 아침.” 간단히 씻고 나오니 앞치마를 한 태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바빠 보이는데 내가 오는 건 어떻게 알았대. 먼저...
희주는 그 할머니에 대해 이것저것 조사를 했다. 실은 김혜은 의원부터 싹 뒤지고 다녔지만 거기서는 조사할게 없다보니 혜은이의 친할머니까지 공개된 자료를 뒤졌다. 그러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는데... '이거, 잘못짚었나?' 그러다 혜은이의 친할머니 가족을 거슬러 올라가 찾다보니 백합할머니에 대한 정보가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했다. '오, 여기에 귀중한 자료가 나...
슬램덩크의 인터하이 이후 시점 풍전과 김영중 감독간의 이야기. NCP. 남훈이 마음의 숙제를 풀어가는 내용 위주. ⚠️공식설정이 아닌 개인 설정입니다. 1~34번까지의 연재물입니다. 계정 오류로 이사하며 타래를 삭제해, 웹 소장으로 모아 올립니다. 포스타입 정책상 100장 이상의 이미지가 올라가지 않아 부득이하게 분할하였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미완결이며 완...
개최된 모든 온리전에기프티콘 팩 + 쿠폰 팩 + 독자 이벤트 지원!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주셨던 제4회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지금 개최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어두운 밤. 깊은 숲속을 거닐고 있었다.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잘근잘근 밟히는 소리가 들렸다. 나무 밖에 없는 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아... 아. 아..." 목을 가다듬는 걸까? 서서히 짐승들의 위협적인 소리가 들려왔다. 수상한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다가가니 하나의 사람이 있었다. 사람... 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얼굴. 주저앉은 채 멍때리는...
야심한 밤, 어두운 방 속. 두 아이가 앉아있다. "시작해." 한 명이 입을 열고, 둘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분신사바..분신사바..귀신님, 오셨습니까?" 잠시 적막이 흐르더니, 갑자기 두 아이의 손이 멋대로 움직여 동그라미를 그렸다. "꺄아악!" 방 위에 매달린 귀신이,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금지된 강령술, 저주받은 촛농과 피로 물든 백지] 별빛...
최소 16년 이상 전에 블로그에 연재했던 영화의상 이야기입니다. 당시 책을 출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국 완성을 못했네요. 아직도 간간히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원본을 발굴해서 올려봅니다. 틀린 내용 있으면 지적하셔도 되긴 하는데 반영은 안 될 거 같습니다 제가 더 그릴 생각이 없어서... 파일이 틀린 건 알려주세요. 내용은 다...
약 2200자 더워, 더워, 더워!! 가느다란 목소리가 점점 높이 올라가더니, 모아둔 걸 터뜨리듯 뺵 소리쳤다. 시끄러워.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소년이 보였다. 그는 누구나 돌아볼 미남이었으나, 지금 소녀의 눈에는 소년보다 소년이 든 물체가 더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와, 빙수!” “선생님이 사다 주셨어. 가서...
11시 49분. 50분. 51분. 계속 시간만 체크하는 정국을 불만스럽게 보던 지민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갔다. 제가 언제 열두 시 되자마자 호칭 바꾼다고 했어요? 네? 언제 그랬어요. 작가님. 억지 부리지 마요. 열두 시부터예요. 꼭 이름 부르는 거 듣고 잘 거예요. 참나. 억지는 누가 부리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음의 준비도 좀 하고 맛있는 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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