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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안개가 세상을 뒤덮는다. 허연 하늘과 퀘퀘한 도시의 경계선이 흐려진다. 틀어둔 TV에서는 미세먼지가 많으니 주의하라 한다. 기상캐스터의 목소리에, 널어둔 빨래를 가지러 발코니에 나가있던 미민은 열어둔 창을 닫았다. 다른 옷감과 구분하지 않고 세탁한 수건을 햇빛에 오랜시간에 말리면, 마치 실온에 오래 둬 말라버린 식빵 같다. 소파에 앉아 버석거리는 수...
백업용
30대 남성 d는 우연히 외국 유명 경매 사이트에서 머리가 없고 팔 한쪽이 떨어진 조각상을 낙찰받았다.그것은 유럽 어느 고성 지하실에서 수백년 동안 처박혀 있다가 후손에 의해 뒤늦게 발견된 것이라고 했다.d는 앤틱 가구나 미술품에 관심이 많은 부자 집안의 장손이었다. 그는 그 조각상을 보자마자 단번에 꽂혔고 최고가로 낙찰받았다.몇일뒤 도착한 조각상은 사람을...
지금이 몇 시인지도 알 수 없는 비좁은 창고에서 몸을 구겨가면서 잠을 자는 날이면 유리병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곧 잔뜩 성난 네모난 빛이 세어나와서 날 괴롭혔어. ...너무 아팠어. 심한 날엔 수 군데가 살이 찢겨서 피가 났는데, 걱정해주는 사람하나 없었어. 무관심도, 폭력도... 너무 아프고 괴로워. 한 명이라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마지막을 지켜준다면...
가상의 상호, 단체, 지명, 인물입니다. 지율은 자신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한 번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인 적이 없었는데, 그것도 물 안에서. 너무 가볍고 자유로운 몸이 이상했다. 지율이 미끄러지듯 수면 위를 질주했다. 곧 그가 아이의 앞에 섰다. 그런데 햇빛이 너무 강렬했던 까닭에 아이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는...
카톡 일룡과 해어지고 집에 오자마자 울리는카톡소리 평소 준첩은 카톡오면 즉각 답장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10살차이나는 일룡과 연애하면서 바꿨다 너무좋으면 사소한버릇도 바뀌기 마련이니까 또 애인을 섭섭하게 만드면 안돼지 -뭐해? 왜이렇게 귀엽지? 주일룡과연애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보고싶어 -당신 생각해요 -진부해 귀여운사람ㅋㅋㅋㅋㅋㅋ 그다음날 카톡 -오늘은 ...
레인스트릿 화이트에비뉴 30-1번지 그라시아빌딩을 끼고 우측으로 돌아 좁은 건물틈으로 들어가면 꿉꿉한 푸른어둠이 내린, 검은 곰팡이가 유일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공간이 나타난다. 빛이 닿지않아 형체를 구분하기 어렵고 그에 비해 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사각지대는 비밀요원의 접선장소로 아주 어울리는 곳이다. 코드명 그리즐리는 13시 14분 03초...
이벨른 형제 조각글
*해가 나지 않고 그림자가 있는 어둠 속에서 구화산의 환각이 보이는 청명이. *화산의 나이 든 선조여, 화산의 어린 제자야, 벌써 고장 나면 곤란해. "귀신이 보이는 사술이 아니라 귀신이 되는 사술인 거 아닐까요?" "..." "아, 아니 주먹은 좀 내려놓으시고! 저기 좀 보세요, 애가 눈 밑이 시커메서는!" 조걸은 제가 입을 열자마자 주먹을 드는 윤종을 ...
덜커덩 덜커덩작은 돌맹이 하나하나에 마차가 흔들렸다. 바퀴는 아슬아슬하게 본체에 붙어있어, 어느순간 마차가 주저앉아도 이상하질 않을 것 같았다.쿵,쿵, 마차가 움직일 때마다 몸이 들썩들썩 올라가, 리올의 엉덩이가 마차의 좌석이랑 키스를 했다. 마치 끊임없이 엉덩이를 나무 몽둥이로 맞는 기분이라, 리올이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불편해...'리올은 간신히 고개...
시끌벅적한 소음에 지성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눈을 떴다. 반쯤 열린 창문의 창틀에는 녹색식물이 줄기를 얽어가며 자라고 있어 갓 눈을 뜬 지성의 시야를 푸르게 메꾸었다.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에 얼굴이 간지러워진 지성은 눈을 찔러오는 앞머리를 넘기며 멍하니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꼭 잠이 덜 깨어 비몽사몽한 모습같았지만 지성은 천장 모서리를 뚫어져...
아이가 쪼그려앉았다. 아이의 자그마한 신발코 앞으로 개미들이 나란히 지나가고 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아이는 벌떡 일어나 나에게 쪼르르 달려온다. "저기, 개미!" 짧고, 또 뭘 원하는지 알 수 없는 말은 탁탁 옷깃을 잡아당기는 손짓과 맑고 순수한 눈빛이 되어 제 발길을 끌었다. 길게 늘어진 개미의 줄을 보다보니 그 옆으로 지나가는 거미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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