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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야 씨가 돌아왔다. 때아닌 폭우 속이었다. 흙탕물 투성이의 바닥에서 뒹구는 파라드와 그라파이트를 부축하다 당신의 묵묵한 걸음을 맞닥뜨렸다. 퍼붓던 장대비가 일제히 멈추는 착각이 선연했다. 나는 당신임을 확인하려고 고개를 들었다. 가면 너머로 우리의 시선이 얽혔다. 내가 당신을 봤으니, 당신도 나를 봤다고 생각해야만 했다. 당신이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초...
아, 흑광(黒光)을 비추는 검은 태양아 잠시만 세상을 어둡게 밝혀주렴 내가 아무도, 아무도 나를 눈에 담지 못하게
ㅇㅇ
“앉지 그래?” “어어.” 그 날 ‘남자친구’의 집에서 외박을 한 지훈의 모습을 본 이후로 둘이 몸을 섞는 장면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본 적은 없으니 그냥 혼자서 상상을 했다. 하지만 이 상상에는 제약이 있었다. 나는 여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렇게 민현 형 오피스텔에 놀러온 지금, 상상은 더욱 구체화되었다. 들어오면서 ...
누구나 인생에 펼치고 싶지 않은 검은 페이지가 한두 장 쯤 있다. - 민현이한텐 비밀이다? 나의 첫 섹스 상대는 민현이 형의 여자친구, 더 이상 얼굴은 생각나지 않는 까만 긴 생머리의 그 여자였다. 헤픈 여자였다. 내 어깨를 더듬으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입에 발린 말을 잔뜩 늘어놓았다. 나랑 자고 싶다는 말이었다. 알 수 없는 충동에 떠밀려 그 여자네 집...
[어, 엘런][잘 지내? 몸은 좀 어때?][아무 문제 없어][다행이네][소식 들었어. 축하해][오 벌써 들었어? 빠르네][아예 날짜까지 잡은거야?][구체적인 날짜는 안잡았고 목표는 내년 3월][어머니 아버지는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던데, 그 분은 어때?][그 이도 마음에 든다고 그랬어][다행이네][다행이지][…….][…….][나도 한 번 얼굴 비추러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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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 요소가 있습니다. *정발본에 아직 나오지 않은 네타캐가 등장합니다. 1. 나는 좋아하는 음식은 맨 마지막에 먹는 버릇이 있었다. 쓰디 쓴 풀떼기나 형편없는 전채요리를 먹으며 참다가, 참다가, 또 참다가 드디어 한입 베어 무는 순간의 쾌감이란. 천박한 상놈의 습성이라 숙덕대는 사용인도 있었지만 어차피 아랫것들이 하는 말이었다.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
“선배 때문에” 고개를 돌려서 웅크리고 있는 녀석을 본다. 가까이 다가가서 건드리자 눈물로 젖은 눈을 맞춰온다. “형이랑 헤어졌어요.” 번쩍 눈이 뜨였다. 기분 나쁜 꿈이었다. 민현이 형과 안지는 꽤 오래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새로 이사 간 동네의 같은 아파트에 살던 형이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숫기가 없던 나는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입술을 찾았다. 흘러넘치는 마음에 몇 번이고 입술을 겹쳐 물었다. 천천히 떼어내자 자연스레 내 입술을 쫓던 시선이 나를 올려다본다. 욕망을 잔뜩 억누르고 있는 듯 탁한 눈빛. 조급함과 망설임을 동시에 안고서 우리는 비상등이 꺼질 때까지 그렇게 있었다. - 어, 내가 요즘 만나고 있는 애야. 안 그래도 한 번 소개하려고 했는데. 빠르게 그...
알렉은 이미 제 계획이 실패한 순간,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빨리 죽여." 알렉이 제 입으로 뱉어낼 수 있는 마지막 말이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이미 그의 입 안에는 피가 흥건하게 고일 정도 였다. 차마 뱉지 못한 피가 턱 아래로, 그 아래로 자국을 만드는게 느껴졌다. "오우, 알렉산더. 죽기 전까지 말은 잘하네. 끝...
맥한조 단편집 [늑대시리즈] 에 수록된 단편입니다. * * * 습기가 서려 축축한 감옥 안은 녹슨 창살들로 가득했다. 녹슨 철 위로 거미나 땅벌레 따위가 스슥거리며 지나다니고 있었다. 동굴처럼 검푸른 바위로 둘러싸인 그 곳은 칠흑처럼 어두웠다. 작은 틈 하나로 새어 들어온 한 줄기 빛이 전부이다. 작은 등불이 천장에 매달려 있었지만 전혀 빛이라 할 수 없을...
아직 5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도 예정대로 새로운 파란 새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의 파란 새는 지금까지의 파란 새에 비해 파란색의 비율이 낮고 흰색의 비율이 높은 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흰 새라고 하기엔 더욱 애매하여 파란 새의 카테고리에 넣어 보았으니 관대하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새는 이름처럼 굉장히 흰 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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