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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솔직히 우린 위약금 두둑이 받고 아쉬울 건 없는 입장이긴 한데... 지민이 네가 꽤 공들인 광고라는 게 마음에 걸릴 뿐인 거지.' '이유가 뭔데요?' '나도 그걸 모르겠다. 슬쩍 떠봤는데 대타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내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는데 뭐 어쩌겠냐. 아예 위약금부터 떡하니 내놓고 시작해서 솔직히 뭐라고 할 말도 없더라. 외부엔 우리 쪽에...
06 "어... 오늘은.. 다른 분이 오셨네.." "..ㄴ..ㅏ...남자친구... 남자친구.." 재찬은 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는 서함을 보며 제 앞에 앉아있는 담당 형사에게 소곤거렸다. "솔로 탈출 하셨어..?" 체념한듯한 표정으로 눈앞에 있는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형사가 물었다. 재찬이 이 관할 경찰서에 들락거리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었던 터라 이제는 개싸움...
차마 돌아볼 수 없었지만 그들의 표정이 보이는듯한 음성이었다. 이 민망한 상황을 어찌 해결해야 하나 바쁘게 눈알을 굴리고 있는데 앙칼진 준면의 목소리가 거실에 울려 퍼졌다. “내새끼!!!!!!!! 김민석 저 늑대 새끼가!!!!” 내가 눈을 뜨고 공간스러운 혼란을 걷고 있는데 피식 웃는 민석이 보인다. 민석은 과부하의 끝에 결국 멍 때리는 나를 잠깐 바...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키라메이저 프롤로그 이세계 여행기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저, 마브시나 여왕은 다시 한번 여러분 키라메이저에게 이루어져 스톤을 찾는 것을 부탁합니다. 아시다시피 키카이토피아와 조약을 맺고 게이트 정식 개통을 하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루어져 스톤의 힘으로 두 세계를 이어야만 합니다. 다행히, 저의 오라버님이 4개의 이루어져 스톤들이 어느 세계에 있다...
"형원아, 민혁이 너네 방에서 잤다며." "엉." "왜 말 안 했어?" "안 물어봤으니까?" "아," 형원과의 대화는 간단히 끝났다. 그렇네, 내가 안 물어봤네. 빠르게 납득한 기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출석 부르시는 교수님 목소리 사이로 한마디 더 물어봤다. 야, 근데 국문과 학생이 글쓰기 교양 듣는 거 반칙 아니야? 기현아, 내가 이거 하나 에이쁠 받는다...
-설정: 백호 어머니가 한국인/ 백호한테 보호자가 있었다면/ 내 머릿속 90년대 배경/일본이름 오늘은 하나미치의 고등학교 입학식 날이자 개강을 하는 날,하나미치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거실에 있는 전신 거울 앞에 쭈구려 앉아서 머리단장에 한창이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왁스를 머리에 바르던 하나미치는 아직 잠옷차림인 나를 의아해하며 " 누나는 오늘 학교 안가?...
신해량은 착잡한 마음으로 제 앞 침대에 누운 남자를 바라보았다. 가이드로 발현한 이후 인생이 참으로 다채롭고 이상해졌다. 바나나 수출국도 아닌 나라에서, 깨끗하게 관리되는 실내 바닥에 툭 튀어나온 바나나 껍질을 밟은 남자의 뇌진탕을 막고자 팔을 붙잡았더니 그 사람이 기절할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세상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 ...
유이설은 그 어느 때보다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애초에 반짝일 수밖에 없었다. 주변의 불빛들이 이렇게나 화려하고 밝으니, 반짝이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었다. 심적으로는 청명을, 청명의 이름을 들었을 때가 더 반짝였으나 청명은 그를 알지 못했다. 저 멀리 화음의 불빛이 보였을 때부터, 화음에 야시전이 열린단 청명의 말을 들었을 때부터 유이설의 관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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