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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한센은 가볍게 미소짓는 시그리드 머셀리아의 낯을 본다. 문득 그는 그의 입으로 발음한 소설이나 동화 따위에 대해 생각한다. 텍스트 속의 낙천적인 세계에는 꿈과 천진한 희망이 있다. 풀밭, 햇빛, 반짝이는 것들. 야릇할 만큼 너그러운 용서 앞에 행복은 용인되고, 글은 결말을 맞는다. 엘리스 한센이 살짝 고개를 든다. 허구의 세상에 거주하는 것은 평범함...
지훈은 조심스레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낯설기만 한 몸, 낯설기만 한 이 눈높이. 낯설기만 한 이 방. 아니야. 아닐 거야. 이럴 리가 없잖아? 지훈은 제발 이 상황 모두가 꿈이길 바랐다. 그래, 말도 안 되지. 무슨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고 진짜 이럴 리가 없을 거야. 제발. 제발 이럴 리가 없어야지. 안 그래? 그러나, 거울에 비춰지는 모습에 지훈은 결국...
※ MCU 기반. ※ 센티넬버스 설정. 가이드 스티브 X 센티넬 토니. ※ 타임라인은 아이언맨3 ~ 어벤져스2 이전입니다. ※ 본 글은 개인의 2차 창작으로 원작 및 영화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픽션입니다. ※ Prologue / Chapter. 01 ~ 07 / Epilogue / 외전 1, 2 구성. ※ 공개는 Chapter. 02 까지입니다. Prolo...
목 언저리에 닿는 결혼반지의 서늘함에서 엘리스 한센은 박하 향을 떠올린다. 손을 올려 쇄골 언저리를 더듬으면 쉽게 작은 원을 찾을 수 있다. 엘리스 한센이 가볍게 손 위로 시선을 떨어뜨린다. 연한 회색의 눈이 창백하고 마른 손등의 푸른 핏줄을 따라 움직인다. 길고 건조한 손가락 끝이 조금 붉다. 흰 살갗에는 자잘한 주름들이 새겨져 있고, 엷은 빛을 띠는 손...
유진은 계속 제 옆의 여자를 힐끔거렸다. 노란 장미를 손에 들고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걷고있는 혜준. 안그래도 하얀 피부가 더 창백하게 질린것 같아서 걱정스러웠다. "혜준. 많이 긴장돼요?" 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애인의 어머니를 만나러가는 길이라니,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연애는 처음이 아니지만 굳이 상대의 가족들을 만나려고 한 적은 없었다. 아무래도 ...
리들해리 팬픽번역 / 원작자 : 墨玉绿 오역, 의역 다수 1932년 11월 19일 해리가 고아원의 로비에 들어서자 갑작스런 어지러움에 쓰러질 뻔했다. 그는 비틀거리며 앞으로 걸어갔다. 그의 다리는 젖은 국수처럼 느껴졌다. 해리는 날카로운 통증과 현기증이 그의 뇌를 공격했을 때 얼굴을 찡그렸다. 그의 눈앞에 검은 반점이 번쩍이면서 흐릿하게 얼룩졌다. 아이들 ...
눈 앞에서 젊은 군의관의 낯은 다만 잠잠한 감을 띤다. 엘리스 한센이 동요 없는 시선의 초점을 잃는다. 회색 눈이 희게 물크러진 머리칼의 언저리에서 한 번 깜박인다. "그것도 일종의 오만이에요." 엘리스 한센은 무던하게 언젠가 들었던 말을 되풀이한다. '그것도 일종의 오만입니다. 목숨을 쥔 자들이 흔히 그렇게 생각하곤 하죠…….' 창백한 손이 흰 가운의 옷...
사진 속의 아이들과 오네스타 피오레의 목소리는 퍽 들뜬 듯하다. 엘리스 한센은 속절없이 다정한 풍경 하나를 상상한다. 카메라 너머 어딘가를 바라보며 간지러운 낯을 하고 있던 아이가 끝내 웃음을 터트린다. 머리칼은 꿈처럼 매 순간 그 빛을 달리한다. 금빛, 갈색, 빛에 탈색된 듯 조금 창백하게 변했다가 다시 주홍빛, 헝클어지기 쉬운 머리칼이 바람에 흩어진다....
엘리스 한센은 이따금 뜬눈으로 이른 새벽을 맞이했다. 불면을 호소할 만큼은 아니었으나 명백히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는 다소 빈번히 침대에서 다시 몸을 일으키곤 했다. 서두르지 않는 걸음으로 방에 들어서며 엘리스 한센은 소리 없는 발걸음을 보다 조용히 죽인다. 어두운 방으로 찌르듯 빛이 침범한다. 느리게 문을 닫는 동안 그는 옅은 평행사변형을 작도하던 빛이 점...
https://archiveofourown.org/works/23668996/chapters/56884684 소설 번역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What Are The Chances. by Lemonworshiper Chapter 5: 3단계 앞으로 4단계 뒤로. (Three Steps Forward Four Steps Bac...
"언제더라, 기억이 안 나네! 언제 다친 게 중요한가요? 내가 아직 살아있는 게 중요한거지!" 엘리스 한센은 거리를 두고 무엇을 바라보는 일에 익숙하다. 조망. 가까이 있을 때는 드러나지 않는 것들. 갓 현상된 도시의 청사진에는 구상의 일부분으로는 알 수 없는 구조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미온한 생각의 실내에 엷은 금빛의 조명이 새어든다. 밝아진 안에는 다...
그 날은 그저 흘러가는 일상 중 하루였다. 모처럼 간만에 뉴욕에 돌아와 머무른 지 한 사흘쯤 되었던가. 돌아오는 날엔 언제나 그랬듯이 자연스레 학교로 걸음을 향했다. 아주 가끔 보았어도 익숙한 얼굴의 아이들이 있었고, 여전히 피곤해 보이는 얼굴의 조교들도 있었고, 변한 것 없는 얼굴의 교수님들도 있었고, 모든 게 평소와 같았다. 딱 하나, 다른 점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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